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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제품의 의 새로운 주요구성요소가 된 etching (에칭)부품
(etching)은 원래 미술의 판화기법에 주로 사용되던 미술기법이였으나 이를 전자제품 기판제작등에도 널리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에칭은 얆은동판을 부식액에 담구어 부식시켜 섬세한 회로나 섬세한 판화등을 만들던 기술이였습니다.
이를 모형쪽에 도입하기 시작한 것은 역시 일본 메이커들로 에칭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플라스틱 인젝션금형 사출의 한계로 불리던 1밀리 이하의 정교한 재현이 가능하게 되었고 또 무른 플라스틱재질로는 표현이 힘들었던 샤프한 엣지재현이나 금속질감 그리고 결론적으로 좀더 실기체와 비슷한 재현을 할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시도로서 등장하게 됩니다.
에칭(etching) 에 대해 알아보자!!
1. 프라모델 킷의 최대 단점!!
우리가 주로 구입해서 만드는 프라모델은 강철로 만들어진 금형에다 프라스틱 수지를 녹여 금형을 따라 주입해 사출해 내는 사출방식으로 주로 생산되어 집니다. 이런 사출방식은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금형만 있다면 얼마든지 저렴하게 생산해 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단점도 존재 합니다. 우선 금형 제작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보통 수천에서 억단위 까지 든다 이는 금형제작뿐 아니라 그형제작에 필요한 도면제작비용등을 합산한 금액이다) 수축도 심하고 무엇보다 두께 1밀리 이하의 두께로는 사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이를 개선한 사출기나 기술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로인해 정밀한 재현이 필요한 금속 부분의 샤프한 느낌을 제대로 살릴수 없게 됩니다.
[사진에서 보듯 사출방식으로 제작되는 프라모델은 이처럼 1밀리 이하의 가는부분의 재현이 어렵습니다. 또한 언더컷(금형제작상의 문제로 재현이 불가능한곳) 등의 한계등으로 재현이 불가능 부분도 있지요... 사진에서 화살표 부분은 실제보다 살이 두껍게 나온 부분으로 이점은 사출방식으로 제작되는 프라모델의 태생적 한계 입니다.]
2. 정교함의 재현에 도전하다 !! (에칭기법의 등장)
예전에는 이런 문제점은 운명이려니 하고 넘어가거나 아니면 손재주 있는 분은 ?아질때까지 일일히 깍아내는 수고를 하시곤 했었답니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일본회사들에 의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옵션부품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에칭 부품의 등장이 그것이였죠..
[ 이것이 일반적인 동판재질의 에칭부품입니다. 기본적으로 금속재질에다 정교한 재현까지 가능한 에칭 기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프라스틱으로는 재현할수 없는 정교한 재현이 가능합니다.]
에칭 (영어: etching) 은 화학약품의 부식작용을 응용한 소형(塑型)이나 표면가공의 방법입니다. 흔히 식각(蝕刻)이라고도 하지요. 사용하는 소재에서 필요한 부위만 방식 (防蝕) 처리를 한 후 부식시켜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여 원하는 모양을 얻는방식을 말하는것으로 에칭기법이 잘 이용되는곳으로 대표적인곳은 판화 작업과 금속가공 그리고 반도체 제작등에 널리 이용됩니다.
[Rembrandt (1606-1669) The Hundred Guilder Print Etching, drypoint, burin, c.1647-1649 10 7/8 x 15 1/4 inches (27.8 x 38.8 cm) Rijksmuseum, Amsterdam 에칭기법을 이용한 판화로 이런 정교한 재현이 가능한것은 에칭기법의 특징중 하나이다 ]
이중 우리가 이용하게 되는것은 금속가공에 쓰이는 에칭기법으로 이는 핸드폰의 정교한 기판이나 전기면도기의 망 그리고 과거 모니터나 티비등의 쉐도우마스크 등의 수십~수백 μm의 정교한 재현이 가능한것이 바로 에칭 기법 입니다.
