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람사
운람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전 신라 신문왕 때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천등산의 정상 아래 있으며 이 절이 위치한 지형의 형곡이 雲中半月型(천등산이란 ‘하늘로 오르는 산’을 뜻하며 구름 가운데 반달이 솟은 형이란 뜻이다.)이라 한다. 아지랑이가 구름으로 피어오른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운람사라고 했다. 그리고 또 구름 운(雲), 바람 람(嵐) 자를 써서 구름과 바람으로 만든 절이라고도 부른다.
운람사의 현존 규모는 작은 절에 불과하지만 현재의 절 앞 넓은 터에 있는 이끼 낀 큰 석출과 돌무더기 그리고 현재까지 남아 있는 조실로 미루어 보아 그 옛날에는 큰절이 있었음이 틀림이 없다.
현재의 법당인 보광전은 약 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건축물로 창건 이래 수차례 중수되어 왔으며, 내부 중앙에 주불인 아미타불과 왼편에 관세음보살, 오른편에 대세지보살이 있다. 그 후면에는 칠성탱화, 지장탱화, 신중탱화 등이 균배되어 있다. 산왕각 내에 봉안되어 있는 산신탱화는 도광 7년(1789년경)에 범준 스님이 조성하였으며, 그 외 건물로는 조실, 객실, 식암이 1동씩 있고 3층 석탑과 약수터가 있다.
보광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의 양식을 지니고 있으므로 적어도 그 당시에는 법등을 밝히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1741년(영조 17)에 지장탱, 1774년에 반자, 1827년(순조 27)에 산신탱을 조성하였으므로 이 기간에 나름대로의 사세가 유지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1999년 보광전을 중창하면서 오늘에 이른다.
운람사 요사
운람사 삼층석탑
운람사 보광전
운람사 보광전 벽화
운람사 보광전내
운람사 보광전내 칠성탱
운람사 보광전내 신중탱
운람사 보광전내 지장탱
운람사 산왕각
운람사 산왕각내 산신탱
운람사 전경
운람사 전경
운람사 삼성각
운람사 삼성각내 독성탱
운람사 삼성각내 칠성탱
운람사 삼성각내 독성탱
운람사 전경
운람사 찾아가는 길
의성IC - 의성 방면 5번 국도 - 철파 사거리에서 912번 지방도 안평 방면으로 좌회전 - 광암교를 지나 버스 정류장 앞에서 좌회전 - 운람사 표지석 - 마을을 지나 산길로 올라가면 운람사가 나온다.(운람사는 천등산 정상 10m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데 차량이 다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