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다른 반응
2016년 3월,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대 1로 꺾었다.
- 이후 인공지능은 논문, 연설문, 소설, 자기소개서, 심지어설교문까지 쓴다.
- 그런데 2월 18일 미국 아마추어 바둑기사 ‘켈린 펠린’이 세계 최강 중 하나의 인공지능 대국 프로그램 ‘카타고’와 열 다섯 판 승부를 벌여서 열 네 판을 이겼다. 어떻게?
- 전통적 정공법을 피해서 귀퉁이에 두는 변칙 수법을 사용
- ‘공격하면 분명 예상했던 경우의 수 중 하나로 대응해야만 하는데 전혀 다른 창의적인 한 수를 놓은 것.
- 예수님 방식이다.
- 오른편 뺨을 때리면 분명 도끼 들고 나와야 하는데 왼편 뺨을 돌려댄다.
- 때린 사람 엄청 당황스럽다.
- 분명 미워해야 할 상황인데 사랑한다.
오늘 본문이 딱 그런 상황이다.
본론: 예수님의 다른 반응
이신칭의가 가능한 이유
1) 우리의 상태
- 롬5:6, 8, 10 연약, 죄인, 원수
인간의 상태가 이러하다.
연약 = 소망이 없는 상태. 왜 이런 상태가 되었나?
죄인 = 전적 타락/ 지정의 모든 부분에서 타락하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다.
원수 = 하나님에 대해 적개심을 가짐, 하나님도 원수로 여기신다.
바로 이때, 벼락이 떨어져야 할 때...,
하나님은 전혀 다른 반응을 하신다.
` 5:5 마음에 사랑을 부어 주셨다.
부어졌다 = 완료시제 = 과거 어느 시점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부어진 상태
예수님 믿을 때 성령님이 우리에게 부어졌으며, 그후로 우리 마음에 부어진 상태로 계속 거하신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우리 구원이 보증이 되신다.
고후1: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印)치시고 보증(保證)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도장 찍어서 하나님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성령님이 보증을 서신다.
2) 우리에게 주어진 것
- 이신칭의[以信稱義]이이신청이(중국어)
5:1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 믿음으로 = 믿음이라는 방법을 통해
의롭다 함을 받았으니 = 단회적 동작
우리가 믿을 때 단번에 ‘의롭다’
율법 없이, 우리의 공로 없이 오직 예수님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롬4장 아브라함과 다윗처럼..., 죽음 앞에서 하나님께서 손을 내미셨다.
그 손을 잡았더니 믿음으로 봐주시고, 구원
우리는 주님이 내민 손을 잡았을 뿐인데 예수님은 그 손을 내미시기 까지 모든 구원의 준비를 하셨다.
3) 예수님이 하신 일
① 대속(5:6)
- 대속(代贖 대신할 대, 바칠 속, 속죄할 속 )
기약대로 =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② 사랑(7-8)
확증하셨느니라 = 지금도 증거하신다 = 현재형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있네
성경뿐 아니라 우리 마음에 써 놓으시고, 날마다 확인시켜 주신다.
③ ‘더욱’(9-10) = How much more
더욱 = 현재 구원과 비교한 미래 구원
- 원수일 때, 죄인일 때, 연약할 때 대신 죽으심.
- 믿고 나서는 얼마나 더 큰 은혜를 주시겠는가?
마지막에는 얼마나 더 큰 화평, 영광, 사랑을 누리겠는가?
원수일 때 대신 죽은 분인데 지금은 자녀다(롬5:10 ).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이신다.
그래서 카타고가 당황하듯 우리도 당황한다.
세상 방식은 내가 뭘 잘 해야 상도 주고, 복도 받는데 하나님 방식은 완전 다르다.
내가 상주고, 복주고, 구원하고, 내가 인도해 줄게.
` 3층에 학사관 방이 16개/ 무료로 와서 사용하라고 했더니 아무도 안 온다. 물쓰고, 전기쓰고, 모든 것 합쳐서 20만원만 내라. 10개 방이 나갔다.
이게 사람의 방식이다. 내가 쓴 것만큼 내가 내는 것이 속 편하다.
하나님 방식은 다르다. 내가 너를 복 주려고 지었고, 복 주려고 불렀다.
내 부름에 믿고 나왔으니 너는 의롭다.
2. 이신칭의로 얻는 것은 무엇인가?
1) 화평(和平)(1절)
단순한 감정의 평온이나 황홀한 도취상태가 아니다.
화평= 양심의 평정/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서 시작.
“양심의 즐거운 휴식”(칼빈)
“조용한 양심과 하나님께 대한 신뢰”(루터)
` 지난번 조정순 권사님 심방 때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
이 찬송은 에드먼드 히윗 여사가 작사하였다.
평생 독신으로 살며 고아들을 돌보며 헌신적으로 주의 일
한번은 불량한 소년을 타이르는데 지붕덮는 스레트를 집어 던져서 척추에 큰 부상/ 7개월 동안 병상에서 꼼짝을 못했다./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한다는 진단에 절망과 미움, 원망이 가득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병실에 청소하는 흑인 여자 하나가 노래를 흥얼거린다.
