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에도 록씨땅과 오르비스 등 수입화장품 브랜드와 CJ올리브영과 GS왓슨스 등의 헬스&뷰티숍 등 로드숍을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플러스 친구에서 광고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숍은 플러스친구를 통해 자사 주력 브랜드 및 정기 할인 행사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쿠폰 이벤트 등 개별적인 프로모션도 전개하고 있다.
일례로 더페이스샵은 3만명에게 수분 씨앗 4종 체험 키트와 카톡 플러스친구 등록시 수지크림 1만원 할인 쿠폰 증정 등의 개별 프로모션을, 미샤와 에뛰드하우스는 신제품 소개를, 이니스프리는 동영상 홍보를, 더바디샵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드롭스 오프 유스 정품 당첨 이벤트를, 스킨푸드는 신규회원 가입 이벤트에 이어 신제품 소개를, 토니모리는 8주년 기념 빅 히트 품목 30~20% 할인 행사 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네이처리퍼블릭 등은 카카오스토리 선물하기 코너에 입점해 주력 제품 및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어, 향후 이곳에서의 할인 행사 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최초 플러스 친구 등록일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플러스 친구에 가입한 대표 브랜드숍들의 경우, 5월22일 현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의 친구 등록 수는 이니스프리가 100만명을 갓 넘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에뛰드하우스가 99만명으로 2위, 스킨푸드가 96만명으로 3위, 더페이스샵이 87만명으로 4위, 아리따움이 85만명으로 5위, 미샤가 80만명으로 6위, 네이처리퍼블릭이 70만명으로 7위, 토니모리가 54만명으로 8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등록된 브랜드숍 가운데 가장 늦은 올해 5월15일 등록한 더바디샵의 경우 8일만에 친구 추가 등록이 4만4000명을 넘었다.
최근 브랜드숍의 모바일 마케팅 확대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이 크게 확대되면서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처음에는 앱 개발 등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화장품 기업들이 SNS가 큰 마케팅 수단으로 발전하면서 카톡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의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에뛰드하우스의 경우는 아예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는 등 모바일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의 뷰티 카테고리에는 현재 15개의 화장품기업이 등록되어 있으며 선물하기 코너의 경우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부터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브랜드는 물론 로레알과 비쉬 등 수입 브랜드 등 국내외 1000여개 이상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 모든 제품은 배송까지 해주는 시스템으로 그중 일부는 자체적인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65% 이상이 게임에 치우쳤던 카카오톡은 올해 게임 비중이 50%대까지 감소하고 대신 브랜드 문자 발송, 디스플레이 광고, 선물하기 등의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