[에칭부품으로 재현된 에어로 제품의 시트 밸트들.. 이런 부품은 에칭이 아니고서는 재현이 거의 불가능하다. 사진은 에듀어드 미라지3 용]
[ 최근에는 도색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해결한 칼러 에칭도 등장하고 있다 사진의 제품이 바로 그것으로 에칭부품의 황제라 불리는 체코의 에듀어드사의 제품이다]
모형에 시도는 80년대 들어 매니아들을 위한 일본업체들이 시작하였으며 이후 체코나 미국 그리고 현재는 중국제 제품까지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한 회사에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에칭부품을 이용하면 프라스틱으로는 재현이 불가능한 정교한 재현들 예를 들어 1/35 전차의 엔진그릴이라던지..비행기 조종석의 계기판 및 시트의 벨트까지 다양하게 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일단 가격이 비싸고 조립과 특히 접착이 어렵다는점 ( 보통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붙이지만 100% 완벽하지 않아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그리고 도색이 어렵다는 점 은 최고 문제점 입니다.
[ 최근에는 아예 에칭부품으로 도배하다 싶이한 킷도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트럼페터의 1/35 Ausf F Fahrgestell 부품중]
[에칭부품의 효과는 이처럼 제대로 붙이기만 하면 최고의 디테일을 자랑하지만 접착과 가공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킷을 만드는 재미를 반감 시키는 단점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웬만한 킷에는 이런 에칭 부품들이 한두개씩은 들어 있는데 이로 인해 킷 가격이 상승하는 주된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런 에칭부품의 과다 사용은 초보자들에게 거부감을 일으켜 모형제작에 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에칭부품의 조립법 예리한 아트나이프 등으로 부품을 잘 따서.. 금속이지만 무르기 때문에 니퍼나 나이프등으로 쉽게 절단이 가능합니다. 튀어나온 게이트 부분을 줄등으로 다듬습니다]
[ 그리고 살살 접어나가면 되는데.. 쓰바..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접힌부분은 뭘로 붙이냐고..? 천상 땜질해야하는데.. 전문가도 아니고 이렇게 작은걸 우째 땜질하냐고~~]
하지만 에칭부품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재현이 어려운 부품의 재현에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것은 사실 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매니아적 관점에서는 좀 더 정교하고 실물과 같은 모형을 만드는게 꿈일수도 있지만 오히려 많은 제품을 만들어봐야할 초보들에게는 이로 인해 제작의 스트레스를 더 주는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쓸데없이 킷 가격상승과 어설픈 에칭 부품의 경우 붙여봐야 별반 차이도 없다는 점 무엇보다 최근 모형 제작 기술의 발달로 에칭부품에 근접한 정밀도를 자랑하게 되었다는 점으로... 사용이 썩 바람직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칭 부품의 다른예... 1밀리의 좁쌀 같은 부품 을 하나하나 따서..]
[순간접착제 한방울 을 유리판에 떨어뜨려 정말 병아리 눈물 만큼 찍어 붙일 자리에 바른다. 에칭접착에 있어 순간접착제는 정말 최소한으로 쓸수록 잘 붙는다 ]
[3시간 걸려 겨우 다 붙였는데.... 이거 좀만 건들면 잘 도망가고.. 잘못하면 에어브러슁 하다가도 날라가고.. 마지막으로 드라이브러슁 하다다고 잘 없어진다.. 물론 날아가면 찾을 방법은 0 %!!]
[에칭부품의 진가는 붙여놓고 도색 안했을때가 묘미일듯.. 순전히 보여주기 위한 과시용인듯...]
[제일 열받는건 칠해놓고 나면 별반 차이도 없다는것!! 슬쩍 이거 에칭 부품 쳐바른거예요 해야 겨우 " 아하 그래요!! " 하는 수준이라니.... 수고한 부분에 비한다면 미치고 환장할 일이지..]
하지만 역시 실력이 출중한 모델러들에게 에칭부품은 제품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분명한 필살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에칭부품은 고수들에게 쓰여지면 획실한 필살기가 된다 사진은 효주아빠(박진국) 님의 아카데미 1/32 F/A-18C 치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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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형제품(특히 중국제품)을 구입해본 분들이라면 하나같이 웬 황동판 (혹은 스텐레스판)에 작은 부품들이 세겨져 있는것을 볼수 있을겁니다.
