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11월 17일)
<역대상 9, 10장> “여호와께 묻지 않음으로 실패한 사울”
“블레셋 사람과 이스라엘이 싸우더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다가 길보아 산에서 죽임을 받고 엎드러지니라, 블레셋 사람이 사울과 그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고 사울을 맹렬히 치며 활 쏘는 자가 사울에게 따라 미치매 사울이 그 쏘는 자를 인하여 심히 군급하여 자기의 병기 가진 자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찌르라 저 할례 없는 자가 와서 나를 욕되게 할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나 그 병기 가진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즐겨 행치 아니하매 사울이 자기 칼을 취하고 그 위에 엎드러지니 병기 가진 자가 사울의 죽음을 보고 자기도 칼에 엎드러져 죽으니라” (대상10:1-5)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 (대상10:13,14)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3:5,6)
『역대기의 1장부터 8장까지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계보가 기록되었고, 9장에서는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풀려나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와 예루살렘과 기브온에 정착한 사람들의 소속과 명단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대기 10장부터는 이스라엘의 과거 역사를 회고하는데, 이 역사 기록에서는 다윗과 솔로몬의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이스라엘에 다윗의 왕조가 다시 회복되고 성전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어야 함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그런데 역대기 기자는 다윗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초대 이스라엘 왕이었던 사울의 죽음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울이 왕으로 세워진 과정이나 왕이 된 초기에 나름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지켜낸 일과 같은 긍정적인 이야기는 생략되어 있는데, 이것은 한때 아무리 큰 은혜를 받고 그럴 듯한 공적을 쌓았다고 할지라도 마지막이 아름답게 마무리되지 못한 인생은 실패일 수밖에 없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서에는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은 것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만 진술하고 있지만, 역대기에서는 사울이 죽은 원인에 대해서 언급을 합니다. 즉, 역대기에 의하면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에게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말렉을 진멸하지 않음으로써 버림을 받았고, 최종적으로는 자신이 이스라엘 경내에서 추방했던 신접한 여인에게 물음으로써 하나님의 버림을 받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역대기 기자는 사울의 불순종과 실패의 원인으로 그가 여호와께 묻지 않았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사울이 다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다윗은 매사에 하나남께 물어보는 사람이었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으며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사울은 평소에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신의 욕심과 육신적인 생각을 따라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대해 무지하게 되었고, 마침내는 신접한 여인에게 묻는 지경에까지 이르러서 멸망하고 만 것입니다.
사울의 종말은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라, 평소에 하나님께 묻지 않고 살면서 서서히 하나님과 멀어지다가 결국은 망하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대신 하나님께 묻는 사람인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사울의 실패를 거울로 삼아 하나님께 묻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기본 방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특권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영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기지 말고 범사에 하나님께 물어보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더 온전히 깨달아가며, 날마다 속사람이 새로워지는 하나님이 백성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범사에 하나님께 물어보면서 살아감으로써 우리의 일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156
첫댓글 아멘
범사에 하나님께 물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