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여성커뮤니티
http://밤과새벽사이.com
출처 : 네이트판 http://m.pann.nate.com/talk/pann/340758851&currMenu=search&page=2&q=반려견
형님이 재작년부터 개한테 한복 입혀 복주머니 매달고 인사시키는데 미치겠어요ㅠㅠ
개 이름이 뽀미인데.. 뽀미~ 엎드려~ 하니까 애가 납죽 엎드리더라고요
그때만해도 신랑이랑 저..그냥 재롱인 줄 알고 잘한다~잘한다~하고 말았는데
애기가 절을 했음 세뱃돈을 줘야지 왜 안주냐고 그러시는거예요
어안이 벙벙해져서 세뱃돈이요..?? 이러니까 뭐가 잘못됐냐는 식으로 보시길래..
남편이 제 눈치를 보더니 지갑에서 천원을 꺼내 줬어요.
그랬더니.....무슨 천원이냐고....요새 애기들 한테도 천원은 안 준다고...
그러면서 개 안아들고 뽀미야~~삼촌이 쪼잔하게 천원주네~~하는데.....너무 이해가 안가요.
재작년 설을 그렇게 보내고 작년 설도.......남편 지갑에서 만원 꺼내 줬네요....
개는 그게 돈인지 뭔지도 모르는 거 같고..그냥 주니까 말뚱말뚱 쳐다만 보던데....
형님이 잽싸게 받아서 개 등에 달린 복주머니에 넣으시더라고요...ㅠㅠ
올해 설도 그러실 것 같은데...저 솔직히 개한테 세뱃돈 주는 거 이해도 안가고..
또 다른 어른들께는 안 그러면서 왜 굳이 우리한테 그러시는지도 모르겠고..속상해요.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신종 시집살이냐고 재밌다고 웃는데..전 웃을처지 아니거든요..ㅠㅠ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ㅈㄴ어이엊ㅅ어
ㅅㅂㅋㅋㅋㅋㅋㅋㄲㅋ존나 웃기네
근데 ㅅㅂㅋㅌㅋㅌㅌㅋㅋㅋㅋㅋ 진짜 마넌 받고 싶어서 그런건가? 왜 그러는 거야 시밭ㅌ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거 만 원 받고 싶어서 저러나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주변에 개 키우는 친구 있으면 그 친구한테 개 간식 하나만 얻어서 첫 베댓처럼 말하고 넣어줬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지도 아니고 왜저래 귀여운 뽀미 시키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참내ㅋㅋㅋㅋ거지도 아니고 ㅂㅅ같넼ㅋㅋㅋ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