[요즘 플라모델 제품을 보면 이런 황동판에 작은부품들이 새겨져있는 부품들이 한두장 들어있는데 이것이 바로 에칭부품이다 웬만한 제품치고는 요새 이부품이 안들어있는게 없는게 요즘유행.. 덕분에 안그래도 자꾸 가격이 올라가는 플라모델가격상승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에칭부품(etching) 이라 부르는것으로
(etching)은 원래 미술의 판화기법에 주로 사용되던 미술기법이였으나 이를 전자제품 기판제작등에도 널리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에칭은 금속특유의 샤프한 재현이 가능하므로 모형에서는 주로 정교한 재현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etching)은 원래 미술의 판화기법에 주로 사용되던 미술기법이였으나 이를 전자제품 기판제작등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에칭은 금속특유의 샤프한 재현이 가능하므로 모형에서는 주로 정교한 재현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고 있는편이다 이는 사출금형의 한계상 두께 1밀리 이하의 정교한 사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얆은금속을 부식시켜 만드는 에칭은 이런 정교한 재현이 가능해 최근 디테일을 극도로 중요시 하는 프라모델에 도입 디테일업 부품으로 널리 이용중에 있다]
[크기 약 4밀리에 불과한 1/144 비행기모형에 이정도의 재현이 가능한것은 에칭부품이 아니고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에칭부품은 무른 재질의 플라스틱부품이 재현하기 어려운 샤프한 재현이 가능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일단 플라스틱 부품처럼 접착제로 쉽게 붙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자유로운 사출이 어렵다는점이죠..
[에칭부품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는것이 바로 함선모형으로 사진에 보이는 난간이나 레이더 그리고 각종 크고 작은 안테나등은 에칭부품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재현하기 어렵다. 문제는 이를 꺽고 조립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게..]
특히 에칭부품을 써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에칭부품은 금속특유의 특성인 탄성이 있어 이를 자연스럽게 꺾는작업은 여간 어렵고 성가신게 아닙니다.
[에칭부품은 일반 프라스틱 부품과는 달리 다루는방법이 까다롭다 일단 절단부터 이런 단단한 날을 가진 전용니퍼를 사용해야하고 (일반 플라스틱용 니퍼로 잘랐다간 금방 몇만원짜리 니퍼를 날리게 된다)]
[접을때는 이런 주둥이가 뾰족한 전용 툴을 이용해야하지만 금속특유의 강도와 탄성이 심해 이를 제대로 접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는것]
[특히 사프한 각이 필요한 경우 아쉬운대로 쇠자와 면도칼 그리고 집게등으로 자작해서 작업하기도 하지만 이게 쉽나..??]
이럴때 필요한것이 바로 에칭벤더라 불리는 도구죠..
[그래서 외국에서는 다양한 에칭접는도구 에칭벤더가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는현실...]
에칭벤더는 금속판에 에칭부품을 고정할수 있게 되어 있고 이를 전용툴을 이용해 구부리거나 접는 도구 입니다.
[에칭벤더들은 있으면 상당히 요긴한 도구지만 한번이라도 구매해본분은 알겠지만 가격만도 수만원에서 십만원돈이 넘어가는 상당히 비싼공구이다.. 그래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보편화되지 못했다]
1. 박스 및 외형
지난 4월에 공동구매를 추진했던 에칭벤더들이 드디어 입고되었습니다.
에칭벤더 (Etched parts Bender) 는 에칭부품을 접는데 사용하는 고정도구로 있으면 상당히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는 공구중 하나 입니다.
주로 일본제나 외국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가격도 적게는 수만원에서 비싼것은 수십만원이 넘는 비싼 공구중 하나였죠..
[이번에 수입된 제품은 3종으로 각각 Photo Etched parts Bender S/M/L 로 크기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크기외에 용도가 다 다르더라는..]
