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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PPT.pptx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된 1학년 숙반 6번 김헌주입니다.
오늘 제가 발표할 내용은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꿈"에 관련해서인데요, 먼저 꿈이라는것의 단편적 정의를 내려보고, 저의 꿈,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그 사이에 생길 위험 등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먼저 본격적인 발표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꿈에 대한 명언을 살펴볼까요? 꿈을 향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면, 예기치 못한 성공과 마주친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는 꿈 명언을 찾아보던 중 제게 가장 인상이 깊은 말이였습니다. 전 제 꿈과 전혀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해 흥미도 잃고 성적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이 상황에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면 상상하지 못한 성공과 마주칠수 있을거란 말을 듣고 위안을 많이 얻었습니다.
일단, 꿈이란 무엇일까요? 정말 단적으로는 단순히 잠자는 동안에 깨어있을때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현상입니다. 꿈의 정의를 단순히 여기서 끝낼순 없겠죠? 꿈의 정의에는 여러 추상적 정의가 있겠지만, 여기서 저는 "장래희망" 으로 꿈을 정의해놓고 제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제 꿈과 전혀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는 얘기 기억하시나요? 저의 꿈은 이곳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와는 정말 거리가 먼, "게임기획자"입니다. 여고라고 게임에 지식이 전무하리라는 법은 없지만, 아무래도 주된 대화의 관심사는 연예인이나 다른 이야기지, 게임은 아니죠. 이런 곳인데, 아무래도 "게임을 만들면 만드는거지 무슨 기획자?"하는 분들도 있으실것 같아 간단한 설명을 준비했습니다.
게임을 제작하는데는 총 세가지가 필요한데요, 말그대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그래밍,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일러스트를 주로하는 그래픽, 그리고 전체적 스토리나 세부적 설정등을 창작해내는 "기획"이 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것이 이 기획 파트인데요, 기획 파트는 컨셉 기획, 시나리오 작성, 게임 제작, 게임설명서 작성, 게임 런칭 및 마케팅 순으로 게임의 전체적인 부분을 준비해 나갑니다. 이를 위한 기초 프로그래밍 상식과 그래픽 상식이 필요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창의성이 매우 중요해 각종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 이 게임 기획자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가뜩이나 분야가 다른 이 학교 안에서 어떻게? 간략하게 제가 걸어야 할 길을 보자면, 먼저 기획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자격증이 필요하겠죠? 다른 친구들이 회계나 무역영어 등에 관련된 자격증을 딸때 전 독학으로 게임기획자격증이나, 정보처리기능사 등을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한계가 있겠죠. 그러니 기본지식과 실무를 익히기 위해 한국it전문학교의 게임스쿨에 진학할 계획입니다. 그곳은 내신을 보지 않고 적성검사와 면접으로 학생을 뽑는다고 하는데, 자격증을 따두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입학에 성공해 그곳에서 제가 원하던 공부를 하면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힘을 모아 게임을 만들어 보고, 그 게임을 더 발전시켜서 "지스타"라는 국내 제일 게임 박람회에 출품을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포트폴리오와 실무경험을 충분히 쌓아 취업을 해 원하는 일도 하고, 마침내 꿈도 이루게 되는 것이죠.
다만 제가 걱정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게임업계는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k팝을 능가하는 매출을 지닌 고부가가치산업이라는 보기 좋은 전망이 있지만, 어리석게도 정부에서, 말도 안되는 이유를 근거로 게임업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쓸지 계획조차 없는, 그러나 일단 걷고 보는 "중독예방 캠페인"을 명분으로 한 기부금 징수. 심지어 게임이 4대악에 들기도 하고, 게임 개발자들을 마약 제조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영상)
이로써 제 꿈, 게임 기획자에 대한 발표를 마칠건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솔직히 노는게 좋아서 꿈꿔왔던 게임 제작이라는 꿈이였는데, 이렇게 구체적 계획을 세우니 막연했던 미래가 조금 더 선명해 지는 기분이 드네요. 열정으로 비전을 확실히 만들어 두고 실천한다면, 꿈을 못 이룰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유능한 게임 기획자가 되어서 유명해졌을때 다시 무대에 서서 오늘 이 순간을 말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