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년지기 친구 이야기를 읽고, 저도 40년지기 친구들 사진을 올려 봅니다.
30년, 40년 얼핏 들으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같지만, 지나고 보면 바로 어제 같은 추억들이지요.
사회생활을 못해보고 이민온 저에게도 중고등학교 시절 6년동안 밴드부 나팔을 같이 불고, 같이 맞고,
장난치고 그야말로 BR친구들 6명, 저까지 7명, 있어요. 40여년 연락도 계속하고 기회 있을때 마다 모이고.
모두를 캐나다에 저보러도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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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이 붑니다, 롬이여 다시...아차차~~ 꿈이여 다시한번~~
꿈이여 다시한번 - 롬 트럼펫.mp3
꿈이여 다시 한번 백합꽃 그늘 속에
그리움 여울지어 하늘에 속삭이니
일곱빛깔 무지개가 목메어 우네
꿈이여 다시 한번 내가슴에 오너라
꿈이여 다시 한번 사랑의 가시밭을
봄여름가을겨울 눈물로 다듬어서
다시 만날 그날까지 기도드리네
꿈이여 다시 한번 내 가슴에 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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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가을 예술제인걸로 기억합니다. 코넷 왼쪽에서 4번째 솔로 코넷이 저에요^^
지휘자 선생님 성함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당시 시향 클라리넷 수석 주자 이신걸로 기억 합니다.
아직도 음을 모두 외우고 있는 연주곡중 꼭 다시 해보고푼 솔로....시인과 농부...그당시는 왜 그리 떨리던지 ㅋ
밴드부 6년을 같이 빳다 맞고 큰 동기 7명입니다. 아직도 잘 지내요..
왼쪽 첫째가 롬..까까머리...참 돌아가고푼 사진이네요 ㅎ 저희 학교밴드가 트럼펫 두개 있엇고 코넷이 6개였습니다. 코넷을 이때 피나게 맞으며 배웠지요.
이제 내년이면 모두 환갑인 친구들, 옛날이나 지금이나 모두 한결 같아요...모두 짓굳고 장난스런 롬분들 ㅋㅋ
한롬은 미국, 이롬은 캐나다, 나머지 다섯롬은 한국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모두 만나 회포도 풀고 단체 여행도 가고 모 그르타네.
무교동 어디 낙지집..
춘천 어디 닭갈비집
막걸리..
광란스런 노래방 ㅋㅋ 모르고 보면 아마 불장난 현장처럼 보일듯 ㅋㅋ
추운 겨울 제가 한국 방문중 어느날
미국롬 하고 캐나다롬 못나간 어느해... 나머지 롬들끼리 찍은...
제가 가끔 어디 가다말고 울설탕물님 세워놓고 사진 찍는걸 좋아해요. 왜냐... 예쁘니깐~ㅎㅎ 훼리보트 선착장에서..
낙지집서...
학교다닐때는 당췌 이롬들이 나중에 커서 모가 될까 하고 서로들 걱정 하댔는데, 그래도 다 가정 꾸리고 잘들 살아요ㅎㅎ
가장 웃기는건, 하나같이 각각 애들이 모두 다 지 애비 옛날에 하던짓, 고집불통, 장난, 욕지꺼리 등등, 고대로 닮았다는거~~ㅋㅋ
웃고 가셔유~~!ㅎㅎ
첫댓글 보기 좋네요! 행복한 기운 얻어 갑니다!!!!
직장의신님 일번 댓글에 당첨 되셨습니다 ㅎ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도 주셔서 고마워요.
닉의 의미가 궁금해서 님을 기억합니다~ㅎ
우와 사모님의 미모 직이네예..어쩜 저리도 고우실까,,그라고 친구분들 모두 인상좋은 싸장님 또는 쌤 같네예..정말 이렇게 오랜친구를 두고있는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롬님이 젤로 키가 작네예..하하 작은고추가 젤 맵다더니 ..친구들중에 댓방(또는 대가리라고도 부르지요,,하하 경상도에서는) 아입니꺼??? 정말 넘 보기좋습니다.저도 오래오래 간직해서 60년지기 70년지기 하면서 지낼꺼예여,,저희들의 롬님도 사모님과 더불어 친구분들과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시어 멋진우정 쌓으시길 바랍니다.
하하~ 그래요 제가 악당 ~~ 아차차 악장이었지요.
