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레이싱 경주, 모터쇼의 ‘백조’라 불리는 레이싱걸. 수면 위로 보이는 화려한 백조의 모습 이면에는 열심히 물장구를 치는 ‘보이지 않는 발’이 있었다.
지난 5일 한 케이블 방송의 1일 MC로 주목을 받은 레이싱걸 강현주가 레이싱걸의 ‘보이지 않는 발’을 공개했다.
1998년부터 레이싱걸로 활동해온 강현주는 2001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 2003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레이싱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선정적인 의상과 과감한 노출. 때문에 응큼한(?) 팬들의 야릇한 시선이 거슬릴 법하다. 하지만, 경력 8년차로 맏언니 격에 속하는 강현주의 생각은 다르다.
9월 초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데뷔하는 그룹 제이하트(J-Heart)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가수 이승철의 든든한 지원과 태국관광청, 힐튼호텔의 뮤직비디오 촬영 후원,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등의 음반을 작업한 Sterling Sound의 호평 등 대형 신인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J-Heart에 대해 적잖은 네티즌들은 “이들이 누구인가”라며 실체에 대해 무척 궁금해 하는 눈치다. 현재까지 공개된 J-Heart의 유일한 사진인 검은 실루엣을 일부 네티즌들은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 복원하려는 시도까지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철저히 가려진 이들에 대해 일부에서는 늘 보아오던 관심 끌기용 ‘신비주의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J-Heart 측은 “음악으로 먼저 인정받고 싶기 때문이지 신비주의 전략은 아니다. 음악이 공개되고 음악으로 인정받은 후 대중 앞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
J-Heart는 조만간 온라인을 통해 일부 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J-Heart의 타이틀곡 ‘열을 세어보아요’는 작곡가 이현승이 만든 곡으로 경쾌한 힙합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가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체된 가요계에 J-Heart가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은하 선배를 닮았다는 말은 제게 영광이에요"
MBC TV 월화드라마 '변호사들'(정성주 극본, 이태곤 연출)에서 세희역을 맡아 열연 중인 새별 임정은이 주위에서 쏟아지는 '제 2의 심은하'라는 평가에 대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영화 '일단 뛰어'와 뮤직비디오 린의 '보통 자' 출연이 전부인 임정은은 '변호사들'이 첫 출연 드라마.
첫작품인 관계로 긴장을 많이 했다는 임정은은 "연기를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른 후 요즘 부쩍 심은하 선배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면서 "그러나 심은하 선배와 저는 워낙 다른 부분이 많다"며 "외모가 아닌 선배님의 뛰어난 연기력을 본받아 그렇게 좋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시청률 20%고지를 점령하며 질주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슬픔이여 안녕'(최현경 극본, 문보현 김형석 연출)이 박선영과 김동완의 애틋한 눈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선영과 김동완의 눈물연기로 인해 '슬픔이여 안녕'은 지난 7일 20.9%로 20%대 시청률 고지에 오른 이후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14일에도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20.2%를 기록한 것.
이번주 방송된 박선영과 김동완의 애틋한 눈물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게 배경이다.
★... '안성댁' 박희진은 어떤 인생을 살아온 걸까?
결혼만 대여섯번, 그것도 돈많고 명짧은 남자를 잘 골라(?) 결혼한 덕분에 돈많은 미망인 행세하며, 남부럽지 않게 생활해나간다. 나이는 50을 넘어가지만, 수차례 시행한 성형수술의 대성공으로 20~30대 초반의 외모를 지키고 있다.
사기를 당한 후에도 영화배우로, 학원원장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강한 생활력도 겸비하고 있다. 그리고 나이는 어리지만, 닭머리 이켠을 너무도 사랑한다.
MBC TV 주간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신정구 작가, 노도철 연출) 속에서 그려진 '안성댁' 박희진의 모습이다.
