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새벽 5에 집에서 나갔습니다. 한참을 깜깜한 길을 달리다가 천천히 여명이 보이고...무슨 휴게소에서 기름 가득 채우고 열라 가는데 송과장님한테서 언제 도착하냐고...가보니까 다들 교육실 안에서 기다리고 계시던데...꽤 상당한 부담이었습니다. 준비해 주신 샌드위치를 급하게 씹어먹으면서 강의를 듣고. 실습으로. 나는 솔직히 말해서 이론 교육도 좋고 실습도 좋습니다. 다 나한테 도움이 되니까 고맙지요 뭐. 그로부터 계속 실습과 이론을 번갈아 가면서 교육하다가 저녁이 가까워 지면서 피곤이 몰려오고 집에 어떻게 갈까걱정이들었습니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그러다가 기다리던 자유주행때는 아주 재미있던데요.
감독님 교육스타일대로 운전을 하다보니깐 그립주행으로 아주 예쁘게 코너를 돌아나가게 되던데요 이게 나중에 생각해보니깐 반드시 좋은것 만은 아닐거란 생각이들고, 또 사람들 말 들어보니깐 정작 감독님 자신은 팍팍 날리면서 코너에 덤빈다던데요... 너무 바람직한 쪽으로만 가르쳐 주시는거 아닙니까? 운전하다보면 젠틀하게 할때도 있고 가끔씩은 양아치 만나면 더 양아치 도 되고 그러고 싶은데... 어쨌든 교육은 재미있게 받았고, 나중에 개별적인 뒷풀이에서도 친한사람들과 고수 몇분과 만나 맛있는 고기 먹고 즐겁게 이야기 했습니다. 오는데 앞에 또 다른 로터스가 있는데 차는 안보이고 미등만 보이고 거리감을 못 느껴서 따라가는데 피곤해서 혼났습니다. 특히 뒷 안개등 켜니까 브레이크 등도 잘 안보이고 너무 힘들어습니다. 내가 테니스공에 눈을 맞아서 눈이 정상이 아닌 상태인것도 있고. 집에 주차하고나서 옆에 세워져 있는 CLK, Z4와 예쁘게 깍인 내 타이어를 비교하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첫댓글 저는 금요일 일반인대상 스쿨에 다녀왔는데 참석자가 많더군요. 1년만에 가보는 태백길이 바뀌어서 고급유 파는 연하주유소를 안거치고 가더군요.
임실장? 임동현실장? 주소보내달라고했는데 없어서 초대장 안보냈는데,,, 그리고 김조한씨도 연락처가 없어서리..,이글을 보시면 가능하면 오시구요.. 죄송합니다.
아 제가 올린글에는 이명목 레이싱팀의 스테프입니다.
자기차로 비교체험차 서킷 들러갈수 있다는 정보를 모르고 편한세단으로 갔기에 중간급유 없이 갔다 왔읍니다. 알았으면 스피드스터 가지고 갔을텐데....요즘 태백 근처 고급유는 어디서 주유하나요?
그럼 많이 배웠으니 다음번 번개는 유명산 가는거지??
양아들 노는곳에 한량은 못 감.
서킷이나 산 타면 양아인감? 그럼 이명목 감독님은? ㅋㅋㅋ
ㅎㅎㅎ
이감독님 및 LK직원 모두분들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못갓어요...ㅠ.ㅠ. 언제나갈수있을지..담음기회에는꼭!....가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