[포장은 폴리스칠렌 포장으로 뜯기어렵게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게 소형..]
[생각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가로세로 약 4센티 남짓..? 하지만 금속제라 그런지 무겁습니다.]
[뒷면에는 웬 플라스틱 부품과 안내문구가 영문과 중국어로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
[이건 중자~~ 소형보다 약간 더 큽니다.가로 7.9센티 세로 6센티 정도..]
[역시나 뒷면에는 플라스틱부품과 안내문구가 빼곡히.. 다만 이건 플라스틱부품이 3개네요..]
[이건 대짜.. 가장 크고 비싼제품답게 큰 스마트폰 크기 입니다.]
2. 내용 및 특징
[전체 펼쳐본 모양... 크기도 가지가지지만.. 벤더툴의 모양이 각기 다릅니다.]
[크기도 다양하지만 들어있는 프라판의 갯수나 형태도 각기 다릅니다. 나중에 알려드리겠지만 플라판의 정체는 바로 에칭을 접는도구!!]
[대략적인 크기 비교 옆에 스맛폰과 비교해보면 크기를 비교할수 있을듯..크기는 아래 참고!]
09931 Photo Etched parts Bender(L) \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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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Cod:e KT
Item Name: Photo Etched part Bender (L)
Item Type: Modeling Tools
Packaging:
Qty./Ctn.: 24pcs.
This product is suitable for slender PE parts and large PE parts.
09932 Photo Etched parts Bender(M) \38.000
Item Cod:e KT
Item Name: Photo Etched part Bender (M)
Item Type: Modeling Tools
Packaging:
Qty./Ctn.: 24pcs.
This product is a middle sized bender processed a slit for precision bending
09933 Photo Etched parts Bender(S) \35.000
Item Cod:e KT
Item Name: Photo Etched part Bender (S)
Item Type: Modeling Tools
Packaging:
Qty./Ctn.: 24pcs.
This product is a small sized bender
March
Item Code: IC
Item Name: 55cm Brass Wire set
Item Type: Model Accessories
Packing Type: Header Card
[포장을 까봤습니다. 생김새는 외국제 벤더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단한 강철재질로 상당히 튼튼하고 무겁습니다. 던지면 바로 흉기가 될듯..]
[표면은 녹방지외 미관을 위한 칠이 되어 있는데 무광으로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물론 사용하다보면 조금씩 벗겨지겠죠..?]
[생김새로 봐서는 외국 싸이트에서 판매하는 그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실제로 하비재팬 이나 1999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임을 알수 있습니다. 땡잡았네!!]
[단단한 금속재질의 에칭을 접어야하니 당연 강철로 단단하게 만들어진게 맞지만 모서리등에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떨어뜨리거나 혹시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는 큰 부상을 입을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쉽네요..]
[요 나사부분을 돌리면 아랫면의 플레이트가 개방되고 반대로 돌리면 닫히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나사를 너무 돌리면 이렇게 빠집니다. 그리고 안에 스프링이 도망갈수 있으니 주의!!]
[템플릿에는 다양한 형태의 홈이 파져있는데 이 홈의 정체는 이곳에 에칭부품을 대고 둥글게 마는 역활을 합니다. 크기나 형태별로 다양한 홈이 있습니다.]
[레이저로 각인된 상표가 멋진네요.. 마스터 툴스는 트럼페터가 미는 다른 공구 메이커 상표중 하나로 본 주인은 당연 트럼페터 입니다. 돈도 많으니 뭐..]
[뒷면에 있는 플라판의 정체는 에칭을 접는데 사용하는 툴 입니다. 제품마다 2~4개씩 각기 다른 형태가 들어있습니다.]
[좀 두꺼운 플라판으로 되어 있는데 이걸로 과연 탄성이 있는 에칭부품을 접을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테스트해봐야겠죠.]
[에칭을 접는 원리는 망치와 모루의 기능과 비슷한데 모루의 역활을 하는게 위에 설명한 플레이트고 이게 망치역활을 하는도구인데 보시듯 플라스틱 재질이라 잘 휘고해서 과연 버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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