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경에 일반실 703호에 숙박 하게 되었습니다...
모가 까페를 통해 알게된 샾에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다른 회원님들도 느끼셨던 부분들이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샾의 좋은점 아쉬웠던 점들에 대해 몇가지 적어볼랍니다.
* 좋았던점
1. 개인사정상 예약하고 가지 못했는데도 모가 회원이라는 말에 일만원 할인혜택을 기꺼이 해주신점. (실은 전화번호를 몰라서... 114에 물어봤는데 서초동 호텔샾, 샾 모두 없답니다. 혹시나 ㅂ받침으루 알아들으셨나 해서 샤에 ㅍ받침이라구 설명해 줬는데도... ㅜ.ㅜ 114에 등록을 해놓으시는건 어떨지...)
2.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더군요... 공간활용도 잘 해놓으시고 특히 욕실(월풀), 스팀사우나실, 화장실등이 분리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더군요...
3. 상급의 시설. 파브 티비, 하우젠 에어컨, 웅진 루루비데, 삼성 DVD 콤보, 아메리칸 스텐다드 세면대, 컵 살균 소독기(깔끔떠는 여친이 젤 좋아하더군요...), 한 3인용쯤 되는 넓고 편안한 침대(브렌드는 모르겠어요... 너무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등 고급 브렌드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이용객들에게 인정을 받는 업소가 되지않았나 생각됩니다.(여친한테 잘보구 혼수로 장만해 오라구 하고 싶었지만 맞을까봐 참았습니다... --;)
4. 신경쓴 비품들... 시설뿐아니라 비품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쓰셨더군요... 도브 린스, 샴푸, 바디클렌저, 남성용 필라 스킨로션, 여성용 에이솔루션 스킨(로션은 모르는 브렌드, 이것두 통일했으면 했어요...), 레이디 셋트라구 면봉(양면 한쪽은 둥근모양 한쪽은 뾰족한 모양), 일회용 비누와 치약(그런 것들 함께 쓴다구 생각하면 쪼끔 찝찝할 수도 있는데... 어떤데에는 비누에 머리카락 뭍어있는데두 있구...), 화장솜, 거품 세안제, 크리넥스 티슈, 발수건(발수건 없으면 쓰던 수건 바닥에 희생해야 하구 담손님은 그것두 모르구 발딲던 수건으루 얼굴닦어야 하구...), 델몬트 망고 쥬스 등등 사장님께서 주로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해서 비품들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것 같았습니다...
5. 완벽한 친절도... 저희가 필요한 비품등 요구사항이 많아서 전화를 3번 드렸는데 모두 친절하게 대처해주셨습니다... 처음은 수건, 면봉, 바블바스, DVD, 게다가 담배까지 요구했는데 모두 준비해드리겠습니다... 하구 5분두 않되서 올라오시더군요... 그리구 다음날 아침 다른 DVD와 컵라면을 먹기위해 나무젓가락 2개를 주문했습니다... 그것두 오케이였습니다... 덕분에 라면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구 전달해 주시구 나서 꼭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편히 쉬십시요..."
6. 넉넉한 퇴실시간... 다른 곳의 퇴실시간은 업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가끔 갔었던 왕십리 쪽은 주말 4만원에 12시 칼 퇴실이었습니다... 11시 30분경에 퇴실 준비하라구 전화온적두 있었습니다... 근데 여긴 평일 5시, 주말 숙박시 3시라더군요... 덕분에 아침에 DVD 한편 더보구 월풀한번 더하구 푹 쉬다 왔습니다...
8. 마지막으루 일회용 라이타. 카운터 앞에 있길래 가져왔습니다... (거기에 전화번호가 적혀 있군요... 이제 전화번호 몰라서 예약 못할일 없을겁니다...)
좋은 점은 이쯤에서 마치구 아쉬웠던 점들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요...? (긴장하시져... ㅋㅋ)
* 아쉬웠던 점
1. 청소상태. 컴퓨터 테이블, 티비 화면 및 윗부분, 공기청정기 테이블 등에 먼지가 수북은 아니지만 확연히 보이더군요... 손으로 쓱~ 문지르니 까만 먼지가...(공기청정기가 무색해질 수 있겠져... 그래서 에어컨을 키니 먼지가 날리는게 조금 보이더군요...) 월풀 수채구에 머리카락이... 욕실 바닥 배수구에두 몇가닥의 머리카락이... 살균기 안의 컵안쪽에 얼룩이... (한번 헹궈서 먹었슴다...) 이불 끝자락에 지름 1센티 미터 가량의 핏자국... 커억!! (전 조금 무뎌서 청소상태는 자세히 체크 안하는데 울 여친은 약간의 결벽증 증상이 있어서 귀신처럼 찾아냅니다...)
