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천재 국악 소녀로 잘 알려진 송소희가 새로운 음반을 내놨다. 새 음반에는 이제는 20살 숙녀가 된 송소희의
풋풋한 감성이 그대로 담겼다.
|
|
|
불자 국악인
송소희 | 무겁지 않고 편안한 국악곡 스무 살 풋풋한 감성
돋보여
편안한 멜로디와 청아한 목소리로 대중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고민하여 만든 이번
앨범에는 스무 살 송소희가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 계절’, ‘비밀이야기’ 총 두 곡이 수록돼 있다. 두 음원은 7월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사랑, 계절’은 아름답고 아련한 선율위에 송소희 특유의 애절하고도 맑은 음색을
더해졌다. 이별 후 가슴 한 편에 남은 사랑을 보내며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는 스무 살의 감성이 돋보인다. 이 곡은 방송, 광고음악 및 다수
아티스트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유태환이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해, 송소희만의 특별한 사랑 노래를 탄생시켰다.
두 번째 곡
‘비밀이야기’는 가야금과 생황이 소박하게 구성됐으며, 송소희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 곡을 통해 송소희는 삶의 방향을 잃고 공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잔잔하고 몽환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이 곡은 퓨전국악 ‘난감하네’로 잘 알려진 작곡가
심영섭이 작곡에 참여해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송소희의 기획사인 SH 파운데이션은 “기존 송소희의 음악이
국악의 멋과 한을 한껏 뽐내며 힘 있는 목소리로 노래했었다면, 이번 앨범은 한 여름 밤 평상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목소리에 힘을 빼고 노래했다”면서 “대중들이 마음먹지 않고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국악곡을 만들고 싶었던 송소희의 평소 생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
|
송소희의 신보. ‘사랑, 계절’,
‘비밀이야기’ 두 곡이 수록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