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새재 자건거길
*. 코스 : 충주시외버스터미날 - 탄금대 - 수안보 - 이화령 - 문경불정역 - 상풍교 - 풍양버스정류소
*. 일자 : 2013. 11. 8 - 9
*. 시간 : 6시간 35 분
*. 평균속도 : 시속 16.8 키로
*. 이동거리 : 111.16키로 (인증거리 100키로)
*. 이동방법 : 갈때 ( 부천시외버스터미날 - 충주시외버스터미날 )
올때 ( 풍양버스정류소 - 동서울터미날 - 전철이용 )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 무언가 홀린것처럼 가을단풍을 그리며 옷가지를 챙겨서 나선다...
마눌님은 영문도 모르고 어데갈려냐며 묻는다...
날씨는 생각할 겨를도없이 무작정 자전거를 끌고 시외버스터미날에서 10시50분발
충주행에 몸을실코 출발....
약간은 걱정도 되지만 눈.귀.입이 있는데 멀걱정이냐 반문하며 달리는 버스안에서 새재자전거길지도와
인터넷의 새재길자료들을 열심히 찾아보며 충주에도착...
터미날앞 양평해장국집에들어가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탄금대를 향해 GO...
탄금대가는 길이 거리는 멀지않은데 표지판이 없어 애를먹으며 혼자서 끝까지 종주할수있을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이내 인증쎈타를 찾고 안도하며 자전거길 이정표를 잃어버리지말자고 스스로
약속하며 새재길 출발점에서 100키로 종주에 도전한다...
오늘은 수안보까지만 가서 찜질방에서 묵고 내일 본격적인 종주를 할계획이라 30키로만 가면
된다.
수안보쯤 .. 터널아래에서 좌측으로 구 도로를 따라가야하는데 그대로 가는바람에 터널앞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실수를 범하며 수안보에 도착.. 저녁에 묵을 곳을 확인후 수안보 일원을 한바뀌돌며
저녁은 영양탕에 소주로 거나하게 해결...ㅎㅎㅎ
아침에 찜질방내 식사가 빈약해 나와 올갱이해장국으로 에너지보충을하고 8시정각에 출발..
아이구 출발과 동시에 돌고개라는데 거리는 짭지만 오르막이 겁을준다. 그리고 소조령...이화령..
두개의 큰오르막이 있다는것의 전초전으로 신고를 시킨다... 소조령을 지나 이화령입구에
새로생긴 인증센타가 있다. 새로생긴 인증쎈타에서 인증샷하고 본격적으로 이화령고개입구
여기부터 5.2키로 오르막이란다. 가쁜숨을 모라쉬며 드디어 이화령인증쎈타도착... 스스로 장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이화령을 시원스럽게 공짜로 내려가는기분...에구 그기분에 취해 까불다가 한바탕넘어지고..ㅋㅋㅋ
다음부터는 적당한 속도를 내며 한숨에 문경에 닿는다..
이제부터 그다지 어려운 오르막없이 신나게 자전거도로 표지판만 열심히보며 달리다보니
문경불정역에 도착된다...
지금까지 오면서 사람보기가 힘들었는데 불정역에는 레일바이크손님들이 제법많이있어
무척 반갑다...
이제 마지막 상풍교를 향해 출발... 심심치 않게 마을 농로길과 둑방길을 번갈아가며 달린다...
정신없이 가다보니 어느덧 에너지가 부족해 길옆식당에 들려 소머리국밥으로 허기를 달랬는데
거기가 어데인지 지명을 물어보았는데 머리가 않좋아 생각이나지 않은다...
한참을 달리고 또 달리다보니 이제 제법강폭이 넓어지면서 낙동강 칠백리의 출발점이라는
큰 표지석이 보인다..서서히 상풍교도 가까워지며 저멀리 상풍교의 위용이 시야에 들어온다..
조금만 더 힘을내자하며 폐달을 굴리다보니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상풍교인증쎈타에 도착...
와 !!! 완주 했다는 성취감이 밀려온다... 스스로 만족감에 취해본다.. 근데 인증사진을 찍기위해
20분동안 사람을 기다리는데 사람이없다... ㅎㅎㅎ
하는수없이 인증박스만 찍고 새재길 100키로 종주완성...
즐거운 라이딩.........
친구들 시간되는대로 자전거 타세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글구 즐거운 노년을 보낼수있다 합니다 ( 환갑넘으면 노년기라 한다네..인정하기 싫지만...ㅋㅋㅋ)
첫댓글 와 ! 영문이 멋지구니 자전거도 잘타구 사진도 잘찍구 글도 잘쓰구
자전거 오래탈려면 내리막길 낙차 조심 해야혀 큰 일 날뻔 햇구먼
안동댐 부산을숙도는 언제가나? 내년봄 따스할때나 가소
갈 길이 무지많다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제주도일주 용문 미시령넘어속초 강화도일주 임진각 오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