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창회 정기총회 참석기를 몇자 적었으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렸는지
거의 다 적었던 글이 왕창 날라가버려 다시 적으려니 뿔이 나서 적지 못했오.
지난 토요일 온천장 허심청에서 재부마산고 총동창회 34차 정기총회가 5시부터 열렸다.
지하철을 타고 겨우 5시에 도착했더니 각 기수별 테이블에는 이미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참석인원은 대충 600 여명으로 나중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선물도 모자라 받아가지 못했다.
본래 5시부터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조금 늦어져 5시반부터 시작했다.
사회는 상임부회장인 26회 조철규 동기생이 맡았다.
먼저 교기를 앞세운 회장단 입장이 있었다. 보무도 당당하게 입장하는 기수와 회장단에게
전동문과 가족들은 일어서서 렬렬히 박수를 보냈다.
진행은 1부/총회, 2부/여흥으로 나누었는데
1부에서는 개회선언(조성제 수석 부회장-현 회장), 국민의례,VIP 소개(허남식시장,설동근 교육감, 재부진주고 동창회임원,재부 용마고 동창회 임원, 재부 마산공고 동창회 임원, 마고 교장,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 마산총동창회장, 재경마산고동창회장, 기타 )
공로패수여(전임 회장단), 무학장학금지급, 복지금 지급, 회장인사,축사,격려사,감사보고, 결산보고,제19대회장선출-수석부회장이던 조성제시를 회장으로 선출함,수석 부회장은 26회 노창환사장이 선출되었음(노사장은 2년후 재부마고 총동창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임)
이번에 신임회장이 되는 25회에서는 동기생 부부가 약100여명 대거 참석하였고 경품 대상(김치냉장고)을 위시하여 상품을 거의 휩쓸어 갔음. 한복을 입은 합창단도 나와 축하공연도 했읍니다.
2년후에는 우리 기수도 많이 참석해서 26회의 단합된 힘을 만천하에 보여 줍시다.
우리 기수도 최다참석상 2위(공동 1위인데 선배한테 양보해서 2위), 분담금 최고 1위, 동창회보대 납부실적 2위 등 26회가 동창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사회를 초청MC 에게 맡겼다. 먼저 선후배인사, 축배, 축하공연(젊은 남여가 나와 스포츠 댄스란 무엇인가를 보여 주었음), 기별장기자랑에 홍성제친구가 나가서 빗물을 불러 인기상을 받았고 무학부인회에서 나가 모두 참가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부인들도 같이 참석하도록하여 미리 점수를 따도록 노력합시다. 순위발표및 시상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교가제창을 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2부가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서니 8시45분이었습니다.
동창회 정기총회에 마산에 있는 이호재회장을 비롯하여 조갑수, 변상수 그리고 부인(?) 들이 참석하여 26회의 자리를 빛내 주어서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2부가 끝난 후 마산팀들은 시간이 늦어 넘어가고 남은 동기생들은 허심청에서 조금 떨어진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노창환 수석부회장 피선 축하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참석한 사람수는 15명 부인2명이었고 도우미를 5명 불렀습니다. 여교장선생님이 춤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여자들이 오줌을 찔끔찔끔 쌌다는 후문입니다.
이길수 친구야, 지난번에 의령 자굴산에서 등산하면서 만났지? 내년이면 졸업한지 벌써 40년이라......아고라 마부산회장과 그리고 서울 회장이 만나서 대충 행사에 대한 계획과 예산을 미리 짜야 할텐데. 어디서 하든지 오래간만에 못만났던 친구들 얼굴이나 다시 한번 보면 좋겠다. 술도 한잔 권하면서................
첫댓글 소식들으니 기쁨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울이 되어 함께 함이 얼마나 좋소!!!
이길수 친구야, 지난번에 의령 자굴산에서 등산하면서 만났지? 내년이면 졸업한지 벌써 40년이라......아고라 마부산회장과 그리고 서울 회장이 만나서 대충 행사에 대한 계획과 예산을 미리 짜야 할텐데. 어디서 하든지 오래간만에 못만났던 친구들 얼굴이나 다시 한번 보면 좋겠다. 술도 한잔 권하면서................
자세히도 적었네 ㅎㅎㅎ....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