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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날짜를 받아놓고 노심초사 기다려 온, 다음날이 출조일인데...ㅠ
그래도 예보상으론 아침 일찍 갤 것이라 하고.. 또 선사에서 출조한다고 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때 : 2012. 11. 17~18
유선사 : 고흥 나로도 삼산낚시리조트 삼산1호 날씨 : 새벽까지 비가 온 뒤 갬, 바람
고흥 나로도까지 가는 길이 멀어 버스에서는.. 언제나처럼 시간 달랠 거리가 펼쳐집니다.ㅋㅋ
족발에, 육짜님이 가져오신 전통 순대에...ㅎㅎ 이슬이 동나데요.
근데 이번에는 너무 달렸나 봅니다...ㅠㅠ 전동릴과 채비를 버스 선반에 올려놓고, 그걸 잊어버리고 배에 탔으니.. (집에서 안가져온 줄 알고..ㅋㅋ)
우럭바늘24호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카스페샬 잘 썼습니다.^^
고흥 나로도에 도착하여.. 홀인원 고문님, 이번에 몬스터 갈칫대 테스터의 역할도 맡으셨죠??
갤러리님도 한컷..^^ (사진을 주로 찍다가 찍힌 기분 어떠신가요?? ㅋㅋ)
언제나 푸근한 빠코님,,ㅋㅋ
승선에 앞서 바다 상황을 보며 두런두런...
우럭바늘24호님과 삼산1호 선장님
모니터님, 제주에서 며칠간 조업하시느라, 날씨땜에 갇혀 지내느라.. 고생많으셨다네요.. 그래도 그것이 다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즐거운 이야깃거리로...ㅋㅋ
김학도님, 감나뭇골님, 람바다님, 바코님..
드디어 출항하고... 요즘 배낚시에 늦바람이 들어 싱코에서 많이 달리시는 한반도는 빙하기님..^^
3시간여를 달려 엔진 소리가 잦아들더니... 포인트에 도착했는가 봅니다.
섬 근처인데도 파도가 제법 있네요.
선장님과 사무장님, 풍을 내릴 준비 합니다.
이 순간이 가장 긴장되고 신경이 예민할 때라 합니다. 근처에 있다가 선장님에 방해되면 혼나요...(나이 고하를 막론하고..ㅋㅋ)
풍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바다는 높은 파도로.. 대박을 예감하고..ㅋㅋ
한반도는 빙하기님도 몬스터 갈치 낚싯대 테스터로 자원하셨죠?? 감이 어떻던가요?
파도 속에서도 휨새가 좋네요..♬
대답은 바로 나옵니다!! 후킹이 잘 되어 시작하자 몇 수 올리시고...^^
베레모님 떠드는 소리가 선장실에서도 시끄럽게 들린다고 나왔길레.. 한 컷, 애들처럼 이쁘게 포즈 취하네..^^ (뒤에 피로회복제도 보이고..ㅎㅎ)
아니 이건 뭡니까??? 우럭바늘24호님, 갈치는 안잡고 우럭을 잡았네요.. 그럼, 갈치 채비에 우럭바늘24호를 매단건가요??? ㅋㅋ
여튼 갈치낚시하면서 먹는 우럭회!!! 최곱니다..^^
앞으로 이어질 우럭 출조길, 대박을 예감하는 좋은 징조로 보여집니다..♪♬
아래는 갈치 조황 사진입니다.^^(선사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시작할 때부터 철수한다고 할 때까지 꾸준히 물고 올라와줬습니다.
높은 파도 속에서도 싱글라인 대단합니다. 한사람도 들어가 자는 이 없이..ㅋㅋ 열낚입니다. 물론 시간 지날수록 한두 명 들어가긴 했지만..
접니다...♪
쿨러조황입니다(처음부터..ㅋㅋ 얼음으로)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는 베레모님(갈치에 빠져서 머리숯이 얼마없어요..ㅋ)
동영상으로도 보여집니다.. 머리카락 휘날리며..ㅋㅋ 지금 봐도 바람이 엄청 불었네요.
70리터 쿨러에 갈치가 가득합니다..^^
(빨간모자를 보니)청룡백호님 같으시네..
갈치 첫 출조라는데 쿨러 조황에 재미 붙이셨네요.
갈치 바늘로 우럭도 잡는 대단한 실력의 우럭바늘24호님,
쿨러가 너무 큰가? 아니면 우럭 잡고 한잔 하느라.. ㅋㅋ 그래도 제법 많이 잡으셨네요.
밥돌이님..
여기도.. 갈치 첫 출조에 재미붙이셨네요.
육짜님도 쿨러 가득하네요.. 축하합니다. 그것이 다 순대 덕분이네요..^^
우럭, 대구 낚시를 평정하고 갈치에 입문한 김학도님,
가볍게 한 쿨러 하시네요.. 조만간 학도님표 갈치채비, 습성... 등등 기대가 됩니다.ㅋㅋ
아니 바코님, 이렇게 귀여운 포즈가..ㅋㅋ 쿨러에 써 있는 이름 아니면 딴 사람인줄 알겠네요..^^ 70리터 쿨러에 대박 축하합니다.
너무 많이 가리셔서 눈매만으론 누구신지 잘 모르겠네요...(죄송..^^)
아낄님인가??
그래도 처음치곤 많이 잡으신거네요..^^
람바다님, 갈치가 손 안에 가득..ㅋㅋ
쿨러에도 넘치도록 가득..ㅎㅎ
감나뭇골님도 제법 씨알이 되는 거로 들어보이네요..^^
대박입니다..ㅎㅎ
모니터님, 막걸리 먹고.. 토할거 다 토하면서도 갈치를 놓지 않으시네요..
멀미로.. 한 시간 동안 들어가 쉬지 않았으면 쿨러 넘칠 뻔 했네요. 그 바람 속에서도 채비 던지는 모습은 가히 예술적이더군요..^^ 남들은 밑으로 조심조심 하나씩 내리는데..ㅋㅋ
조황 사진에서 빠진 분들은... 사진 찍을 때 들어가 주무신 분들입니다..^^
철수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선사 출조점으로 갑니다.
삼산낚시 김기태 사장님이 우리 싱글라인 몬스터 갈칫대를 눈여겨 보셨네요.
휨새며 이것저것 살펴봅니다.. 삼산낚시에서 갈치 대여대를 바꾸실 계획이라네요..
그럼, 혹시 싱글라인 몬스터 갈칫대로??
ㅎㅎ기대해 봅니다..^^
아침 식사는 비빕밥에.. 또 삼산 사모님이 맛있게 볶아주신 제육에... 버스로 올라가는 길, 숙면을 취하라고..ㅋ 이슬이 안주로.. 맛나게 먹습니다..♬
나로도항에 내리니 간밤에 파도가 있었는지 모르게..날씨가 포근하니 좋네요. <싱글라인 코리아 화이팅> 외쳐봅니다!!
먼길 다녀 오시느라 다들 수고 많으셨고요,
집에 와서 세어보니 갈치가 170여수.. 여기 저기 나눠주고 인심 베풀고 나서도.. 한참 먹을게 남았네요.^^
그래도.. 씨즌 끝나기 전에 또 가고 싶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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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답글인데...ㅋ
제레미님 삼산에 1일8일 독배 잡아논거 언제 공개할거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