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THE LOVE RECORD
타블로가 한국의 정서인 '한'을 소재로 작사한 'Hood'
(Hood는 동네라는 뜻)
조이 배드애스라는 외국래퍼와 같이 낸 노래로, 가사는 전부 영어임
외국어 표현으로 대체할 수 없는 '한(恨)'을 영어로 노래한 곡
https://youtu.be/5LEBj7sBCco
Where I’m from, 'Han' is the name we gave to struggle and pain.
내가 사는 곳에선 고생, 고통에게 '한'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Its river runs through our city like it runs through our veins.
그의 강이 우리의 도시 속에 흐른다. 그가 우리의 핏줄 속에 흐르 듯이.
Han = 恨
Its river = 한강
To us it’s the one thing above all things.
우린 그를 모든 것 위에 치켜세운다.
Money, love, gods and kings.
돈, 사랑, 신들과 왕들 위에.
It’s what's drivin’ us, be it ahead or insane.
그가 우리를 움직인다, 앞을 향해서든 광기를 향해서든.
We sit shotgun to it. Wishin'
우린 그의 옆자리에 앉아 소망한다.
that it takes us, navigates us to a better livin'
그가 우리를 더 좋은 삶으로 인도하기를.
It's with us cramped up in the bus, subways, our schools and our buildings.
그는 비좁은 버스, 지하철, 학교와 건물들 안에서 우리와 함께 뒤엉켜있다.
it's the price our appas pay to buy food for their children
그는 우리의 아빠들이 자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치른 대가이기도 하고
It sits at the bottom of the pot when our ummas got that hot doenjang guk in the kitchen.
엄마가 부엌에서 끓이는 된장국 냄비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애정의 흔적이기도 하다.
On and on, it makes us hustle on.
그는 우리를 끊임없이 달리게 한다.
For the money we fight, fall but overcome.
돈을 벌기 위해 투쟁하고 무너지게 하다가도 이겨내게 한다.
That's why we call it won.
그래서 'Won'이라고 부르나보다.
치열한 투쟁 끝에 이겨내어(won)
갖게 되는 '원(won, 한국 화폐 단위)'
Han is spoken yet unspoken.
한은 말없이 말한다.
We could be broke but never broken.
우린 무일푼이 되어도 부러지진 않는다.
broke = 무일푼의, 빈털터리의
broken = 부러진, 고장난
It made my father work the graveyard shift and still makes his graveyard shift.
한은 나의 아버지를 죽도록 일하게 만들었고 무덤 속에서도 몸부림치게 하고있다.
graveyard shift = 심야 근무
graveyard = 무덤, shift = 이동하다, 자세를 바꾸다
And that's that shit right there.
그래, 그렇다.
What you call 'soul' is our city right here.
당신들이 '소울'이라고 부르는 것이 우리의 도시다.
Soul (소울) = Seoul (서울)
From Hongdae to Bedstuy, we're born from the same pain, shed alike tears.
홍대부터 베드 스타이까지, 우린 닮은 고통에서 태어났고 닮은 눈물을 흘린다.
Some call it pain.
누군 고통이라 부르지만
We call it '사랑' man.
우린 '사랑'이라고 부른다.
Middle finger to the hate and the broken minds that can't relate.
증오를 향해, 그리고 우릴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중지를 높힌다.
And that's that shit right there.
그래, 그렇다.
누가 뭐래도 내 심장에 자리잡은 도시
날 깨우는 아침에 소리, 밤의 빛, right here.
Some call it pain.
누군 고통이라 부르지만
We call it '사랑’ man.
우린 '사랑'이라고 부른다.
Middle finger to the hate and the broken minds that can't relate.
증오를 향해, 그리고 우릴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중지를 높힌다.
It made my father work the graveyard shift and still makes his graveyard shift.
한은 나의 아버지를 죽도록 일하게 만들었고 무덤 속에서도 몸부림치게 하고있다.
이 가사에 대한 한 블로그의 해석
첫댓글 미쳤다.. 역시 타블로는 천재야
너무 소름 돋았어
가사 진짜 잘쓴다...
Won에서 개소름..
가사 진짜 소름 돋는다. 펀치라인 대박이고… 타블로 아버지 얘기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까 더 와닿네
천재야 진심...
우와..
사람은 똑똑해야돼ㅎ
개천재인간
타블로진짜천재..
가사 이야.....
미친......소름돋아...
ㅁㅊ.....개소름돋아.....
진심 얘가사너무잘써 힙합이야진짜
타블로 진짜 작사 쓴 거 보면 가끔 소름 돋음 ㅋㅋㅋ 감탄하면서 들어..
타블로는 진짜 시인이야
미쳣네ㅜ
역시 타블로는 달라
저 원이 한국 화폐단위 원(won)이면서
염원하다, 원하다 할때 원(願) 일수도 있지 않으려나!!
미쳤다 진짜.. 나 타블로 아니었음 힙합 아예 듣지도 못했을겨 진짜ㅠ 조이밷애스 devastated 개좋은데ㅠㅠㅠㅠ
타블로 가사 좋은곡들 많아..
좋다 역시
에픽하이 노래듣고 자라서 요새 힙합 못들음.... 가사 수준 처참해서 시발....
Wow..so cool
....... 대박..... 진짜 시같다
천재같음 ..
이노래 진짜 중간에 갑자기 한국어로 바뀔때 소름돋아 ㅠㅠㅠ
와.........
얘인프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