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가니스탄 .....
미국 최강의 특수부대 네이비실팀에 의해
탈레반 수뇌를 사살하는 작전이 실시된다

타격 대상을 확보하기 위한 정찰팀으로 최고의 요원4인이
현장에 먼저 투입되어 정찰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목표물 확인및 증원부대가 투입 될때까지
현장 상황 보고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러다 현지 양치기과 조우.... 양치기들을 포획하여
이들을 어찌 할것인가 고민하게된 네이비실 정찰팀...
특수전부대가 민간인에게 발각된것도 기가막힌데
이 적성지역 민간인들을 풀어줄 경우 특수부대의 위치가 노출되어
작전은 고사하고 팀원 전원 사망할 가능성까지 있다

"죽입시다!! 이것들 무전기까지 갖고 있어요
그냥 양치기들이 아닌듯.. 얘들이 탈레반 끄나풀인경우
풀어줬다간 우리 다 죽어요"

"야 이 C VA 군인이 비무장 민간인을 죽여?
그러고도 니가 군인이야? 그냥 풀어줘 !! "

" 그렇긴 한데 저 바로 아래에 탈레반 소굴이 있다고요 ;;
이것들 풀어줘서 탈레반 개다굴 끌고오면
니가 책임질꺼요? 우리 다 죽는다고 !!!
그리고 이것들 보통 민간인 아니라니까?
무전기까지 들고 다니는 양치기 봤어?"

" 아, 그만 !!
소대장인 내가 판단한다 ~
교전수칙에 따라 민간인들 풀어주고
작전은 취소한다. 본부에
우리 태워가라고 무전 칠꺼임. 됐지?"

" 자~ 양치기 할아버지... 애들 데리고 얼른 가쇼~
거 내려가서 좃같은 소리 하고 댕기지 말고~
오늘 운 좋은줄 아쇼~"

결국 무전기까지 소지한 양치기들을 풀어준 네이비실 정찰팀...

그러나 풀어준 민간인들이 즉각 탈레반에게 미군들의 위치를 알려주고..
수백명의 탈레반들에게 쫏기게 된다.
민간인들 살려줬다가 폭망한 네이비실....

당시 네이비실을 삼면 포위한 탈레반의 차단작전 상황
네이비실팀은 포위망을 뚫고 계곡 아래로 도망치지만...

본부와 무전도 안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된다.
원래 산악지형에선 무전 안되는게 기본이야....

이 이야기는 실화임.
미군 특수부대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손꼽히는 레드윙 작전...
이 사진은 당시 실제 팀원들의 사진임.
위 사진의 인물들은 결국 모두 고인이 되셨음...
(위 사진엔 없지만 정찰팀원중 한명 생존함.
근데 민간인 풀어준 댓가로
네이비실 대원 19명이 사망함)
이 이야기를 소재로 론서바이버라는 영화가 나옴..
님들이 지휘관이라면
민간인들 풀어줘서 전우들을 모두 죽게 만드는 선택을 한다.
교전수칙 조까. 여긴 적성지역이고 전우의 생명을 위해 민간인 모두 죽인다.
어떤 선택을 하실지....
첫댓글 참... 답이 없는 것이죠.
다만 지휘관이라면 무전기 뺏은 후 임무 후까지 포박하였을 것 같네요
정답인듯..
4명 뿐이고 임무를 생각하면 포박하고 다닌다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영화참명작이였죠..
군인이라면 민간인사살은 최대한 자제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전시에는 예외가 되지요.
저라면 저한테 책임을 몰수있든 없든 민간인 사살할껏 같습니다.(군인일지언정 현재는 작전 중 그것도 1명의 목숨으로 작전과 전우가 위기에 빠지게되느냐의 문제라면 전 1명의 목숨을 제 스스로 끊을껏 같습니다)
뭐 저의 어리석은 생각일뿐이지만요.
수갑 하나만 있었으면 좋게 끝났을텐데
어쩔수 없지만 죽여야죠...
저런 사례가 좀 있는데 살려두면 문제가 생기죠
김신조 일당도 파주에서 우씨 4형제 죽이지 않고 살려두는 바람에 우씨 4형제가 신고했고 그때문에 박대통령 암살에 실패했죠
무전기 뺏은 다음에 풀어주고 다이렉트로 작전지역에서 후퇴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 지역에서 구속해놓고 떠난다는건 사실 죽인다는거랑 다를바 없고 군인에게 있어 민간인 살해는 어떤 경우라도 용납될만한 일이 아니죠.
이게 한인 특수부대원도 죽은 사건아닌가요? 헬기타고 오다가
민간인 사살은 전쟁범죄죠 발각되면 바로 후퇴하는게 맞는듯
이거 무전기 뺏고 풀어주고 다이렉트로 튀었는데도 저지경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입을 막거나 기절시키고 묶어놓고 후퇴할 것 같네요.. 다만 저 상황에선 불가능했으니 안했겠죠?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의 맨 처음에 나오는 얘기군요. 아무리 전시라도 민간인을 사살하는것은 금지되어야 합니다. 다만 저 경우에는 어디 가둬놓거나 무전기뺏는 등 다른 방법을 찾는게..
저라면 동료들을 살리기위한 행동을 취할것같습니다. 책임은 제가 지구요
정의란 무엇인가에도 나오는 일화이죠...는 먼저 말씀하신 분이 계시군요ㅎ
저는 그냥 사살할듯... 내편이 우선이란 입장.
죽이고 묻죠. 사실을.....
특수부대는 아무래도 상황이 좀 다르죠. ㅇㅇ
정의 문제가 아닌것 같군요.. 교전중에라도 민간인을 죽일수 없고 설사 민간인이 정보를 제공했다고 해도... 그 민간인의 입장에선 미군이 그 탈레반보다 낮다고 할 수가 없죠. 타국의 군인임으로 주민들 입장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정당한 일입니다. 이것은 정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한 것의 문제죠.. 당시의 미군이라면...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체포를 해를 철수후 훈방했으면 될 것이고.. 그정도의 무단행동 불체포의 특권의 박탈로 양쪽의 목숨을 살릴수 있다면 정상참작이 될수가 있죠.. 교전중 민간인을 체포도 규정위반이나 그정도의 수고로움으로 위치노출로 다수의 전사자를 내는 것 보다 낳은 것이죠...
그 지문상 내용을 다 파악 할수 없지만. 민간인을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죽일 것인가 말 것인가를 논하는 것 자체가 교전국의 국민을 자국의 국민 인권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애초 정당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교전국의 무시이자 오만입니다. 아프칸이나 이라크에서 미군이 수렁에 빠진 것은 교전국의 민간인을 자국의 국민의 인권만큼 생각하지 않아서 스스로 자초한 것입니다.
줄줄이 묶어서 어느정도 위치이동 데려간후에 풀어주는게 나았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