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4.주일낮예배 설교
*본문; 마 7:21
*제목; 구원의 여정(2) 믿음이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나라, 천국, 하늘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 4:17)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있노라 하면서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것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없습니다. 더 안타까운 일은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믿음”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신앙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것처럼 “천국”(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하늘,우라노스)이 다스리시는 상태의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상태”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 또한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를 방해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하나님 나라(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회개”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란 내 안에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지 못하는 부분을 하나님의 다스리심 가운데로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회개가 구원(천국 입성)의 가장 큰 조건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천국”(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상태요, 구원은 그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눅 17:20~21’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0~21)
이렇게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우리 안에 완성될 때, “하나님의 샬롬”이 임하게 되고, 세상을 살면서도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 평강을 누리며 살게되고, 또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경험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국”은 그냥 마음 상태인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자,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으며 살아가는 자들이 가는 곳이 있습니다.
크게는 두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늘”(우라노스)입니다.
이곳은 우리가 육신의 장막을 벗으면(육신이 죽으면), 영이 가는 곳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계신 곳 “하늘”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자녀들은 죽자마자 부활합니다. 이를 “첫 번째 부활”이라고 부릅니다.
죽자마자 하늘(우라노스, 하나님이 계신 곳)에 가는 것입니다. 이 ‘하늘’에서 우리가 거하는 장소를 ‘낙원’(눅 23:43, 파이데이소스)이라고 부릅니다. 영적인 상태로 머무는 임시처소인 것입니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 23:43)
이렇게 하늘 낙원에 영의 상태로 임시로 지내다가, 완전한 부활체(천사처럼, 마 22:30)와 결합하는 시간이 옵니다. 그것이 바로 “재림” 시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마 22:30)
이렇게 완전히 부활한 자녀들이 가는 곳이 바로 진정한 천국인 “새 하늘과 새 땅”(계 21:1~2)인 것입니다.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 21:1~2)
여기서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은 무조건 새로운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우라논(하나님의 장소=하늘)카이론(하나님의 시간=하나님이 때와 뜻)카이 겐(땅)카이렌(하나님의 시간=하나님의 때와 뜻)”입니다.
즉, “카이로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이 완성되어지는 장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완성되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것”이 천국의 가장 중요한 기본적 조건임을 재삼재사 이야기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의 다스리심 가운데로 들어가시기를 기도합니다.
2. 믿음이란 무엇인가?
이렇게 하나님 나라가 “바실레이아(다스림)”에서 “우라노스(천국,낙원)”로 “새 하늘과 새 땅(다스림이 완성되는 곳)”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배웠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회개”를 통해서 완성됩니다. 바뀌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에서 믿음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다른 방식으로 질문해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한 대답을 주님은 하십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마 7:21’의 말씀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1)
하나님 나라는 다스리심을 받는 상태이고, 이를 위해 다스리심을 받지 못하는 모든 것을 바꾸어 다스리심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회개이고 이것이 바로 구원의 조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구원의 조건으로서의 “믿음”에 대해서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이야기하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마 9:22)
오늘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은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음을 받으리라는 믿음으로 그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신 선언입니다. 구원과 병고침을 함께 허락하신 것입니다.
회개는 변화를 의미하지만, 믿음은 행동과 도전을 의미합니다. 즉, 변화로의 시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은 ‘입으로 주여 주여 하는 것’이 아니라, ‘주를 고백하고 그 믿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 7:21’의 예수님의 표현대로 보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이제 믿음은 분명해졌습니다. 믿음은 주를 믿고 그 말씀대로 시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대로 이루어지고 말고는 상관없습니다. 이런 시도를 주님은 믿음으로 여기시고 구원과 역사와 기적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당신은 믿음이 있습니까? 말씀대로 살려고 시도하고 계십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이제 당장 믿음으로 모든 것을 바꾸어갑시다.
오늘 이 시간에 믿음에 대한 모든 인간적인 핑계와 거짓을 배격하고, 바른 믿음으로 세워지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회개는 변화를 의미하지만, 믿음은 행동과 도전을 의미합니다. 즉, 변화로의 시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제 믿음은 분명해졌습니다. 믿음은 주를 믿고 그 말씀대로 시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대로 이루어지고 말고는 상관없습니다. 이런 시도를 주님은 믿음으로 여기시고 구원과 역사와 기적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당신은 믿음이 있습니까? 말씀대로 살려고 시도하고 계십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이제 당장 믿음으로 모든 것을 바꾸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