지난 1일 두일의 죽음과 함께 뱀파이어 가족의 비밀을 밝히며, '시즌 2'의 끝을 맺었던 '안녕, 프란체스카'가 15일 방송될 '스페셜 하이라이트'를 통해 안성댁의 모진 인생 역전을 되짚어 본다. 그토록 질기고 모질던 안성댁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
★...창작뮤지컬 '루나틱'의 연출자 김태웅으로 거듭난 백재현. 화관을 씌여주느라 정신이 없는데... 알고보니 화관의 주인공은 뮤지컬 배우 전수미. 스캔들은 절대 아니고!!! 때는 바야흐로 2005년 8월12일 오후 6시 '무대 위의 언약식'이 준비돼 있었다. 전수미의 미래를 책임질 사내는 역시 뮤지컬 배우 김도형. '루나틱'에서 나제비역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극중 선수(?)다
★...무대 위에서 읽어줄 사랑의 편지를 예쁜 편지지에 옮겨 적고 있는 예비신부 전수미. 배우는 이래서 배우다. 사랑의 편지를 쓰는 와중에 전수미가 사진기자의 포즈에 응하고 있다. 거울 왼편에 열심히 휴대폰 통화중인 모습이 비친 여성은 뮤지컬 '루나틱'의 홍보담당자 노윤애실장.
★...예비신랑 김도형이 마치 한편의 공연을 보여주듯 등장하더니, 예비신부 전수미는 아예 회전무대를 타고 스르르 미끌어져 들어왔다. 보라! 저들이 입은 옷이 바로 유명 패션디자이너 한승수씨의 작품이란다. 믿거나 말거나 현빈에게도 협찬해 주지 않았었다고
★...무대 위 언약식이 끝나고 밝혀진 사실 하나. 김도형이 전수미를 낚아 챌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국방부 덕분이라고 한다. 왜냐면 그가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후 소강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뮤지컬 스타커플 답게 김도형과 전수미는 뮤지컬 '풋루즈'에 등장하는 '올모스트 파라다이스'란 노래를 동료들의 축가에 대한 답가로 불렀다. 참고로 전수미는
뮤지컬 '풋루즈'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중이다.
★...웃고는 있지만 마음은 급하다? 무려 400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 언약식을 가진 김도형, 전수미 커플. 하지만 결혼은 내년쯤에나 가능하다고 한다. 이유는 전수미의 오빠가 올해 결혼하기 때문이라고
★...뮤지컬 '루나틱'에 출연하는 동료들이 한결같이 '축하의 키스'를 외쳤다. 그리고 두 사람은 망설임없이 쉽지도 않은 자세로 멋진 키스를 나눴다. 부러움과 느끼함을 온몸으로 느끼는 동료들의 표정이 흥미롭다
★...단아한 이미지에 힘입어 결혼한 뒤 더욱 CF모델로 주가를 올려온 ‘아기 엄마’ 박주미의 변신이 ‘미시의 반란’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경우다. 박주미는 DHC의 식이섬유 CF에서 전지현 이효리 송혜교 등 20대 미녀스타들이 주로 구사해온 섹시 댄스에 도전장을 냈다. 정적인 이미지로 승부를 걸어온 기존 노선에서 180도 급격한 U턴을 감행했다. 눈맞춤, 아슬아슬한 스킨십 등 갖가지 교감이 이뤄지고 있는 클럽에서 한 젊은 여성이 보란 듯이 몸을 흔들며 주위의 시선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자리에 앉아있던 박주미가 무대의 중심으로 나서 본격적으로 섹시 춤을 추면서 진정한 여왕으로 부상한다. DHC 측은 미시 뿐 아니라 젊은 여성층도 겨냥하겠다는 목표 아래 광고의 분위기를 젊게 가져갔다. 그 과정에서 박주미의 색다른 변신을 끌어냈다. 이 CF는 박주미가 기혼녀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불균형의 묘한 호기심과 자극을 가하고 있다. 영원히 늙지 않는 묘약을 갈구하는 여성의 욕망을 건드리며 건강한 아름다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특징을 명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교통 경찰에게 걸렸을 때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티켓'을 모면하는 갖가지 백태가 미국 대중주간지 <인 터치> 최신호를 통해 공개됐다. 신호 위반으로 차를 멈춰 세운 교통 경찰이 스타들의 읍소에 자신의 임무를 망각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 역시 다양하다.
