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08학년도 수능시험일인 오는 15일 오전 원활한 수험생 수송을 위해 시내버스 34대를 증차해 110회 늘려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가 시내버스를 늘려 운행하는 노선은 송정39번, 일곡38번, 봉선27번, 지원54번 등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시내 30여개 학교를 경유하는 28개 노선으로, 버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급행 간선 또는 간선 노선이다. 시는 또 시험 당일인 이날 공무원, 버스조합, 운송업체 담당 직원을 시내버스 기·종점에 배치해 운행지도에 나서고 특히 등교시간(오전 6시∼오전 8시10분)에 차량을 탄력적으로 배차하는 등 운행 간격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버스·택시 회사별로 운전기사들에게 수능 시험장 정보를 사전에 잘 파악하도록 하고 듣기 평가 시간대(언어영역 오전 8시40분∼8시 53분, 외국어영역 오후 1시10분∼1시30분)에 시험장 부근에서 경적 사용을 자제하도록 교육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