2. 들쑥 날쑥한 수압과 수온... 7층이라서 그런지 수압이 아주 약해지다가 갑자기 쎄지다가 변덕 스럽더군요... 다른 여러 방의 손님이 같이 쓰면 그럴수도 있겠다 했는데 좀 당황스러웠던 것은 그 수압 변화에 따른 수온 변화였습니다... 물이 천천히 나왔다가 갑자기 한순간 팍! 하며 놀래키는 것처럼 잠시 세게나오며 매우 뜨거운 물이... 샤워 하면서 한 4-5번 정도 경험했습니다... 많이 놀랬구... 혹시 스팀싸우나땜에 그런건가 했는데 그걸 끄구해두 그렇게 되더군요...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작동이 어려운 리모컨... TV는 작동이 잘되었는데 전등 리모콘이 작동이 잘 않되었습니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불끄러 다시 일어섯다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전등 리모컨 전파를 수신하는 곳이 아마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옷걸이 옆에보이는 벽면에 부착된 장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근데 그 장치가 침대에서 누워서 누를 경우 벽에 가려 인지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앉아서 침대 오른쪽 가상자리에서 손을 쭉 내밀고 그쪽을 향하구 눌렀더니 그제서야 작동이 되더군요... ㅋ
4. 가운이 없었습니다... 혹시 일반실이라서 없었던건가요? 샤워하구 나와서 DVD 주러 오신 직원분을 뵐라구 또 옷 다 챙겨 입어야 했습니다... 귀찮더군요... 글구 잘때두 그렇구... 일반실에두 차별하지 말구 챙겨주세여...
5. 담배값... 담배 부탁했을때 있다구 했을 때는 다행이다.. 금단 증상에 시달리진 않겠군 했는데... 3000원이라더군요... (참고로 던힐이었음...) 그래두 이건 이해합니다... 일종의 심부름인데 가져다 주시는것으로 감사해야겠죠...
6. 구두 주걱이 없어여... 솔만 있군여... 비치해 놓으심이...
7. 휴지통두 하나정도 더 있었으면 했구여...
8. 면봉두 2개주시는데 한 4개정도 처음에 같이 주셨으면...
9. 콘돔두 2개 있는데 정력 좋으신 분들을 위해 1개정도 더 놓으심이 그거 추가로 갔다달라기 머하자나여... (제가 그렇다는게 아니라여... 부끄부끄...)
10. 마지막으루 보유하고 있는 DVD 타이틀 책 같은거 있었으면... 책이아니어두 출력물이라두... 그냥 카운터하구 엘레베이터에 조그맣게 출력되어 붙여져 있었는데 그걸 다 기억하지두 못할 뿐더러 보고 싶은 영화를 다른 곳에서 빌려갔다고 했을 때 그럼 뭐 봐야하나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고민됐구... 뭐뭐있어요? 하구 여쭤 봤을때... 줄줄이 얘기 해주셨는데... 번거롭구... 여친한테 상의두 할 수 없구... 할수없이 혼자 전화상으루 툼레이더2 빌렸다가 여친한테 구박받았어여... ㅜ.ㅜ
음... 머 대충 이랬습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던건 아닌가 싶군요...
그래두 이제까지 가본 모텔중에 최고였습니다... 그리구 이렇게 지적사항을 많이 한 것은 샾 관계자 분이 까페상에서두 열심히 활동하시는 것 같구... 좋은 소리뿐 아니라 싫은 소리두 귀담아 듣구 고쳐나가시는 분인것 같아서 이렇게 잔소리를 늘어 놓았습니다... 부디 저 미워하지 마시구여... 담에두 꼭 다시 찾을테니 그때는 더욱 발전된 샾으로 발전되길 바랍니다... 어제 하룻밤 편히 쉬다 갔습니다... 그럼 건강하십시요...
PS : 혹시 크리스마스 당일날 준특 내지 특실 대실 예약이 가능한가여...? 클스마스이브날 숙박은 넘 비싸서 포기했슴다...(혹시 저 아실런지...) 대신 밤세서 친구들이랑 놀구 담날 쉬러갈라구여... 당근 전날 숙박 꽉찰 테구 그 손님들이 나가구 청소가 끝나야 대실이 가능할텐데... 최대한 빠른시간대의 대실 예약 시간을 알구 싶습니다... 글구 클스마스 당일 대실 방에 상관없이 2만원 맞져? 답변 부탁드릴께여...
