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제우스신이 제의한 모든 혜택을 거부하고
평범한 인간으로 어부로 살고있는 페르세우스
그에게 제우스가 찾아와 신들과 인간들의 세계가 위태롭다며
도움을 청하지만 페르세우스는 아들곁을 떠날수없다며 거절한다
별소득없이 지하감옥에 갇혀있던
세상에 혼란을 가져올 크로노스를 다시 제압하기 위해
하데스를 찾아간 제우스는 하데스의 배신으로 위기에 처하고
페르세우스는 아들을,세상을 구하기 위해 칼을 빼어든다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못했으나
예상외의 흥행타를 날렸던 전작의 인기를 업고 돌아온 작품
신들의 이야기를 미국식 막장 가족 이야기로 각색한 용기가
놀랍고도 어이가 없으며
전편보다도 더 헐거운 사사적 구조도 거슬리지만
전편의 크라켄이 오징어로 보일만큼
쏟아져 나오는 신화속 괴물들의 모습은 그모든 결점을 감춘다
비틀린 그리스 신화에 못마땅함이 없을수는 없지만
이영화를 보면서 신화공부를 할려고 한것은 아니니 별반 상관없다
뜸들이지 않고 이야기를 시작해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비주얼의 성찬을 보여준점 평가한다
오락용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여담으로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하면
의례이 명부(저승)의 신 하데스가 그 이미지 때문에 악역으로 배정되는데
아내를 납치해온것 빼고는
다른 신들처럼 인간의 인생에 끼어들어 '만행'을 부린적이 없는
가장 공정하고 현명한 신이였다-죽음이 그러하듯...
이번에는 하데스가 그 누명을 한풀 벗는점이 색다르다.
샘 워싱턴(페르세우스)는 머리민 보습이 더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