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스위스 여행 11편/ Leukerbad/스키&온천장
이제 한국에 도착 했습니다.
스위스 여행중 촬영한 사진들과 여행 후기도 이것으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2월3일날도 눈비가 오고 날이 좋지못해서 계획 했던 생모르츠지방의 동화속의 하이디 마을과 그쪽 여러곳의 관광은
다음으로 미루고 2월2일 부로 관광여행은 마감하고 나머지날들은 사위친지들 식사대접 받고 지인들도 방문하고
시내 쇼핑가도 둘러보며 이곳 음식들 시식을 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때는 딸부부와 같이 나왔습니다.
내일 7일 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시차 적응도 하면서 쉬다가 8일 아침 8시 대한항공편으로 일본 후코오카로
넘어간후 몇일간 온천지대 자유여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패캐지 여행이 경비도 싸게 먹히고 편하고 좋은데 사위가 자유 스럽지 못하다면서 자유여행을 하면서
일본 전통료칸과 일본 음식문화를 체험하자네요.
지난해 가보니 넘 좋았다면서 함께 모시고 가고 싶다니 아이들 하자는데로 해야죠 뭐...
그래서 스위스 여행도 단축하고 넘어 왔답니다.
그럼 마지막 편에 대해 몇자 붙이고 마무리하렴니다.
우뚝 솟은 바위산으로 둘러 싸인 아름다운 산골 전통 온천마을 로이크바트 골목들을 두루 두루 돌아 본후
케이불카를 타고 스키장으로 올라 스키장에서 놀다 전망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차가운 몸을 녹히러
야외 온천장으로 들렀다.
이곳 마을은 1500수준의 해발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고온의 온천수가 많은량이 용출되어
20곳에 넘는 온천리조트가 들어서 있다고 했다.
우린 그중 제일 역사가 있고 노천온천의 경관이 좋은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이곳 스키장은 경사도가 심하고 낭뜨러지가 많아서 지형 지물을 잘 모르는 우리로서는 스키를 즐기기엔 무리였다.
스키를 타고 내려오면 불과 10미터 앞쪽의 지형이 잘 보이지를 않고 경사도로 인해 가속은 붙고 넘 난코스였다.
이곳 사람들은 대단했다.
신기한것은 이곳 스위스는 휴양지 산 정상이나 산 아래나 유람선내에서나 취리히 시내나 음식값이 거의 비슷했고
시내에서 커피 한잔도 카프치노나 에스프레스 커피한잔 값이 4.5프랑(한화5400원)수준인데 해발2700전망대에서도 같은 가격이다.
그리고 이곳은 몇년전만 해도 자판기 보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간혹 보이며 자판기 커피도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와 맛이
거의 비슷하며 산정상 스키장에서 한잔에 2.5프랑이며 시내지역 버스종점 같은곳에 간혹있는 자판기에서도 2.5프랑이다.
우리나라 같이 자판기는 흔하지 않으며 트램이나 버스 종점 같은 곳에서 간혹 보이며 이곳 스키장에서 보았다.
호기심에서 기대를 하고 가보았는데 온천장은 우리나라 만큼 사람이 많지도 않고 시설도 별로다.
온천문화는 역시 동양쪽이며 일본과 우리나라가 최고의 수준이라고 볼수있다.
그래서 일본으로 가보자기에 월욜 아침에 떠나봅니다....
지금 까지 2주간의 두서없는 스위스 겨울여행기를 읽어 주신 여러님들께 감사 드림니다.
결론은 스위스는 알프스란 아름다운산을 가진 눈의 나라며 그 알프스산과 눈을 잘 이용하고 있는
사계절 관광의 나라였습니다.
스키 슬럼프로 별도로 없고 깍아지는듯한 산하러전체가 스키장이라 탄력이 붙으면 우리나라 스키장 같은 안전망이 잘쳐저있는
스키장에서 타던 우리 실력으로 겁이나서 다리에 힘만 들어 가고 재미가 없어서 금방 포기 했습니다.
스키장이라는것이 한없이 길고 완전 절벽 같았습니다. 이곳에선 스키타면서 사진은 커녕 긴장으로 인해 옴몸에 통증이....
전망대 레스토랑....평일날 갔기에 한가한편....
야외 전망대....노천을 좋아하는 이들이지만 영하 10도 이상인 날씨엔 실내에만...
곤도라가 올라오는 저 가파란곳을 스키와 보드로 타고 출발지 까지 내려 가더군요.
이곳은 이곳에 여러곳의 온천장중 제일 오래되었고 자연과 어우러진 노천 온천이 제일 좋은 곳이라더군요.
우린 이곳에서 3시간에 1인당 20프랑의 요금을 내고 즐긴곳입니다. 덕산 스파보다도 못한곳......!!!
온천 미끄럼 틀과 여러 가지 시설은 있었습니다.
이제 휴식을 좀 취한후 간단한 차림에 배낭 하나씩만 매고 일본의 최남단 후코오카의 겨울여행을
체험 해 보렴니다. 몇년전 자전거로 돌아본 여름과는 또 다른 맛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