당신은 뭐가 그리 좋아서 노래해요? 나에게도 괴롭고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이러한 형편과 처지를 찬송으로 바꾸는 힘을 주십니다. 그러니 즐거울 수밖에요.
충격을 받고 돌이켜 보니 지금까지 남을 돕고 아이들을 선도한 것은 하나님 일보다는 자기 우월감이었다.
미움과 원망을 회개하고 이 찬송시를 썼다.
그 후부터 기도와 찬송을 계속하게 되었고 그러는 중에 회복 불능이라고 했던 그의 척추도 점차 회복되어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
조권사님도 처음에는 눈에 초점도 없으시고, 말씀도 못하셨는데 찬송을 부르자 따라 하셨다.
조권사님 녹음 목소리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절망에서 소망으로, 두려움에서 평안?
심리치료, 정신과 상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다.
조용한 양심과 하나님께 대한 신뢰
` 베드로는 내일 죽인다고 하는 감옥에서 잠을 청한다.
- 바울과 실라는 깊은 감옥에서 찬송과 기도를 드린다.
- 1세기 수많은 순교자들은 사자 앞에서, 십자가 앞에서, 검투사들의 칼 앞에서 찬송한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그로 인해 오는 조용한 양심이다.
죽음과 공포가 아니라 양심의 즐거운 휴식이다.
` 화평을 누리자(청유형)/ 화평을 누린다(서술형)
화평은 누려야지 누려야지..., 작정하고, 각오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 글배우의 글 중에 ‘걱정하지 마라’
공부를 많이 하면 공부가 늘고, 운동을 많이 하면 운동이 늘고, 요리를 많이 하면 요리가 느는 것처럼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늘게 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 더이상 걱정이 늘지 않게.
문제는 걱정하지 말아야지..., 그러면서 걱정한다.
걱정 안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도 없겠네.
` 두 달 전에 배가 거의 한 달 정도 간헐적으로 아팠다.
건강검진 날짜를 받았기에 병원을 가기도 그렇게 해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온갖 무서운 말은 다 있다. 마음이 불편했는데 기도해도 잘 안 된다.
그렇게 한 달을 지내다가 맑은샘 원장님을 만났다.
원장님 왈 “배는 모든 음식을 다 받아 드리는 곳이라 자주 아퍼요.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 말을 듣고 병원 문을 나오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배가 안 아프다.
의사 선생님 만나도 평안한데 하물며 하나님을 만났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고백이 나오는 것이다.
` 하나님 없는 인생은 공포와 두려움과 불안속에 살아간다.
하나님을 떠나감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아기가 엄마를 떠나면 불안해한다.
가만히 앉아서 기도하며 하나님께 다 내려놓으라.
` 요14: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찬412) 내 영혼에 평화가 넘쳐남은 주의 축복을 받음이라 내가 주야로 주님과 함께 있어 내 영혼이 편히 쉬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평안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셔야 한다.
갈릴리의 평화 =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질병도 평안하면 낫는다. 하나님 평안을 주옵소서.
이신칭의로 얻는 것
2) 은혜(2상)
` 은혜 =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 박완호 시인의 시 “수식어”/ “더 이상 닳아질 것도 없는 맨손이신 어머니”
수식어를 통해 뒤의 단어가 정의된다.
목사 뒤에 나쁜, 가짜..., 그러면 순식간에 악당이 된다.
어머니라는 단어 앞에 붙은 수식어
더 이상 닳아질 것도 없는 맨손 = 어머니 손과 예수님 손은 닮았다.
은혜의 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면 그 은혜를 안다.
은혜받는 자의 삶이 나타난다.
아마추어 기사 펠린의 다른 반응
전능하신 예수님의 다른 반응
적용) 우리의 삶 = 다른 반응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입었다.
하나님 방식의 반응이 있어야 한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반응이 나타나야 한다.
·부모님을 생각해 보라.
- 10달간 당신을 뱃속에 넣고 다녔다.
- 비록 자식이라고 하지만 꿈틀대는 생명체가 들어 있다.
- 이놈이 내 식성까지 조절한다.
- 뱃속에서 그냥 주는 대로 먹을 것이지 이건 좋다. 저건 싫다...,
- 겨울에 딸기 달라, 수박달라...,
- 조금 크면 엄마 뱃속이 무슨 축구공인줄 아나 뻥뻥 차기까지 한다.
- 그런데 엄마 아빠는 그것도 좋다고 기뻐한다.
- 점점 무거워지는데 점점 더 좋아 한다.
- 그리고 태어날 때 엄마는 죽다 살아났다.
- 그때부터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그 은혜를 아는가?
- 알면 다른 반응이 나타나야 한다.