정말 중고등학교 6년동안 밴드부 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사연들만
책 몃권이 될듯...한참 개구짓고 말썽피던 시절이라 ㅋㅋ
@롬.. 우와,,,역쉬....롬님이 악장이셨군요,,,와 대단해요,,저렇게 덩치큰친구들을 제쳐두고 ,,역시 대장답습니다.몇권이나 되는 얘기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사모님 진짜 넘 넘 이뻐요,,주름하나없으시고,,정말 이쁘다고 전해주세요,,현모양처의 인상이 보여요..그런 사모님덕에 롬님이 계신것같기도 하구요,,
언제나 행복하시길,,,선데베이에서,,
@예삐공주사랑해 아 그리고 친구분중에 항상 함박웃음을 지으시고 사진찍으시는분,,,정말 롬님 제껴두고 젤 멋있는것같아요,,,다른분들도 좋지만 인상이 완전애기같이 맘도 애기마냥 순수할것같네요,,그쵸?나이들면서 우리의 표정은 우리자신이 만든다고하잖아요..어떻게 살았는지 고스란히 인상에서 나온데요,,다들 표정관리잘해야 되겠죠,,하하 롬님은 좋으신분인지 확실히 알지만 그래도 쪼매 웃으이소..(: 글고 사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롬님이 또한 존경스럽습니다.
하하~ 이를 어쩌나~ 함박웃음 짓는 저롬은 (막걸리집 사진 젤 왼쪽 첫째롬 말이죠?) 별명이 '산적' 인자로
아주 욕을 젤로 잘하고, 개구장난이 극치를 이루었던 극악무도한 자에요 ㅋㅋㅋㅋ
증거제시>> 당시 학교가 경희궁터 신문로였는데, 하루는 친구들 모두 광화문 거리를 활보하다가 갑자기 산적 저자가
마구 휘적이며 달려가 어느 한 여학생의 얼굴에 자기 얼굴을 바싹 드리밀면서 두팔을 이만큼 벌리고는 왈~
"우와~~~ jot~~~~~~~ 나게 못생겼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들은 상상도 못하는 짓거리였죠 ㅋ
저자의 아들이 애비를 꼭 닮아서 욕도 잘하고 개구장이라는 ㅋㅋㅋ 그래도 지 설탕물한테는 엄청 잘해요 ^
@롬.. 한바탕웃었읍니다.완전유쾌하신분이시군요,,근데 어쩜 젤로 천사처럼보이던지..하하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라니깐요,,하하
근데 다 쿨- 하실것같아요,,롬님처럼,,오늘도 좋은하루되시고 언제나 좋은우정 잘 쌓으시고 미스코리아같은 사모님과 백년회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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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그레이스님, 안녕하세요?
많은 친구들중에 아마 중고등학교의 우정이 가장 두텁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도 만나면 말투부터 그냥 모두들 그때로 돌아가걸랑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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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hanna123 님, 감사합니다~!
참 마음이 좋아지는..
칙칙칙님,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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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착한발님~ㅎ 무슨 악기를 하셨는데요?
저도 사실은 한 25년정도 못하다가 다시 시작 한거에요.
계속 했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이민생활에 공부 직장 집 을 하다보니ㅎ
꼭 악기가 아니더라도 운동 또는 미술등 한가지 취미생활을 하는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와~~ 기타걸~~!! 것도 베이스 기타걸, 멋지다네~! d^^b
취미란 즐거웁자고 하는거라 환경이 힘들어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지요...
시간이 허락할때가 올겁니다. 화이팅에요 ~~!!
(귀속말: 혹시 옛날에 기타치던 뒷모습 이라도 살~작~ 안되까요? 엄청 멋질듯..ㅎㅎㅎ)
아 ... 참 좋네요. ^^
음악도 좋고.., 사진속의 친구분들도 ...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롬님. ^^
Locust님 안녕하세요? 음악도 좋고란 말씀이 제일 기분 좋네요 ㅎㅎ
이노래는 배운지 얼마 안되었어요, 저보다도 한 10년 더 오래된 노래인듯 한데, 왠지 멜로디가 한국적이잔아요.
저도 이렇게 6명의 죽마고우 들이 있다는게 자랑스럽고, 제가 고국을 방문할때마다 모두들 일을 제쳐놓고 모이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유쾌하네요! ㅋㅋㅋ
저도 기분 업입니다 ~~ㅎ
부럽습니다 멋지십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토론토피아님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보기 너무 좋습니다.
부릎뜨니 숲이였어님,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오래까지 이어지는 우정 너무너무 부럽네요 !!! 나도 그런 우정어린 친구들이 여럿이 있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