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9월 17일 한국 영화 '마지막 겨울'을 첫 상영작으로 문을 연 서울극장은 스크린 1개로 시작했습니다. 제작사 합동영화사의 고(故) 곽정환 회장이 재개봉관이었던 세기극장을 인수해 개봉관으로 위상을 굳혔고, 스크린을 늘려 모두 11개 관을 갖추면서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멀티플렉스에 밀려 수익성이 나빠졌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결국 서울극장은 지난달 영업 종료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서울극장의 마지막 인사는 '고맙습니다 상영회'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난 11일부터 영업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까지 3주 동안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합니다.
합동영화사와 서울극장 설립자인 고(故) 곽정환 회장이 연출하고, 고은아 현 회장이 주연한 '쥐띠부인'(1972)은 서울극장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특별상영됩니다.
첫댓글 진짜 놀랐어... 20대 내 추억이 많은 곳인데 혼자 가서 영화도 많이 봤고... ㅠㅠㅠㅠ 안타깝다
롸..? 안돼 서울극장 절대지캬ㅠ
세상에ㅜ 어릴적 자주갔던곳이..ㅜ
검색해보니 안에 내부는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있네... 그래도 역사가 긴 영화관인데 없어진다니 아쉽다 ㅠㅜ..
헐...여기서 시사회 많이ㅜ했는데
아ㅠㅠㅠㅠ
헐ㅠㅠ 없어지다니
헐.. 안돼 나 여기 어릴때부터 다녀서 진짜 추억 대박인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 보고 나오는길에 해리포터 봤냐고 인터뷰 해달라고해서 뉴스 인터뷰까지 했다고요 ㅠ 어른되서도 구남친들이랑 다 여기로 갓엇는데 ㅠ 내추억 ㅠㅠ
ㅠㅠ 귀여워
갠적으로 사람 없어서 좋았는데ㅠㅠ 극장입장에선 수익이 없는거니ㅠㅠㅠㅠㅜㅠ
나 여기서 알바 했었는데.. 아쉽다
줄서서 표끊었었는데 ㅜㅜ 아련
헐 우리아빠랑 아빠 쉬는 날마다 영화보러 가던덴데..
ㅠㅠㅠㅠㅠ
헐ㅠㅠ
처음으로 여기서 썸 탔었는데ㅠ 진짜 추억이다...
허 여기 종로3가 맞지? ㅠㅠ 옥자 여기서 보ㅓㅆ는데...
헐 ㅜㅜ 여기 20대초에 친구랑 많이 갔는데 그때도 이미 낡아있었지만 ㅜㅜ 아쉽다 ㅜㅜㅜ
헐 ㅠㅠ 나 고딩때 진짜 많이 갔는데ㅜㅜ 없어지는구나... 여기랑 단성사랑 많이 갔었는데..
슬퍼 ㅜㅜ돈 내고 영화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