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의마음치유]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출처 세계일보 :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111513908?OutUrl=naver
사람이 달라지는 것 심리치료로만 안 돼
새로운 경험 향한 마음 열려있어야 변해
상담을 받으면서 환자의 마음에 평온이 찾아온 게 분명한데도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를 때가 있다. 나는 종종 환자에게 “무엇 때문에 좋아진 것 같으세요?”라고 직접 물어보곤 한다. “선생님이 잘 치료해주셔서 그렇지요”라는 대답이 돌아오면 기분이 잠시 좋기는 해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의사인 나도 이유를 콕 짚어 말하지 못할 때가 적지 않다. 나름대로 이렇게 저렇게 설명하지만 확실히 증명해낼 도리도 없다. 한 사람의 마음과 행동이 변하는 데는 수많은 요인이 엉켜 있고, 심리 문제는 단 하나의 치유 성분만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환자에게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을 때 실제로 그것에 기여한 요소가 무엇인지 의사와 상담사들은 늘 궁금해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이 꽤 많이 발표되어 있다. 이것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심리치료 그 자체가 효과적인 것은 맞지만, 그것이 환자를 달라지게 하는 데 기여한 정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위스콘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브루스 웜폴드 교수는 환자의 긍정적 변화에 치료법 그 자체가 미친 영향은 13%에 불과하다고 했다. 바꿔말하면 치유적 변화에는 치료 외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뜻이다.
환자는 자신이 원하는 변화를 끌어내 줄 획기적인 무언가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언제나 잘 작동하는 그런 심리치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훌륭한 치료자가, 훌륭한 기술을 동원해서 상담하면 분명 효과적일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사람이 달라지기 위해서는 심리치료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더 필요한 법이다. 마음의 문제는 계획대로 풀리지 않고 어찌어찌하다 보니 예상과 다른 곳에 도달했는데 오히려 그곳에서 해답을 찾을 때가 많다.
환자에게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어떤 치료 모형을 활용하든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치료자가 정신분석가냐, 인지행동치료자냐, 혹은 제3의 조류에 기반한 치료법을 활용하느냐, 또는 그 밖의 다른 접근법을 활용하는가와는 상관없이 실의에 빠진 이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 ‘희망 불어넣기’는 심리치료가 치유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과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사, 내담자-상담자가 맺는 동맹은 치료법 그 자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환자의 변화에 기여하는 정도도 치료기법보다 두 배나 더 컸다. 서로 잘 소통할 수 있고, 신뢰가 형성되어, 환자 내면에서 변화의 동기가 일어나게끔 하는 치유적 관계, 그 자체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변화가 일어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보다 환자 자신이다. 여기엔 두 가지 모순된 의미가 담겨 있다. 환자에게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려면 그가 좋은 예후 인자들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안타깝게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 또한 환자 안에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 환자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라고 나는 말한다. 진료실에서의 치유적 경험과 상담 동안 환자가 시나브로 터득한 통찰이 그의 일상으로 번져나갈 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 치유적 관계를 맺기 위해서도,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서도, 치료기법을 상담에 적용하기 위해서도 환자의 마음이 새로운 경험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
김병수 정신건강전문의
빛명상
치유의 숲으로 떠나는 여행
치유의 숲으로 떠나는 여행
치유의 숲으로
여행을 떠나자.
무더위와 바쁜 일정,
해야 할 일들,
성가신 것들은
잠시 내려놓고
내안의 나, 깊은 내면의
빛(VIIT)마음으로 되돌아가보자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되살아나
젊고 아름다운 내 모습을 발견하는 여행.
엄마 같은 우주의 포근한 숨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여행.
빛(VIIT)과 함께하는 명상의 시간
진정한 내면의 치유가 함께하는 여행.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19
치유와 개운의
감사마음
세상을 비추는 해와 달에, 그 너머의 근원에 감사드리자
감사 마음을 담은 빛(VIIT)명상은 복을 부른다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해넘이에서 해돋이까지
오늘도 이 주간도
이 달도 남은 이 해도
그리고 이 땅을 살아가는
남은 모든 날까지…
생명원천 빛(VIIT)안에서
빛(VIIT)과 함께 있음을 언제나 감사 올린다.
감사 마음 깊어가는 곳에
치유와 개운의 힘이 들어있다.
참께 속에
참기름처럼.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05
감사합니다
빛안에서 살아갈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치유와 개운의 감사마음ㆍ
살아 숨쉬는 모든 날을
빛의 보호아래 감사와 공경의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ㆍ
감사합니다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빛과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_^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 하루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