영화 <굿 윌 헌팅>에 출연한 벤 애플렉은 자신을 차 밖으로 나오게 한 여경을 오랫동안 포옹하며 마치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찍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①~②> 사진 상으로는 누가 신호 위반자고 누가 경찰인지 전혀 분간이 안간다. 오히려 실연 당한 여자처럼 보이는 여경은 그를 고이 보내주었다.
<사진③> 근육질의 실베스터 스탤론은 전형적인 설득형. 포르셰를 무단 주차한 혐의로 경찰의 추궁을 받자 자신이 왜 시가를 사러 가야만 했는지를 큰 몸짓과 함께 장황하게 설명했다. 하도 길어지자 경찰은 아예 걸터앉아 이야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스탤론의 승리.
<사진④> LA 샌타모니카에서 오토바이 폭주족으로 변한 브래드 피트 역시 경찰에게 잡혔다. 그런데 경찰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면허증 좀 보여주시죠" 대신 "사인 한 장 받을 수 있을까요"였다. 그는 사인 한 장으로 무죄방면 됐다.
★...<사진⑤~⑦> 뺑소니 경력까지 있는 미녀 스타 할리 베리에겐 사인조차 필요 없다. '살인 미소'와 악수로 상황 종료.
<사진⑧> 배우 니콜 리치는 남자친구가 '딱지'를 떼일 상황에 처하자 경찰관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위기를 넘기고 있다.
할리우드에선 법을 어긴 스타에게 "사진 한 장"하며 매달리는 경찰의 애원도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일단 유명하고 볼 일이다..
★...박찬호(32. 센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광복절 10승 달성이 좌절됐다.
15일(한국시간) 팻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불과 4이닝 만에 5피안타 6실점(5자책)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탈삼진은 4개를 잡았고 볼넷은 3개. 박찬호는 3회까지 변화구를 앞세워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투구 패턴이 완전히 읽힌 5회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박찬호는 직구 구속이 91마일에 그치는 등 지난 메츠 전에서 보여 주었던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을 재현하지 못한데다 제구력마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좀처럼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해 불리한 볼 카운트에 자주 몰린 것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총 86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박찬호는 스트라이크가 45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제구력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박찬호 선수가 마운드를 내려오자 기립박수를 치는 홈팬
★... 센디에이고 팬들, 박찬호 부진에도 격려의 박수
박찬호를 향한 센디에이고 홈 팬들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즈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만에 6실점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인 박찬호는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그러나 팻코 파크에 모인 센디에이고 팬들의 반응은 과거 텍사스 때와는 사뭇 달랐다.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마운드를 내려가는 박찬호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야유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기립 박수를 보내는 미국 팬의 모습도 목격될 정도였다. 심한 야유가 쏟아졌던 텍사스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뷔전 활약에 팬들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웹사이트(www.manutd.com)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에버튼과의 개막전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맨오브더매치)' 선정 팬 투표에서 박지성은 15일 오전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지성은 '맨오브더매치' 선정 투표 가운데 구단 웹사이트 비회원 대상 투표에서 총 4천305표 중 1천849표를 휩쓸며 43%의 지지를 받아 1천294표에 머무르고 있는웨인 루니(30%)를 앞섰다.
또 박지성은 인터넷 회원 투표에서도 총 1천234표 가운데 392표(32%)를 받아 루니(474표.38%)에 이어 2위를 달렸다.
박지성은 에버튼전에서 후반 40분 키에런 리처드슨과 교체될 때까지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