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년제 가구 디자인과를 나왔어여. 하지만 배우는 기간에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한체 졸업하고
바로 유치원선생님으로 근무를 1년 정도 했어요 그 후 3년 정도를 각각 1년씩 파트타임을 했어요.1년은 테이크아웃.1년은법률사무소..
1년은 리셉션...ㅡㅡ 이력서 쓸때마다 다 숨기고..챙피한건 사실이니까요..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의상에 관심이 잇었는데
디자이너는 생각도 못했어요. 제가 너무 정보도 없이 이리저리 미래에 대해 심각히 생각지 않게 행동한거 같아요.
그래서 늦은 나이 27살에 아는 언니를 통해 의상회사(디자인회사는 아니고 프로덕션 하청받아 일하는곳)에서 일했어요.
힘들었지만 그래도 시작이라는 생각에 저보다 어리지만 막내인 저를 언니 처럼 잘 따라 주던 친구들과 잘 지냇어요.
1년정도 근무후 회사가 어렵게 되서 다른곳을 알아보다가 진짜로 옷 만드는 회사에 들어가서 9개월 정도 일했습니다.
역시 이 회사도..망했구요...ㅜㅜ 그땐 이미 제 나이 29...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이 오질 않았어요..대기업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나이가 걸렸어요, 나이에 비해 노하우는 없고..막내 하자니 나이많고..그래서 그런지 6개월 정도를 알바를 하면 일자리를 찾았지만
의상쪽은 아무래도 나이가 걸렸어요.오래전부터 의상디자이너가 하고 싶어 유학도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죠.
그래서 생각한것이 어학연수 였습니다. 영어를 좋아하거든요.
영어공부를 해서 미술이나 디자인 여튼 아트쪽 전문 번역사 되는게 꿈이거든요.아직 갈길은 멀지만 포기하지 않을려고요
5개월 후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가서 바로 번역을 할수 없죠 아무래도 아직 많이 부족하니 공부도 계속 필요하구요.
아무래도 제 생각엔 디자인 쪽이나 패션잡지 번역사가 제 경력과 비추어 볼때 이력서를 써도 조금 연관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이쪽일을 하면 더 없이 좋겟지만 이력서 무지 중요한데 이력서쓸때 나이도 있고, 그래도 의상3년이라는 경력과
디자인과 졸업에 비추어 볼때 전문디자인 서적, 패션잡지 번역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거 같거든요.
아~쓰다보니 주절 주절 제 신세한탄이 길어졌네요...^^; 이제 내년이면 32살인데...너무 걱정이 되서요...ㅜㅡ
헌데...이런 패션잡지 번역일 같은건..어떻게 채용을 하나요? 꾸준히 엘*,코스모폴리*,보* 등등 외국계 잡지 회사에 직접 이력서를
보내면 되는 건가요?물론 발로야 뛰겠지만 주로 어떻게 채용이 이루어 지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특히 디자인,패션,아트 쪽은 거진 인맥이라..ㅡㅜ
첫댓글 걱정마세요^^ 미래를 알차게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발로 뛰면서 정보도 많이 알아보시고 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인사팀에 꾸준히 메일도 보내서 문의도 해보시고 하세요.
준비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전 말만 하고 준비못하는데요. 모..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매우 실천력이 좋으신분같은데. 조금만 더 힘내세요. 좋은일이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