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전에 수지침 강의가 있어서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저랑 같이 수업에 참여했던 다른 분이 적성에 안 맞는다며 그만 두고 혼자 과외를 받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강사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사주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한 번 봐달라고 하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7DE3C55176FAB35)
생시가 새벽 2시나 3시 쯤이라고 하시던데요...
뭐가 궁금하냐고 여쭤보니 남자(애인)이 언제쯤 생길지 농담(?)처럼 말씀하시더군요.
휴대폰에 사주 어플이 있어서 일단 인시로 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드렸는데요...
(사주 어플은 자시입일이라 인시만 제대로 사주를 세울수 있어서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주 얘기를 하면서 이 분께서 자신은 뭐하면 좋겠느냐는 얘기를 잠깐 하셨는데요...
얘기를 하면서도 상관이 있으면 내가 뭐하면 좋을지 모르지는 않을텐데 혹시 축시인가 생각해봤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1683755176F3938)
결혼은 하셨구요, 수지침 말고도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지만 일의 강도에 비해 보수가 적어서 현재 사회복지사 일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지의 편인과 천간합으로 있는 병화 때문에 수지침 강의를 하시는가 싶었습니다.
집에와서 천기누설로 보니 남자 얘기도 그렇고 뭐하면 좋겠느냐는 말씀도 그렇고... 축시가 유력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떤 시가 맞는지요?
그리고 이분께서 수지침 강의도 하시면서 다단계 판매업도 하시는것 같던데요...
저한테 애터미 물건 보여주시면서 써보니깐 좋더라고 혹시 살거 있으면 자기한테 얘기하면 싸게 살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다단계 판매는 자수가 있는 분들이 하면 좋다고 하셨는데 혹시 제가 하면 괜찮을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ㅎㅎ
이 분의 사주에 토와 수가 상당히 강한데 이 분이 궁금한 것처럼 뭐를 하면 좋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
마땅히 생각나는 게 없네요... 그냥 막연하게 장사(?)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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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돌이켜보는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축시라면 27세부터 정관대운이니 독립된 생활이나 집안에서 가장을 했을것입니다.
그랬다면 축시, 안그랬다면 인시가 되겠죠.
축시라면 수기운이 매우 강하니, 27세부터 경리/회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보고, 그랬다면 당시 잘나갔을것이고
지금도 사는데 별 문제가 없을겁니다.
그런데 안그랬겠죠..
몸에 침을 놓는다는 것은 땅을 쟁기로 가는것과 같으니, 목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인시가 맞습니다.
하지만 병화가 약하니, 사람을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공연히 찔러나 보는 것이죠..
애인을 찾는것도 상관때문입니다.
위 분은 천간에 정관이 있으니,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귀찮고..
직업적으로는 직책을 맡고 싶은데, 막상 맡으면 귀찮고..
(감투는 쓰고 싶은데, 시키면 사고치고 짤리고..)
위 분이 무엇을 하면 좋으냐고 한다면..
목과 토가 만나면 밭을 가는 것과 같으니, 반죽하는 일이라면 잘 합니다.
제과/제빵,비빔밥 만들기 등. 대운이 화운이니 그런일이 지금은 잘 맞는다고 봅니다.
식물을 기르는 일도 괜찮습니다.
갑목은 화초이고, 계수가 있으니, 기본적으로 식물연구에 재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운이 화운이니, 꽃집이나, 조경사업도 좋습니다.
또한 일간이 뿌리가 없고 상관이 천간에 있으니, 역술업도 괜찮겠네요.
현재도 역술이나 사주에 관심이 많고 아는척 하기 쉽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담주에 선생님의 답변을 보여드리면서 어떤 시가 맞는지 확인해보면 좋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