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또 사람들 많은 금요일이었어요.
캠이 없어서 가득찬 mp에 황급히 무지크 음악만 싹 지우고 녹음공간 마련한뒤 갔죠.
쵸큼 늦게 갔는데 크로우 팀이 리허설 중이더라구요.
시끄러운 음악소리 사이에
거기 스텝분에게 "프라나 왔어요?" 라고 했는데
"티켓 없어도 되요" 라고ㅋㅋㅋ
도청장치 언제 나오나요 하니깐 아 오늘 드러머분이 오다가 교통사고? 나서
허리를 다치셨다고.
그래서 언제나올지 아직 일정은 잡힌게 없고 분명히 오긴 온다고 말했어요.
단독공연으로.
스페셜로.
그날은 도청장치 대신 누구지.. 기억이 안나는데 무슨 어쿠스틱? 바닐라 어쿠스틱인가? 그분들이 나오셨어요.
그렇게 창동에 있다가 사람들 다 쳐다볼정도로 교복 꼴릿하게 줄여입은 몸매좋은 여고생 2명 번호 따고 집으로 귀환했어요.
지나가니까 남자들 다 뒤돌아서 다시 쳐다보고 쑤근쑤근.. 그정도였음.
무학여고생.
그녀들을 만나게된걸 도청장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교복 가슴에 박힌 학교로고 색깔 보니까 1학년이던데.. 하앑-
성인이 될때까지 육성시켜서 만날지 아니면 풋풋할때 만날지 고민.
그리고 드러머분 다친거 완쾌하시고 창동 오셔서 멋진 음악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제글을 보셨는지못보셨는지 모르겟지만.. 저도 갔는데요 움 내귀에도청장치라고해야 그분들은 알아듣습니다 왜냐면 관계자분들이 밴드들을 잘 몰라요.. 그리고 재훈오빠는 교통사고가아니라 재훈오빠 글을 보심 알겠지만 허리디스크로 인해 못오신거구요 내귀오빠들 대신에 오신분들은 바닐라시티였습니다
음. 도청장치는 알아도 프라나는 모르는 분들도 있을것같아요. 거기 있었던 스텝이나 기획자들이 밴드들을 모르지는 않는것같아요. 창원도 아니고 마산에 그것도 밴드중에서도 인기있는 분들을 섭외해서 무료공연 할 정도면 관심과 자본력이 꽤 되는거같아요. 이 점에대해서도 되게 감사하죠. 제가 중학생때 이메일 mv보고 줄곧 팬이었는데 실제로 뵌적이 없는데 이렇게 만나게 해주셨으니.
거기관계자분이 원래 밴드에 관심없다가 이일을 시작하면서 밴드를 이제 알아가는단계라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말을 한겁니다 섭외는 캐스팅매니져가 섭외했다고 했구요 재훈오빠 낫으시면 노란잠수함에 다시 갈것같으니 기다리시면 공연 볼수있을꺼예요
헐..ㄷㄷㄷ 넹;;;ㅋ 근데 화나신거 아니죠?;;
아닌데요 화날일이 뭐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