·게임 그만하고 공부해라. =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 입만 열면 공부하라, 공부하라...., 내가 무슨 기계예요..., 확 가출이나 할까보다..., - 은혜의 배신자다. 배~~씬자
· 얘야, 몸 상하겠다. 공부 그만하고 자라...,
- 조금만 더 하고 잘 테니 염려 말고 주무세요...,
다른 반응, 다른 삶 = 예수님 믿는 사람의 반응이다.
·용돈을 주시거든 눈물로 받아야 할 것이다.
이 돈은 부모님의 생명입니다. 고맙습니다. = 바른 반응.
- 적다고 더 달라고, 속이기까지 하고...,
- 군대 간 아들놈은 군대에서 총 사오래, 대포 사오래.
부모는 알고도 속아주고, 모르고도 속는다.
한 친구는 책값 받아서 술 마시는데 다른 친구는 도서관에서 대출받아서 공부
은혜를 알면 다른 반응이 나온다.
` 나는 청소년기, 사춘기입니다. 반항하는 시기, 질풍노도.
- 맞다. 중요한 것은 무엇에 대한 반항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무엇향해 달려갈 것인가를 정하는 시기다.
- 죄에 대해, 불의에 대해, 이기적인 마음에, 악에 대해 반항할 것을 정하는 시기다.
사랑, 포용, 넓은 마음, 지성을 향해 질풍노도처럼 달려가는 나이다.
특별히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향한 뜻을 명징하게 세우는 나이다.
·고등학생 아이가 컴퓨터를 바꿔 달라고 한다.
- 신종게임을 하는데 구식 사양은 안 된다는 것이다.
-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부모가 안된다고 한다.
- 이 철없는 아이가 가출했다. - 그 어머니가 미친 여자처럼 아들을 찾고 찾다가 급성 간암.
- 죽음을 앞두고 울면서 한 번만 보고 죽자..., 한 번만 보고 죽자...,울다가 눈도 감지 못하고 죽었다.
이런 분들이 부모다.
수식어 “더 이상 닳아질 것도 없는 맨손이신 어머니”
하나님을 향해, 부모님을 향해, 세상을 향해 다른 반응을 보여야 한다.
`세대 차이
얼죽아 = 얼어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나이 든 우리는 모른다. 너희는 아냐? 더죽맥
더워 죽어도 맥심/ 우리는 아메리카노 마시고 입가심으로 맥심~
= 우리는 구식이다. 구식이지만 인생을 안다.
- 지금처럼 살면 어떻게 될지 안다.
부모는 평생 자녀의 행복을 위해 기도한다.
- 다르게 살아라. 행복한 삶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전에 여러분들의 행복이다.
·하나님 앞에서 성도도 마찬가지다.
- 그냥 두면 지옥에 떨어질 인생이다.
- 영원히 불구덩이에서 살아야 할 인생이다.
- 저주받은 인생이다.
- 그 속에서 우리를 건지시려 예수님이 대신 피 흘려 죽은 사건이 십자가 사건이다.
- 온몸에 매를 맞으면서도 자녀를 위해 아픔을 참는 어머니처럼 참고 참으셨다.
- 머리에 가시관이 박힐 때 자녀를 위해 머리의 아픔을 참는 아버지처럼 참으셨다.
- 우리가 차마 지옥에 가는 것을 보실 수가 없으셨다.
-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리신 것이다.
그 은혜로 여기 와 예배한다.
그 은혜로 오늘도 평안하다.
그 은혜로 영원을 바라보며 산다.
그 은혜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간다.
모든 것이 은혜다.
` 다르게 살아라.
예배하고, 기도하고, 성경읽으며 하나님을 알고, 믿음의 성장과 성숙이 일어나고, 영혼의 즐거움과 하나님 신뢰함으로 가득 채우라.
예수님 안에 있는 진짜 평안과 진짜 은혜를 누리라.
` 결론)
- 은혜 찬양 부른 지선 전도사.
5살 아들이 젓가락을 콘센트에 넣어 감전/ 화상으로 온 몸에 붕대를 감고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 20번 전신마취하고 수술/ 15번째 수술실 들어가는데 그 어린 아들이 하는 말 “엄마, 나 들어갈 때 혼자 아니었오, 예수님도 계시고, 천사도 4명이나 함께 있어. 소풍온 것 같아, 엄마와 함께 있으면 소풍이야.”
마음에 감동이 울렸다. “지선아 인생은 소풍이야, 성령님이 함께 있으면 소풍이야”
그 순간 엄마를 늘 구타하던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어릴 때 자신을 버린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 아들이 열 손가락을 모두 못쓰게 되고, 정신과 치료/ 이 모든 어려움속에서 이 분은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난다.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을 잡아 일으키신다.
다니던 합창단에 사직서를 내고 찬양 사역자의 삶을 시작하였다.
모든 것을 다 이겨내고 지금도 찬양하는 이유?
하나님이 주신 평안과 은혜 때문이다.
하나님 만나면 모든 것이 재해석된다.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뀐다.
그리고 고백한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찬양: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