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라는 것은 진리라는 뜻입니다. 전부 법당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이
아니예요. 역사적인 석가모니도 아닙니다. 뭐 설사 석가모니가 살아있다 하더라도
그를 두고 여래라 하지 않고 / 금강경에서 여래라고 하는 뜻을 설명한 대목이 있죠.
如來者 卽諸法如義
제법이... 모든 사물과 모든 존재가 --->모두 그냥 그대로 여여하다는 뜻이다.
그게 제법여의-라 했어요. 제법이 여여하다는 뜻이다... 그게 여래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존재가 그냥 그대로다 = 여의... 길게 설명할 겨를이 없으니까
그래서 간-단하게 설명을 했는데 /
그냥 그대로 여의다 = 여여하다는 뜻이다라는 그 속에는
말하자면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고...
보이지만은 이게 마치 염화실 수월 도량인 것처럼
그렇게 이제 물에 비친 달그림자와 같은 그런 존재다.
그게 이제 그냥 그대로라고 하는 것이고
제법이 사실과 같은 여여하다는 그런 뜻이다.
이런 의미로서 여래를 설명했어요.
그래서 여래라는 말은 진리라는 뜻입니다.
참 이치- 모든 존재의 참 이치라는 그런 뜻입니다.
첫댓글 깨달음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말과 글로 뜻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말과 글로 분명하게 표현해야 합니다(안립)
추상적인 표현이나, 관념적인 표현으로 후학을 헷갈리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원효의 현교사상)
세계와 인간의 존재방식이 오온.12처.18계(존재론)가 모두 그 성품이 공성(인식론-지혜)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有로 인식하면 괴로움이 따르고, 無로 인식하면 삶의 의미가 없어지니 유와 무의 개념을 떠난 비유비무인 중도로 관하여 空.無相의 이치를 깨달아 無願으로 행하는 즉 자리이타의 보살도를 실천하는 삶이 최고로 가치있는 삶(인식했을때 가치론)이라고 반야부(금강경 등)경전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원측의 <불설반야바라밀다심경찬>과 원효의 <대혜도경종요>에 의거하여 위의 경문을 풀이하여 봅니다.
일체유위법이 연기즉공 이므로 일체경계 본래일심 이라는 것입니다. 이 일심의 근원자리(진여.여래장.불성.등등)에 들어 법신을 증득하여 보신이 원만하여지면 이를 여래라 하는 것(기신론소.무량수경종요)
경전과 최소500년 이상 검증이 완료된 조사의 논서를 인용하면 쓸데없는 희론에 휘말리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바는 옳습니다. 그런데 제법여의라는 해석에 異意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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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