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소개할 베트남전 영화는 찰리 모픽 입니다.
10년이 넘은 중학생때 처음 봤던걸로 기억 합니다.
다른 영화와 달리...직접 전장을 촬영한다는 소재로 만들어진
기록식 영화 찰리모픽... 저예산 영화중에서 수작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작 인물소개>
감독 : 패트릭 던컨
각본 : 패트릭 던컨
배우 : 리차드 브룩스, 크리스토퍼 버그라드, 니콜라스 캐스콘
제작연도 : 1990년
< 줄거리 >
때는 베트남전이 한창인 1969년 8월1일...
미육군 173공수여단의 정훈장교 리챠드 소위는 공수여단의 정찰대를
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해 정훈촬영병과 함께 정찰대와 합류 한다.
정찰대의 조장은 오디 상사 그는 백전 노장의 인물로 정찰대내의 유일한
흑인으로 나온다. 그리고 샷건 사수 크레커 하사, M60사수 해머 병장,
무전병 이지 , 예쁜이 병장으로 구성된다.
군생활 2년차이지만...후방에서만 생활한 소위는 정찰에 투입되면서
부터 사사건건 오디 상사와 충돌을 한다.
헬기로 정찰지역에 도착후.. 정찰대 특유의 기도비닉을 모른 소위는..
M16의 멜빵으로 소음을 내다 팀원들에게 교정을 받고(테잎으로감아줌)
..직후...말 소리를내다 오디상사가 총을 겨누는 일까지 벌어진다.
전장은 모르고 단순히 위계질서가 안됐다고 판단한 풋내기 소위는
오디를 군법 회의에 회부 하겠다고 협박을 하지만...오디상사는 특유의
전장경험으로 여전히 소위를 정찰임무에 방해로 치부한다. 정글에서
목숨을 담보로 죽음을 가까이 하는 정찰대원들에게 정훈을 빌미 삼아
촬영을 한다는거 자체가 위험요소라 생각한다.
오디 특유의 리더쉽으로 정찰을 임무를 수행하면서 중간중간 정찰대원들
의 군에 오게된 사정과 정찰대의 생활을 묻는다. 모두들(오디를 빼고)
솔직하게 대답을 해주지만...개개인의 사정은 대부분 징집이나 징역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대답 한다. 그러던중 갑자기 베트콩이 나타나
정찰대 모두 갈대밭아래로 숨지만...고문관 소위는 잘못하여 스파이크
부비트랩에 팔을 다치고 만다..이일로 인해 더욱더 짐이 되는 소위!!!
정찰이 다 끝나갈 무렵... 오디는 소위에게 퇴로를 결정하라고 한다.
(모르는 분을 위해!!! 병과가 달라도..동승 상급자가 있을시..상급자의
결정을 존중)
소위는 그중에서 가장 적절한 퇴로를 찾지만... 그 퇴로는 다름아닌
베트콩들의 매복지였다. 불행중 다행으로 정찰대가 먼저 그들을
발견 했지만... 정찰대원들은 우회로를 찾지 않고, 그들을 섬멸할 계획을
짠다. 이지가 포격대기 요청을 하고..오디와 크래커가 저격을 준비하지만
하룻밤사이에 적의 병력이 보충되어 저격을 포기 하고... 포격을 요청
한다. 다행히 포격이 성공하여.. 퇴로를 찾아 탈출하지만... 탈출후
얼마 안되어.. 적의 정찰대와 조우 한다. 선재공격에 성공한 오디의
정찰대는 목숨이 붙어 있는 적부상병을 확인사살 하려 하지만..
고문관 소위의 정보수집이라는 이유로 인해...적병을 데리고 헬기
착륙 지점으로 출발하려는 순간... 예쁜이가 베트콩 저격병에게 저격을
당하고..간신히 목숨이 붙어 있는 예쁜이를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해..
M177로 목숨을 끊어 준다. 그 일로 인해 정찰대는 소위를 맹렬히 비난
하고.. 베트콩 포로를 소위 손으로 죽이라고 강요한다.
(미군은 사상자를 남기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세워서...포로 대신
예쁜이를 데리고 간다는 얘기)
몇번 망설이던 소위는 탄띠에서 45구경을 꺼내려 하지만... 오디는
소음을 이유로 대검으로 끝내라고 한다. 결국 칼을 집어든 소위...
하지만 흉부를 찌르다가 도중에 멈추고...옆에 있던 오디상사가 사시미
뜨는 솜씨로 포로의 목숨을 끝장낸다. 결국 예쁜이의 시신을 메고 탈출
하려 하지만.. 다시 매복한 베트콩을 만나... 크레커를 잃고...
오디와 해머는 피탄되어 중상을 입는다... 전사자를 두명이나 메고 갈수
없어서 오디는 두명의 전사자를 놔두고 헬기착륙장소로 출발하지만...
오디를 대신해 오디보다 상처가 덜한 해머가 선두를 맡는다.. 선두를
맡자마자 지뢰를 밟은 해머.. 그래서 정찰대는 오디와 이지...소위와
정훈병 4명이 되어 탈출을 시도 한다.
헬기 착륙장소인 어느 마을에 도착한지... 얼마후 헬기가 오지만..
이지와 소위만이 구출되고 주인공 아닌 주인공 정훈병과 오디는 최후를
맞이 한다.
<다른 영화에서 못 보는 명장면>
- 햄버거힐과 달리 정훈촬영병이 전투에 동행한다.(지옥의 묵시록 포함)
- 베트남전의 상징중 하나인 부비트랩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자세히 나온다. 설치된 부비트랩과 부비트랩을 설치하는 모습등등..)
- 군복이나 등장화기들이 고증에 충실하다..
(M79찰리 킬러, M60 , M177 , 20발 탄창, M70저격 라이플, M1910샷건 )
(타이거 스트라이프 - 장거리 정찰대의 트레이드 마크??)
- 매복시에 C레이션 깡통을 이용한 인계철선경계장치가 재미를 더한다.
- 진짜 정찰을 보는것 같은 촬영병의 역활
<후기>
저예산 영화이지만.. 베트남전을 참혹함을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나 간간이 대원들과 인터뷰 하는 장면을 보면... 베트남전은
미국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반전영화의 의무에 충실한 영화^^
- 여러분들...꼭 보세요...후회 안합니다..
앞으로 베트남전 영화는 계속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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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닌의 베트남전 영화 소개 #2 - [ 찰리 모픽 (원제: 84CHARLIE MOPIC)]
로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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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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