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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건기식…제품별 상담법은? 고령화 영향으로 건기식 성장세…'제대로 먹는 법' 알아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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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경기 침체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소비 심리도 위축되는 지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오히려 성장과 다양화를 거듭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생산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들이 강세다.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970억달러에서 올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성장률도 2009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조 4천억원에 달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규모 중 홍삼제품 점유율이 전년 대비 7% 줄어든 46%를 기록했다. 낮아진 홍삼 점유율을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전년 대비 113%↑), 프로바이오틱스(28%↑) 등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제품들이 차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약국 건기식 숍인숍 전문업체 그린스토어는 건강기능식품 전반에 갖는 일반적인 궁금증과 상담 방법을 살펴봤다. . 프로바이오틱스 -약사님,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의 차이는 뭔가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좋은 균을 총칭합니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보다 큰 개념입니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에는 비피더스균, 유산균이 있는데, 유산균은 주로 장에서 활동하는 유익균을 뜻합니다. 따라서 유산균을 넣었다고 해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제품에 쓸 수는 없으며, 식약청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변비, 설사 등 '배변 문제'로 주로 먹나요? =정상적인 배변 활동에도 좋지만, 프로바이오틱스는 넓은 의미에서 인체 면역력을 위해 먹는 것입니다. 면역세포의 80%는 장에 서식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영양 흡수를 돕고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주며, 면역세포가 과민한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돕습니다. 물론 장내 환경이 좋아지면서 변비나 설사 같은 문제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어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어야 하나요? =식약청에서 권하는 프로바이오틱스 1일 권장량은 1억~100억마리정도 입니다. 구강으로 섭취한 경우 위와 장을 지나면서 대부분 죽는 것을 감안한다면, 되도록 함량이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장내 환경이 다르므로 단일 균종이 아닌 유익한 균들이 혼합된 형태의 제품이 좋습니다. 또한 생균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므로 단일 포장된 제품을 권합니다. -유산균에 동물성, 식물성이 있다던데, 어떤 것이 좋습니까? =동물성 유산균은 위산에 의해 장내 도달률이 20~30%에 불과한 반면, 식물성 유산균은 산성에 강한 성질로 90%이상이 장에 도달합니다. 또한 식물성 유산균의 생존력은 동물성에 비해 400배 이상 강해 장 길이가 서양인보다 긴 동양인에게 많은 이점이 있다. 또한 열량이 동물성에 비해 절반이다. 따라서 김치, 발효식품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산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르시니아추출물 -가르시니아 추출물 제품이 뭔가요? 다이어트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요? =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열대식물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열매에서 추출한 HCA 성분이 바로 가르시니아추출물 제품의 원료입니다. HCA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과정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임상실험에서 내장지방과 복부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이 확인돼 식약청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린스토어에서 출시한 '슬림다이어트 밸런스'는 물에 타서 마시는 발포형 타입으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의 하루 권장량 100%가 들어 있습니다. 상큼한 레몬맛으로 기분 전환을 위해서도 좋은 제품입니다. -출산 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일 경우, 수유부가 가르시니아를 섭취해도 되나요? =수유부는 어떤 다이어트 보조제도 섭취를 권하지 않습니다. 출산 후 수유를 할 경우에는 무리하게 체중 조절을 하지 않아야 하며, 수유를 하지 않더라도 출산 후 최소 6개월간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언제 섭취하는 것이 좋은가요? =HCA는 섭취 후 2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최대치에 도달하고 이후 급격히 감소되어 4시간이 지나면 50%, 9시간이 지나면 말소됩니다. 따라서 식전, 아침과 이른 저녁에 한번씩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식전에 HCA를 복용하여 효과가 높아졌을 때 음식을 먹으면 지방으로 전환, 저장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갖는 약국 소비자들의 전반적 질문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의 차이는 뭔가요? =시중에 판매되는 비타민제제 중 완전한 천연비타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식약청에서는 자연원료를 사용했어도 물리적, 화학적 공정을 거치거나 인공향, 합성보존료 등을 넣으면 천연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둘은 성분 표기법으로 구분하는데, 천연원료 비타민은 성분을 추출한 아세로라, 블루베리 등 원재료를 표기합니다. 합성비타민은 비타민C, 칼시페롤 등 화학성분으로 표기합니다. 합성이라는 단어에서 인위적이고 좋지 않은 물질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공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으며 복용을 위해 제제 형태로 굳히기 위해서는 부형제가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과대광고가 많은데, 속지 않고 잘 사는 방법은 뭔가요? =우선 제품 포장지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나 도안이 표시돼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질병 치료 효과를 언급하거나 공짜 상품을 많이 주는 경우, 지나치게 할인하여 판매하는 경우 등은 주의해야 합니다. 정부에서 기능성 인정을 받고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 건강기능식품 제품정보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단일제제와 복합제제 중 효과가 빠른 것은 뭔가요? =한 알에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한 알에 든 영양소 가짓수가 많을수록 각각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종합영양제를 살 때에는 영양소 가짓수와 함께 각 영양소 함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특정 성분을 복용해야 한다면 2~3가지 성분이 강화된 복합영양제나 한 가지 성분만 많이 함유된 단일 제제를 섭취합니. 복합 혹은 단일제제 속 특정 성분 함량은 종합영양제보다 2~3배, 많게는 10~20배 가량이 많습니다. -영양제는 언제 먹는 것이 가장 좋나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식후 30분이 좋습니다. 오메가3, 보라지유, 루테인, 초록잎홍합, 스쿠알렌은 특성상 기름기가 있어야 흡수가 잘되므로 식후에 먹도록 한다. 반면 비타민B12, 엽산, 철분은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삼, 코엔자임Q10, 비타민B군 복합체 등은 대사 증진 효과가 있어 아침에 복용을 권합니다. 비타민C는 위산을 자극하므로 오전보다는 위가 어느 정도 활동을 시작한 후인 오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첫댓글 요새 웬만한 유산균제제가 모두 불합격판정으로 모두 수거가 되어 팔 물건이 마땅찮더군요.
여러가지로 좋은 정보 감사해용~~~
오늘 공부는 그동안 좀 미지뜨뜨근한 면을 아주 확실히 짚어주셨군요.
공부 잘하고 갑니다. 땡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