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방 팬 클럽 회원마냥..
열심히 출근하는 중..나 이화님 글이 안 보여서 빈손으로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며칠 전..딸이랑 서울나들이 하면서
들렸던 곳들 올려 봅니다
광장시장 육회비빔밥이랑 녹두전 잘하는 집이라고
갔는데 상호가 바뀌었어요
가족간의 분쟁,,,
재물 앞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건지
종종 이런 일들을 주위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게 씁쓸합니다
그리고 을지로 걷다가
대림상가 3층
호랑이 커피..
일단 커피 값이 착하고
맛있었어요
인왕산이 보이는 뷰가 좋아요..
세운상가랑 이어진 공중다리에서 바라보는 서울풍경
그리고 예쁜 가게들도 많아서 다시 들려 보고 싶은 곳입니다
익선동 오얏꽃 카페에서
집으로 가는 길
조명받은 은행나무길이 너무 예뻤어요
첫댓글 소소한 일상이지만 참 정겹네요
어머 인천이네요 방갑습니다
오랫만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딸이랑 데이트 하면서
젊었을 적..엄마가 누비고 다녔던 곳ㅋㅋ 이야기도 해주면서
데이트했어요
이젠 딸이 어느새 다 커서 엄마가 좋아하는 취향 알고
저를 이곳저곳 안내해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고맙습니다
가족간에도 이권이 개입되면 답 없더라고요
참 씁쓸 합니다.
근데
육회비빔밥 맛 있어요?
커피는 땡깁니다 홀짝 한모금만~^^
육회비빔밥 저는 처음 먹어 봤어요
육회를 안 좋아해서 ..저는 그냥 나물 비빔밥이 좋더라구요 ㅋㅋ
딸은 엄청 좋아해요
호랑이 커피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아서 일까
손님이 엄청 많더군요
한모금 아니고 머그잔으로 한 잔 택배 보내드리고 싶어요 ㅎㅎ
딸이랑 데이트 좋죠~
서로 속 담긴
얘기 보따리도 풀어놓고...
호랑이커피 접수합니다 ㅋ
딸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딸이랑 을지면옥과 을지다방을 가고 싶었는데
저녘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발길을 돌렸어요
단성사 앞 청궁다방이 없어졌는지 안 보이더군요
ㅎㅎ옛날 얘기 나오면 왜 이렇게 신이 나는지..
옛날사람 됐나봐요 ~
저도 츠녀땐 그동네 나와바리 였는데 ㅎ
혼자도 좋은데
딸과 함께라니 행복한 시간 상상가요
오늘 춥지는 않았죠
나와바리 ㅎㅎㅎ
무교동,광화문,명동,젊음과 낭만이 있었지요
딸이 직장근처로 이사하기 전에 좋은추억 많이
만들려구요..며칠전에 다녀 왔는데 포근했어요
친구들이랑 강릉 놀러 가서 테라로사 드립커피
사다 주네요 ..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