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신혼집에 다녀왔습니다.
영순이라는 친구집에 집들이를 갔었거든요.
올 3월에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를 가져 제법 몸이 무거워져 있어서 음식은 따로 하지 않고 찜닭 시켜서 먹고 집 구경 실컷하고 왔지요.
신혼집 같더군요.
집은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는 쪽에 있거든요.
그 안쪽으론 갈일이 없어서 안갔었는데...
정말 후지더군요. --;
옛날 남산밑 같다고 해야하나???
그 속에 살고 있는 모습은 참 정겹고 이뻤습니다.
웨딩 앨범속에 친구는 마치 모델같더군요.
저의 웨딩앨범을 보고도 다들 그런얘길 합니다. (화장발과 사진발의 승리라 하지요...^^;)
울 신랑이랑 하준이도 같이 갔었거든요.
울 신랑 밥 힘으로 사는 사람이라 아침은 대충 건너 뛰어도 점심 저녁은 꼬옥 먹어야 하거든요.
근데... 영순이가 밥을 해 놓지 않아서리...
늦게 먹은데다가 울 신랑이 제일 싫어하는 꼬들밥...
한참을 씹어서 먹더군요.
소화를 잘 못시키는 사람이라 오늘 아침에 국만 한그릇 먹고 갔지요.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데 낮에 덥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특별히 조심하세요.
병원 찾는이가 많고 감기 무지 독하다네요.
구미 소사모 모든 분들 파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