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준희 교수님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존재 의미에 대해 패널들과 함께 짚어봤습니다.
토론 중에 교수님이 "고민의 경우 해결책을 제시해줘야 하는 게 있는 반면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면 되는 게 있다. 청와대 국민 청원은 이 둘이 섞여 있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청와대 국민 청원의 본질을 잘 꿰뚫어 본 말이 아닌가...싶었습니다.
청와대 국민 청원은 '대통령에게 내는 청원'이라는 의미보다, 이제는 '청와대 장소 제공, 국민에게 하는 청원'의 뜻에 더 가깝게 자리를 잡은 거 아닌가...취지에서 좀 동떨어져 있지만 어쨌든 스스로 발전해서 말이죠.
담당자분은 일이 많겠지만;;
https://youtu.be/h7Ve6rDjOMM
첫댓글 전 국민청원...그전 다음 아고라가 떠올라요..다들 하고싶은 이야기 하는 곳 공감이 있고 울분이 있는곳에 시민들의 생각이 표출되는 것..꼭 해결이라는 결론이 아니더라도...시민들이 깨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