샾 운영자 입니다. 먼저 자세한 후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꼼꼼이 잘 보셨네요 토요일날 룸이 없어서 돌려보낸 분들도 많을 정도로 정말 어지럽기까지 한 요일이었습니다. 아주머니들 식사도 못하고 계속 청소만 해대는 실정에.... 청소를 많이 걱정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유리에 앉은 먼지가 눈에 거슬렸던것 사과드립니다. 청소를 한후 다시봐도 약간의 먼지는 내려앉아 있곤 하는데 아마 청소를 깨끗히 못한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위에 하이라이트전등이 내리비추고 있어서 더욱더 먼지가 눈에 띄었을것입니다. ^^;; 사과드립니다 말씀하신 구두주걱, 솔, 옷걸이, 휴지통등등 지금 제작중
열심히 하시는모습 보기 좋네여.. 첨엔 좀 안좋게 비춰지는면두 있었는뎅.. 그동안 샾이 여러문제가 많았지만 업주님두 바뀌구 노력하시니 좋은 이미지로 자리잡기를 바라겠습니다.. ^^ 참.. 저희두 금욜날 가서 토욜날 나왔는데 잘쉬다 나와써여~ 후기는 너무 많아 생략합니당.. ^^v
첫댓글 저랑 비슷한 시간에 가셨네염..제가 물쓰면 잘 안나왔겠어염....7층이었는데.........ㅋㅋㅋ
후기 잘봤눈뎅~ 저도 클쓰마쓰때 예약했눈뎅 갔을때는 먼지나 머리카락은 좀 없었으면 좋겠네영~ 저도 비염이 있어서 먼지있음 재체기를 무지 하는뎅~ ㅋㅋ 저는 가묜~ 깨끗한방으로 주셔야해용~ ㅋㅋ
진짜 크리스마스날 예약하신분들.. 부럽네요.. 흐미~
샾 운영자 입니다. 먼저 자세한 후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꼼꼼이 잘 보셨네요 토요일날 룸이 없어서 돌려보낸 분들도 많을 정도로 정말 어지럽기까지 한 요일이었습니다. 아주머니들 식사도 못하고 계속 청소만 해대는 실정에.... 청소를 많이 걱정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유리에 앉은 먼지가 눈에 거슬렸던것 사과드립니다. 청소를 한후 다시봐도 약간의 먼지는 내려앉아 있곤 하는데 아마 청소를 깨끗히 못한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위에 하이라이트전등이 내리비추고 있어서 더욱더 먼지가 눈에 띄었을것입니다. ^^;; 사과드립니다 말씀하신 구두주걱, 솔, 옷걸이, 휴지통등등 지금 제작중
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 그리고 가운은요 저희의 수용량을 초과해버렸습니다.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가운을 못들여보냈습니다. 일반실, 특실 모두 가운이 있는게 정상인데 죄송합니다. 가운도 더 주문제작 해야 할것 같습니다. ^^;;
머리카락을 제대로 제거못한 아주머니께 경고조치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컵문제와 이불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7층은 수압에 문제가 있다는것은 여러차례 글을 읽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빠른시일안에 체크를 하겠지만 제 경험상 수압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 하지만 빠른시일안에 체크토록하겠습니다
담배값문제는 아무래도 직원들(당번, 보조)에서 행해지는 관행과 같은 것이기때문에 저희가 관여하는것은 좀 문제가 될 듯싶습니다. 아마 잘 모르실거에요
이쪽 일하는 사람들도 다 규칙이 있기떄문에 운영진들의 입장에서도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 죄송합니다.
지금 플라스틱 플랫을 주문할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각종 메뉴판 있지요? 그런 형식이죠 오늘 업자들과 상담하고 결정하겠습니다. 아마도 dvd리스트도 이런형식으로 룸에 비치될것 같네요
25일 준특실, 특실예약은 마감되었습니다. 일반실은 당일 오시면 구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모가회원님들이 캔설하시는 분들이 여러분계시네요.... 당일 전화로 문의하시고 직접 찾아오시면 룸을 구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하세요 ^^
아 미워하지 않습니다. 저흰 쓴소리하는 고객분들을 더 좋아합니다. 없는것 지어서 하는것도 아닌데요 또 아주머니들한테 안좋은 소리좀 해야 할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샾을 사랑해 주셔서요.....
콘돔문제는 좀..... ^^;; 첨 듣는 불만인것 같습니다. 고려해 보겠습니다
열심히 하시는모습 보기 좋네여.. 첨엔 좀 안좋게 비춰지는면두 있었는뎅.. 그동안 샾이 여러문제가 많았지만 업주님두 바뀌구 노력하시니 좋은 이미지로 자리잡기를 바라겠습니다.. ^^ 참.. 저희두 금욜날 가서 토욜날 나왔는데 잘쉬다 나와써여~ 후기는 너무 많아 생략합니당.. ^^v
첨에 꼬리말이 엄청 달려있어 놀랬는데... 역쉬 샾이네여... 저두 꼬리말 잘 읽었구여...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더욱 샾에 믿음이 갑니다...
예전부터 샾을 많이 이용했는데, 저도 콘돔은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음 그렇군요, 저같은경우는 항상 근처 편의점서 사가는편이라..
지연제도........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