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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뫼 산악회-바람의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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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일반산행후기 도마뱀 제 꼬리 자르듯!~ 삼척 두리봉(1072.3m)
뫼들 추천 0 조회 161 11.08.30 00:4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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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30 12:06

    첫댓글 무더위에 찌들고 힘든 산행이었지만 사람의 발길이 별루없고 자연 그데로가 잘 보존된 청정산에서
    자연과 함께 쉼호흡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주지리 마을에서 기꺼이 하산주
    자리를 제공해 주시고 산 좋고 마을 인심도 좋아 모든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작성자 11.08.30 15:22

    엎어지고 받히고 긁히면서 온몸은 기스 투성이고 스틱 맨 아랫도리는 협곡 낙엽더미 어딘가로
    가출한 상태지만 부끄러운듯 속살을 보여주던 오지의 실폭들과 이끼폭포는 어직도 기억에
    생생한 즐거움입니다!~ 고생한 모든 이들이 좋은 추억들 하나씩은 얻어갔으면 합니다!~ 감쏴!~^^&^^

  • 11.08.30 19:46

    정말이지 후미그룹의 선두에서 서서 하산을 하며 내려오다 갑자기 계곡의 지형이 깔때기처럼
    변하는걸 보고 잠시 대기! 하고 조심조심 내려서서 보니 정말 하산이 불가능한 협곡이 좌우로 펼쳐져
    있어서 무조건 왼쪽으로 우회를 하였습니다. 뒤에 분들의 불평도 있었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안전한 하산로를 찾아 내려와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저도 숱하게 험한 계곡들을 많이 내려와 보았지만 이번에 맞닥뜨린 계곡은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 작성자 11.08.31 00:42

    강원도의 산들은 입산보다 하산이 더 어려운 코스가 많은것 같은데 그중 백미가
    두리봉일듯!~ㅎㅎㅎ
    올라갈때 힘이들어 야!~ 빡시다 켔는데 내리 올때는 거기다 무서움까지!~ㅠㅠ
    따라오는 일행들은 계속 언제 끝이 나느냐고 다그치듯 물어오고~~
    하산하면서 그렇게 많은 땀을 흘려 본겄도 색다른 경험이었고~~ 수고했시유!~^&^

  • 11.08.31 18:33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오지의 산을 그냥, 치고 오르고, 내려오면, 무서운 순간 앗 뱀 들과의 만남..
    저도 세번이나 뱀들과 맞닥드리고,, 꺄꺄 -대장님 표현으로는 제가 뱀을 보면 빛의 속도로 날라 간데요 ㅋㅋ
    숲을 치고 오르고, 길도 만들어 가면서.. 힘들게 하신 산행 고생 하셨어요..
    그 힘든 와중에 사진 찍으시고,, 재미있는 푸하하 설명 곁들인 best 후기~ 잘 보았습니다..
    에이스 뫼들님 파이팅 파이팅~~파이팅

  • 작성자 11.08.31 22:13

    과거에는 홀로 산행에도 별로 두려움을 몰랐는데 그저께 하산길에는 4명씩 내려왔는데도 컴컴하기까지한
    협곡길은 사람이 거쳐간 자취가 없어 무릎까지 낙엽이 푹~!~ 가파른 사면길에서 미끄러지면 쭈~르륵
    수십미터 아래로~사람의 혼을 빼고~ㅠㅠ
    후배는 나무를 타넘따가 사까닥지 해가 이마까라상하고~~ ㅋㅋ
    미리 정보를 얻어들은 김대장은 게걸음하듯 옆으로 갓!~~ 해서 무사히 안착!~
    고생한 만큼 이야기꺼리도 한보따리 챙겨온 산행이라는데 의미가 있었고 특히 오랫만에 시즈꾸표
    와인맛을 본것은 수확이라면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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