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의 후보 단일화에 화가 난다.
우리공화당 이명호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간에 강서구청장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졌다. 우리공화당 당원 중에는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는 당원도 있는 반면에 동의하지 않는 당원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질적인 두 정당의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2017년 8월 31일 대한애국당을 창당한 이래 6년이 흘렀다. 우리공화당이 지금까지 주장해왔던 것이 자유 정의 진실이다. 이는 정통보수 정당의 가치를 중시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국민의힘은 탄핵 역적의 당으로 좌파들과 함께 자유를 파괴하고 불의로써 정의를 억압해왔으며 진실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다. 우리공화당의 정신과는 전혀 다른 정당이다.
둘째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 아니다. 그들 스스로 보수를 버리고 중도좌파를 지향한다고 한 정당이다. 그러한데도 선거철만 되면 보수정당이라고 한다. 실상은 짝퉁 보수이고 위장 보수정당이다. 정통보수 정당 우리공화당과는 추구하는 이데올로기에서 일치하는 것이 없는 정당이다.
셋째 국민의힘은 좌파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배출한 정당이다. 윤석열은 5.18정신과 4.3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하고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을 말하고 있다. 정통보수정당인 우리공화당이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을 하는 그런 대통령의 정당이다.
넷째 국민의힘 후보인 김태우는 공익신고자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법원에서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람이다. 형이 확정된 후 4개월도 되지 않아 윤석열이 사면하여 보궐선거에 출마를 시킨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다. 민주당보다 정치 도덕적으로 나은 것이 없다.
다섯째 항소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가능성이 없어 김태우를 공천하여 구청장이 되더라도 그 직을 상실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공천을 하였고 당선된 후 형이 확정되어 직을 상실하여 그로 인해 39억 원이라는 엄청난 선거비용을 들여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보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우리공화당 이명호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후보 단일화를 한 것에 대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화가 난다. 우리공화당의 정신, 우리공화당의 가치가 이렇게 무력하게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차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우리공화당에 대해 어떻게 하는지를 볼 것이다.
첫댓글 어느 한 곳 틀린 곳이 없는 글이다. 보탠다면 후보 단일화 보다 신병이나 각시가 돈 들어가니 그만두라 해서라던가 하는 구차한 이유를 대고서라도 말이다.
물론 한 자리 수의 둑표가 겁이나 공화당이 결정을 했는지 모르나 공화당이 결정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공화당은 이번 기회를 여론의 생성과 흐름을 감지 공화당의 생사룰 결정했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보 후퇴' 하면
'2보 전진' 기회가 생길듯...
사퇴하는 이명호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