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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9일로 예정된 연기군수 재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별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연기군청 제공) |
이기봉 연기군수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오는 12월 19일로 예정된 재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기군은 대통합민주신당과 국민중심당의 전략지역인 동시에 대선정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한나라당에게도 놓칠 수 없는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가 작용될 거란 분석이다.
현재 출마예상자로 자천ㆍ타천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무려 10여명에 이른다. 관심사는 각 정당의 공천을 누가 받느냐는 것. 대통합민주당은 일찌감치 후보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의 공천경쟁은 본선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A후보가 양다리를 걸쳤다" "B후보가 다른 당에 기웃거리고 있다"는 등의 각종 루머들이 난무하고 있다.
우선 대통합민주신당으로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최준섭 전 새마을지회장이 일찌감치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역을 관리해 온 최 전 지회장에게 이번 재선거는 절호의 기회로 보인다.
다만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율이 현재로선 낮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국민경선운동본부 충남본부장을 역임한 장홍순 신임 충남도당사무처장의 출마가능성도 점쳐진다.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은 각각 4~6명의 후보들이 거론돼는 등 현재로선 난립상태다. 무엇보다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최무락 군수권한대행이 어느 정당을 선택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기봉 전 군수가 최 대행을 밀고 있다는 얘기도 의미 있게 들린다.
여기에 이천규 충남도 서울투자통상지원사무소장의 출마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평소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밝혀 온 이 소장은 이달 말 쯤 출마여부 및 정당선택 등을 결정지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행과 이 소장이 각각 다른 정당으로 출마할 경우 전직 연기군 부군수 간의 대결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밖에 이규진 전 국민중심당 대변인을 비롯해 유환준 충남도의원, 조선평 군의회 의장, 이기봉 전 군수의 부인 권영봉 씨, 유환식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 장팔현 충북대 강사, 김부유 한나라당 연락소장 등도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 관계자들은 “풍부한 행정경험이 공천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최종 공천이 어떻게 이뤄질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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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치원 주민들을 무시한 정책, 조치원 뺀 행정도시는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