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새롭게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래되었지만, 그 안에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익숙합니다. 이러한 것을 지운다는 것은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자신들의 앞선 세대들이 이루어 놓은 것을 지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자리를 새롭게 하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늘 본문은 어린 요시아가 왕이 되어 그 동안 애급의 문화와 산당 문화의 흔적들을 과감하게 지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랜 역사속에서 그리고 기득권들이 뿌려 놓고, 많은 사람이 그러한 산당문화와 바알신앙이 전통이 되 버린 상황에서 모든 것을 지우는 과감한 결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새롭게 된다는 것은 그러한 흔적들을 지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500여년전 오직 믿음과 성경과 그리스도, 은혜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의 외침을 중심으로 나를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를 새롭게 정비해 가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개혁의 몸부림속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 중심의 신앙속에서 인간적인 행위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남유다는 그러한 왕들이 많이 있어기 때문에 올바른 신앙속에 서 있지 못하고, 변질된 모습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입니다. 새롭게 되고자 하는 결단의 신앙으로 나아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