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시청한 핸디캡마저 이겨내고 불스가 승리를 했군요. 대단합니다.
스넬 루키 시절 제가 나름 20위 순위 치고는 잘 뽑은 선수가 아닌가 라고 글을 올렸었는데...
요즘 자신감을 찾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네요.
특히 스넬의 3점슛은 상당히 빠르고 타점도 나름 높은 정말 좋으면서 특이한 매카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부드럽게 올라가는 스타일이 가끔 이제 전설이라고 불러도 좋을 3점슈터 레지 밀러의 매카니즘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오늘 특히 버틀러가 막기 어려워하던 루디 게이를 후반에 틀어막는 것을 보니 정말 대견하더군요.
숫총각 (스넬의 어머니가 주장하기로..) 스넬 선수의 무궁한 발전을 빌어봅니다.
첫댓글 수..숫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가 얼마나 착하고 말 잘듣는 아들인지 아냐면서 숫총각이라고도 얘기했지요 ㅎㅎ 예전에 따은 머리일때 아침마다 어머니가 따주신다고 ㅎㅎㅎ 요즘은 혼자 산답니다..
게...게이를 틀어막은 숫총각? ㅋㅋㅋ
ㅎㅎ 그러니 더 뭔가 의미심장하군요 ㅎㅎ
후반부터 봤는데 스총각이 버틀러 공백을 자 메꿔주더군요.
티뵤듀가 신인들 잘 안 쓴다고 하지만 버틀러도 그렇고 스넬도 그렇고 훈련을 잘 시키긴 하나 봅니다.
루키땐 보잘 것 없어도 나중에 포텐이 종종 터지는 것도 티뵤도 덕이 아닐런지.
가솔도 부활한 것도 우연이 아닐지도?
그러게 말입니다. 팁감독의 숨겨진 능력이라고 봐야 하려나요. 출장시간도 보장받지 못하던 선수들이 다들 성장해주고 있습니다.
일단 3연패 뒤 3연승이라서 좋긴 한데 아직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3연승 상대가 AD가 전력 이탈했던 뉴올, 플옵권 밖에 있는 올랜도, 역시나 확실한 하락세의 새크였는데 다음 상대는 클블이네요. 발가락 통증으로 결장하고있는 하인릭과 오늘 어깨통증으로 후반에 쉰 버틀러를 생각해보면 스넬과 르브론이 매치업 되는 시간이 꽤 늘 것 같습니다. 스넬의 최근 상승세가 금요일 경기까지 이어졌음 하는 바램이네요.
최근 부진을 생각해보면 뉴욕이랑 3연전을 한다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버틀러가 MRI 검사를 한다던데 큰 부상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올스타전 출전을 못하는건 아닐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