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운사모 장학생 이민이 보낸 편지입니다

[이건표]

이민선수(카누 국가대표, 국제통상고)는

운사모 1기 장학생입니다

앞으로 운사모 회원으로 가입하여 불우한 온동선수를 돕는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운사모 이건표회장님께..

안녕하세요 이건표회장님 저는 대전국제 통상고등학교 졸업반, 카누선수 이민입니다.

회장님 2012 한해가 다 지나가고 2013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마음과 청소년이 아닌 이제 곧 성인이 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이 추운겨울 감기 안 걸리시고 건강하시죠? ^v^ 저는 감기에 걸려서 매일 런닝 뛸 때마다 훌쩍훌쩍 거리면서 뛰고 있습니다.

회장님 감기 조심 하세요~!

회장님 저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운사모 회장님과 선생님들의 큰 관심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엄마 혼자 저희 3남매를 키우시면서 많이 가정형편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비, 급식비가 면제라는 소리에 카누를 시작했고 하루하루 열심히 엄마 생각하면서 운동에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운동화, 트레이닝복 그것은 학비보다 더 고가였습니다.

그 큰 부담으로 저는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하였습니다.

그걸 아신 심재성 감독님께서는 제 가정형편을 너무나도 잘 아셔서 운사모에 절 추천해주시고 저는 운사모 선생님들과 회장님의 큰 도움으로 운동용품, 비용 등 엄마께 부담을 덜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체육대회에 계약하여 실업팀 선수가 됩니다. 제가 가정형편 때문에 운동을 그만 둘 뻔 하였지만 운사모 선생님들의 한 분 한 분 관심으로 청소년때 운동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이렇게 좋은 실업팀에 계약하였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운사모가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제 또래 아이들이 용돈을 아끼고 아껴서 운사모에 참여 한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너무 대단하고 고맙고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도 이제 실업팀선수가 되어 그 아이들 보단 늦었지만 저도, 저처럼 운동을 하고 싶은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고민하고 그만둬야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운사모 회장님과 선생님들께 받은 사랑과 따뜻한 관심들, 절 항상 뒤에서 열심히 응원 해 주신거 정말 감사하고, 전 운동에 더욱 집중하여 좋은 모습으로 보답 드리고 싶습니다.

2013년엔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께요~^v^

회장님 항상 건강하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카누선수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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