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이 낙산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색 집단시설지구 재정비를 통해 자연휴양 체험형 여가 ․ 휴식공간 및 환동해 국제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를위해 2013년 12월23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2014년까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2015년부터 본격 사업을 착수한다.
이날 주민들은 오색지역 설명회에서 단풍철마다 대두되는 주차장 부족문제의 해결과 하수처리 등 수질개선 및 보존방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양양군은 앞으로의 실시계획 수립시 우선 반영할 방침이며 향후 추진할 설악산케이블카 사업과도 적극 연계한다.
특히 오색 집단시설지구 재정비사업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특별법에 근거한 지역균형개발과 문화관광 기반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2년 5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또 앞으로 오색리 466번지 일원 13만㎡(국공유지 97%, 사유지 3%)에 대해 3백억원을 투입해 주차장과 교량, 생태체험지구, 멀티캠핑장, 약수길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생태체험지구에 인공 암벽장(빙벽)과 야외공연시설, 산악레져시설, 기념품 및 특산품 판매장 등을 조성하며 오색약수길에 데크산책로, 포토존, 미니전망대 및 안내판, LED조명시설 등을 설치한다.
여기에다 멀티캠핑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글램핑장으로 조성해 미니동물원과 캠핑요리 페스티발과 트리하우스,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며 보행도로와 교량은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고 주차장은 관터지구를 비롯 3개소에 2만2천㎡ 규모로 조성해 사업완료시 주차문제가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양군은 환경현황을 조사하고 앞으로의 영향을 예측해 철저한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자연경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수목훼손을 최소화하고 지형의 연속성을 확보하며 국도에서 바라보는 시각적 위화감을 없애는 등 이용자 시점에서의 경관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아울러 앞으로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위한 전략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마무리한 후 2014년에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계획을 수립한다.
최근구 양양군청 미래전략과 오색케이블카담당은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오색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의 전략적 개발을 통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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