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잘하는 남자'로 알려진 방송인 알렉스는 종종 집으로 지인들을 초대해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곤 한다. 요즘 무더위를 피해 놀러 온 지인과 죽마고우들에게 대접하는 별미 요리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강낭콩 소스를 올린 담백한 바게트'와 '새콤달콤한 오렌지 스무디'다.
알렉스는 "강낭콩은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비타민은 물론 칼슘,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무더운 여름의 건강식 재료로 알맞다"고 말한다. 또한 "강낭콩 소스를 넉넉하게 만들어 냉장 보관해두었다가 과자나 샌드위치에 발라 샌드를 만들면 남편의 술안주나 자녀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좋다"고 귀띔한다.
강낭콩 소스를 올린 담백한 바게트에 잘 어울릴 만한 추천 웰빙 음료는 신선한 자몽 에이드다. 알렉스는 "새콤달콤한 자몽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새콤한 맛이 미각을 자극해 단숨에 무더위를 잊는 데 제격"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재료를 한번에 갈아 소스를 만들 때는 핸드 블렌더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단단한 재료를 손쉽게 갈아내는 강력한 분쇄 기능의 제품도 시중에 나와 있다. 테팔 시카고 블렌더의 경우, 스테인리스 칼날과 400W의 강력한 힘으로 단단한 곡물과 채소를 한번에 갈아낼 수 있어 주스, 콩국수, 감자전, 김치 양념 등 다양한 요리와 재료를 쉽고 빠르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단단한 얼음도 쉽게 갈 수 있어 스무디, 팥빙수, 셰이크를 만들기에도 좋다. 단단한 유리 용기로 만들어 긁힘이 생기지 않고, 칼날·뚜껑·뚜껑 마개가 모두 분리되어 사용 후 세척과 보관이 쉽다.
●강낭콩 소스를 올린 담백한 바게트
재료(2인분): 바게트 빵 ¼개, 가지 2개, 강낭콩 1컵, 플레인 요구르트 2개(160g), 크림치즈 100g, 올리브 오일 3큰술, 통마늘 1쪽, 레몬즙 2큰술, 민트잎·구운 가지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바게트 빵을 먹기 좋게 얇게 썰어놓는다.
2. 가지는 옆으로 길게 잘라서 찜통에 5~10분간 쪄낸 후 껍질을 벗겨낸다.
3. 강낭콩은 물에 불렸다가 끓는 물에서 15분간 삶아낸 후 찬물에 헹군다.
4. 블렌더에 2와 3, 플레인 요구르트, 크림치즈, 올리브 오일, 통마늘, 레몬즙을 넣고 곱게 갈아 소스를 만든다.
5. 1의 바게트 빵 위에 4의 소스를 얹고 민트잎과 구운 가지로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