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
저 황산으로 출발합니다.
눈발이 날린다는데
사나이 대장부가 그것에 기죽을수 없지않습니까.
놀랐다.
김광옥(주청도)선생.
일요일 오후내내 침대에 누워 비몸사몽
시간을 희롱하고 있었다.
아침에 밖을 을 나가니
앞쪽과 뒤쪽 칼바람이 다르다.
얼른 장을보고 집으로 들어왔다.
인터넷은 불통이고 오랜만에 CCTV를 보고
많이 배웠다.
중국이 보는 천안함사건과 연평도사건
참으로 난감하다.
1949년이후 북한과 혈맹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간다.
중국에서 대한민국의 지위는 생각보다 형편없다.
정치와 경제는 철저히 분리되어 있고
중국의 언론과 방송은 사회주의 벽을 넘지못하고
우리가 듣는 다음과 네이버하고는 정보를 해석하는
내용은 180도 다르다.
오랜만에 인터넷이 안되니 기분이 좋다.
그동안 소홀했던 중국TV시청을 집중할 수 있었고
좋은 책도 볼수가 있었다.
2011년의 화두는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이다.
그동안 중국대륙에 얽매여 실크로드나 중앙아시아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게다가 아시아도 아니고 동북아시아도 아니고 중앙아시아
낯선지명 투르판(들판),스탄(들판)
견문이 짧아 카자흐스탄,우즈벡스탄,키르기스탄
타자기스탄,투루크메니스탄
거기다가
아프카니스탄,파키스탄 까지 알게모르게 스탄(들판)이
넘치고 있었다.
뒹굴뒹굴 신실크로드 중앙아시아지역을
지도책을 펴놓고 알라딘의 양탄자에 올라탔다.
중국과 인접한 카자흐스탄의 알마아티
천산산맥 너머 징기스칸의 정복무대
우즈벡키스탄의 타쉬켄드
지진이후 중앙아시아의 현대식 도시
티무르제국의 수도이면서 중앙아시아
최대의 도시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 이슬람순례단의집결지 부하라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쉬하바트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실크카펫의 도시이다.
뒹굴뒹굴
그런데 기는 놈위에 나는 놈있다고
김광옥선생(주청도님)
장군님 꿈 깨시고 저는 안휘성 황산에서
이 추운 겨울에 자전거타고 훨훨 날라
마카오까지 갑니다.
약오르지요?
거~ 참~
할 말이 없다.
김광옥선생의 불굴의 청춘과 불굴의 체력과
불굴의 정신은 산동성의 장보고상단을 넘머
당나라를 제압하고 산동성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나라를 세웠던 고구려의 이정기장군의 기개를 이어받고
저 멀리 파미르고원을 넘어 고창국을 정벌한
고구려의 고선지장군의 기백을 이어받아
2011년 대한국인의 김광옥장군으로 가듭나고 있다.
씽씽 안휘성 황산의 금강산을 기점으로
사정없이 1500km를 추위와 자신과 싸우면서
무소의 뿔처럼 마카오까지 홀로간다.
몇분이 가십니까.
무슨 말씀, 혼자 갑니다.
그렇다 목표를 세우면 만난을 헤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대한국인과
단군조선의 후예의 기개이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멋진 라이딩,
김광옥선생의 건각을 기대한다.
김광옥 선생님 짜이여우~~
무소의 뿔처럼 홀로가는 김광옥선생을 위하여
격려의 댓글이 눈보라를 헤치고 가는데 힘이 될 것이다.
2011년 1월2일
이촌에서
정화장군
첫댓글 화이팅! 또 화이팅!! 또또 화이팅!!! 입니다.
모든 어려움 다 극복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희망사항을
전부 이루소서 바랍니다.
둥굴게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와~ 감탄! 감탄! 정말 대단하십니다.. 황산에서 마카오~~ 주청도님,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이 기회에 장군님도 함께??ㅎ
소화님 새해 복 많이 ~~ 저도 묻어서 갈려다가 내공이 딸려 이불 속에 있었습니다.~~
저도 전화 받았습니다.주청도님 대단하십니다. 2,600킬로 이상을 자전거로 여행하시는 일정인데..무탈하게 많은것 얻고 돌아오시길 빕니다.
2600KM라 거리가 조금 되지요~~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이 아니라 눈발을 휘발리며
거인처럼 무소의 뿔처럼 홀로가는 주청도님의 건투를 기원합니다.~~
주청도님의 새해 첫 도전이 순리롭길 바랍니다. 주청도님 건강하게 잘 다녀오셔서 좋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고개길님이 힘든 고개길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18일 칭다오에 돌아오신다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랄 뿐이네요.
18일날 귀청이라 고생길이지만 신나는 라이딩이 되기를 바랍니다.~~
황산에서 마카오까지,,천리길을 자전거로 여행하시는 주청도님.부럽습니다.잘 다녀오시고 또 좋은 얘깃거리를 듬뿍 안고 오세요.
약을 올리시는 주청도님~~ 추운 겨울이라 남방길을 택하신 놀라운 안목 부럽습니다.~~
건각을 기원합니다.~~
에잇..주청도님이 저한테만 전화 주신 것이 아니었네요..
전 그것도 모르고 자랑했구만..
암턴!! 잘 다녀오시리라 믿고!! 추운 날 길 떠나서 걱정은 되지만서두..
저는 TV방송을 보았습니다.~~
대단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단합니다. 산길 가실때 산길님이 기운을 보내주세요~~
내일이 소한 날씨가 추워서 걱정이 됩니다.~~
김광옥선생님~~ 짜이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