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6일 (토요일)
◈ 산행경로
구파발역(06:28)
탕춘대성암문
형제봉입구
빨래골
화계사
솔밭공원
북한산우이역
무수골
도봉산역(17:02)
◈ 산행거리
31.5km
◈ 산행시간
10시간 34분
◈ 함께 하신 분
칼바위
◈ 산행기
구파발역에서 봄꽃들이 만개한 개천으로 들어가 은평뉴타운을 지나고 족두리봉에서 문수봉과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 연 능을 바라보며 탕춘대성암문을 올라 곳곳의 쉼터에서 얼굴이 상기되고 들뜬 표정의 수많은 상춘객들과 지나친다.
가정집 같은 카페들과 독특한 모양의 건물들이 줄지어선 평창동 도로 따라 형제봉 입구를 지나고 정능동으로 내려가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커피도 한 잔씩 마신 다음 산으로 들어가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자락 길 따라 어렸을 때 다녔던 빨래골을 건너서 거찰 화계사를 지난다.
올3월에 영업이 끝났다는 인수재산장을 기웃거리며 이준열사묘와 4.19 국립묘지를 지나서 인파로 가득찬 솔밭공원을 관통해 낮지만 지겹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야산 길을 지나 북한산우이역으로 내려가면 여름 같은 날씨에 반팔 차림의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연산군묘와 정의공주묘를 지나서 예전에 마라톤 연습 한다고 줄기차게 뛰어 다녔던 무수골을 건너고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도봉산역에서 서울둘레길의 대미를 찍고 한갓진 식당에서 소주 한 잔씩으로 뒤풀이를 하고는 낮과는 달리 쌀쌀해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며 전철에 오른다.
▲ 봉산과 앵봉산
▲ 북한산
▲ 탕춘대성암문
▲ 평창동
▲ 칼바위
▲ 4.19국립묘지
▲ 은행나무
▲ 정의공주묘
첫댓글 난 34km나왔어요
좀만 더 가면 마라톤이네요.점점 젊어지십니다.ㅎ
완주를 축하함다
시간이 꽤나 걸리네요
둘레길 치고 제법 굴곡이 있습니다...젊어지는 게 아니라 골병 들고 있습니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꽃놀이네요.^^
예~~ 연중 가장 좋은 때입니다. 우리 산하가 너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