카카오가 경기 용인시 기흥에 150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을 짓는다.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신개념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 결제, 모빌리티(이동수단) 등을 총망라한 카카오만의 ‘골프 플랫폼’ 완성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용인시 및 골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VX는 자회사인 가승개발을 통해 용인시에 신갈CC 착공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면적은 111만2514㎡(약 33만 평)다. 18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1500억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이 들어서는 곳은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으로 기흥IC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다.
(중략)
카카오의 골프장 운영은 골프산업의 플랫폼화를 위한 행보라는 게 중론이다.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느린 대표적 업종인 골프산업에 카카오의 플랫폼 DNA를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며 “IT 기업인 카카오가 골프장을 운영하면 아직도 아날로그 중심인 각종 서비스와 골프장 관리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디지털 기술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골프존 등의 단순한 골프장 위탁 운영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략)
카카오 골프장 신설을 계기로 김범수 의장이 테마파크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신갈CC 부지 인근에 또 다른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부지에 카카오프렌즈의 여러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니 ..모바일 골프게임 나오는게 아니라 골프장을 짓는다고? ㅇㅏ놔..~~ 팡야같은거 기대했는데 ㅠ
돈 되는건 다 하네
진짜 비호감이야 카카오는
아 얘네 진짜 너무 일 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