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기 수원지의 우아한 반송(늘어진 소나무)



일시 : 2017년 12월24일 일요일
누구랑 : 고딩 산우회 친구 모두 5명
법어사역 2번 출구에서 9시8분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법기로 향합니다..
그런데 법기에 내리니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려 기다리기로 합니다..
타고온 버스..

우산 챙기고..

응봉산 (지도에는 구지산으로 표기) 방향으로 갑니다..

법기2교를 지나야 하는데....
비가 세차게 내려 정자에 앉아 10여분 쉬어 가기로 합니다..
산 오르다 비를 맞았으면 그냥 진행할 텐데....

생각을 바꾸어 앉아 쉬느니 법기수원지 한바퀴 돌기로합니다..수원지 입구..
그런데 관리소에서 베낭은 옆에 설치된 사물함 박스에 두고 가랍니다..

입구를 들어 서니 거목들이 도열해 있습니다..
오랜만에 왔네요..

나무 굵기가 굉장합니다..


아름다운 숲이지요~~..

그림속 궁전같은 화장실..

숲사이 길~~..

둑으로 올라 가는 계단입니다..

둑 위에 아름다운 소나무가 보입니다..

수원지 오른쪽 산으로 올라가면 청송산을지나 원득봉을 거쳐 천성1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계단 오르며 바라본 소나무..

올 극심한 가뭄으로 그 많던 물은 다 어디가고???...

법기 반송의 내력..

겸손하게 지나가야 합니다..

뒤돌아 본 모습..

이 소나무를 또 지나야 합니다..




날씨가 화창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제 마지막 소나무를 지납니다..

원래 가야할 산을 뒤돌아 조망해 봅니다..

???.. 수원지 주변 돌아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돌아 보고 내려 갑니다..

안개가 자욱 합니다..

계단 밑에는..

깨끗한 물은 많은 생명체를 윤택하게 한다는
원정윤군생 이라는 글자는 일본 총독 사이토 마코토의 글씨라 하네요..
강우규 의사가 폭탄 투척 하였으나 실패 했답니다..


여기서 한컷..

나오면서 뒤돌아 본 경치..

벼락맞은 나무..


수원지 입구에는 카페와 음식점이 ㅈ조악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경북 어느 산악회에서 이곳으로 산행 왔다 비 때문에 오뎅만 먹고 되돌아 가네요...
다음에 다시 오시기를....

비가 계속 내려 지금 산으로 오르기도 뭣하고 해서...
경호 친구가 집으로 전화 합니다.. 친구들 데리고 집으로 간다고.....
이런 즐거운 민폐가???...
산에서 마시려고 시봉 친구가 가져온 수정방 한 병 입니다..

술은 많이 못해도 제조 쯤이야~~..
광일 친구..

오늘의 안주~...
역시 시봉 친구가 가져온 회 한접시..

모두들 화기애매합니다..

오늘의 메인 요리..
오리 백숙~~..

오늘 초대해 주신 경호 친구 내외...

작별을 고하고 법어사 역으로 가다 참새가 그냘 못지나가 만두와 찐빵 한개씩...
시봉 친구가 쏘고.... 광일 친구는 찐빵 한개 더~~...

배도 부르고 지금 산에 오르기도 뭣해서 광우, 시봉 친구와 온천천 걷기로 합니다..
침레병원 입구에서 온천천 길이 열립니다..

아직 단풍잎이 남아 있네요..

주차장 안으로 들어 갑니다..

왼편으로 천 따라 길이 연결 됩니다..

먹이 찾는 왜가리인지 중대백로 인지...

철새도 보입니다..

비가 왔다고 제법 물이 흘러 내립니다..

천 변에서 쉬고 있는 새들..

비가 오기는 왔나 봅니다..

지하찰 역이 온천천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거서, 장전, 부산대, 온천장, 명륜, 동래역 까지 모두다~~...

이제 하늘이 개입니다..

새들이 없으면 삭막 하겠지요~~..

밝은 햇살이 구름 위를 비추입니다..

제법 걸었네요..
연안교에서 끝 내기로 합니다..
천을 벗어나며 좌우를 둘러 본 경치..


이제 밖으로~~..

오늘의 뒤풀이 장소..
운 좋게도 대기번호 1번~~..

양념 돼지갈비와..

냉면..

광우 친구가 쏘았습니다..

그리고 시봉 친구~~

오늘 비 때문에 산행 못했지만 실제 걷기는 15킬로 정도 되나 봅니다..
다음주 31일이 정유년 송년 산행이 되겠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