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 참석하면 3만원의 배당금(?)을 준다.
단 70세 이상은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언제부터 교회가 배당금을 지급받는 투자회사로
전락한 것인지, 기사의 제목과 내용이 참람하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70세 이상은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는 단서를 단 것을 보면, 이 교회(?)가
철저히 경제적인 논리로 이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
돈을 벌고 싶다면 부디 다른 사업을 찾아보길 바란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하셨고,
또 재물이 많은고로 근심하며 떠나가는 부자 청년을
향해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마 19:23,24)하셨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돈에 대한 사랑이 양립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신 것인데, 그럼에도 “부자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증거”라고 강변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배당금 교회’라는 괴물을 탄생시킨
것이다.
배당금 교회를 향해 돌을 던지기 전에 우리도 혹시
배당금(물질의 축복)을 얻기 위해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사도 바울은 ‘배도(apostasy)’가 종말의 때를
보여주는 징조들 가운데 하나라 했는데, 지금 우리가
많은 교인들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려는
배도의 시대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디모데전서 6장 7-10절)
[출처] 배당금 교회? 배교한 교회!|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