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크고 작은 통증을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부위도 다양해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머리카락, 손톱, 발톱을 제외하고는 통증이 없는 데가 없습니다. 그러한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동양에서는 침구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됩니다. 근래 서양에서는 (특히 제약회사) 통증을 없애는 새로운 약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의학계는 이러한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을 연구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약으로 해결하는 방법, 신경을 자극하는 방법,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 자석을 이용하는 방법, 심리적 요법 혹은 정신적 요법 등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태초부터 인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증요법은 태양 아래서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이었으나 오존층의 파괴와 자외선의 해로운 면이 강조 되면서 자연치유법 태양을 즐기는 일은 점점 사라지고 인공적으로 만든 의약품이 대신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 인류가 가장 흔히 사용하는 진통제는 항상 부작용이 뒤따르기 때문에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의약계는 통증을 없애면서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결실을 보게 된 것이 소위 말하는 “미세전류치료법(microcurrent therapy)”입니다.
미세전류치료에 사용되는 기기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려우나 그래도 미국에서 많은 임상연구를 통하여 그 치료 효과가 인정을 받고 있는 치료기의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9볼트의 건전지를 사용하며, 10초간 전류가 흐르고 2초간은 전류가 흐르지 않고, 암페어는 10에서 60 마이크로암페어(uA)이며, 주파수는 0.5Hz, 1.5Hz, 100Hz 등을 사용하는 주파수파형 입니다.
미세전류에 의해 통증이 치료되는 기전을 이해하기 위하여 먼저 통증이 생기는 기전부터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조직에 상처를 받게 되면 그 부위는 주위 조직보다 전기 저항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인체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전류가 상처 부위에서는 전기저항이 높기 때문에 전류가 잘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처 부위는 전류가 적게 흐르게 되고 그 결과, 세포의 절대 전류량이 적어집니다. 이로 인하여 염증 반응이 유발되어 통증, 국소 발열, 부종, 발작 등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근육에 상처를 받으면 근육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축을 하게 됩니다. 근육이 수축하면 혈류량이 줄어드는 결과가 되어 드디어 산소의 양도 줄고, 영양소의 양도 줄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노폐물은 배설되지 않고 쌓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근육에서 통증이 일어나는 이유입니다.
미세전류가 피부질환의 치유에도 사용되는 이유도 여드름, 아토피 그리고 검버섯 등이 나온 부위는 전기저항이 높아 부도체(전기저항이 높아 전류가 흐르지 않는 물체)가 되어 산소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피부의 항상성이 무너져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사지로 풀지 못하는 피부질환을 가볍게 생체전류를 인체에 흘려주면 빠른 시간 안에 해결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생체전기란 인체에서 느끼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전류를 말합니다. 출생 시 5-6볼트 이지만 나이가 들면 그 절반 정도로 떨어지고 그 생체전기가 다하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생물의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호흡계, 순환계, 소화계, 내분비계 등등이 각기 맡은 일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것은 모두가 자율신경체계의 빈틈없는 조절 능력에 의한 것인데, 이 자율신경체계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생체전기에 의한 신경 전도기능 때문입니다. 가령, 신체의 어느 부위에 특별히 어떤 호르몬의 분비나 효소물질의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중추에서 적절히 대처하도록 해당 기관에 명령을 내리게 되면 이 명령은 자율신경체계를 통하여 전달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명령 전달은 신경체계에 전기적인 신호 전달 기능이 작용할 경우에만 가능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전화선에 전류가 흐르고 있어야 그 전화선을 통하여 교신이 가능한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신체의 내부기관 뿐만 아니라 피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생체전기의 흥분전달 기능이 작용하지 않으면 피부는 피부로서의 모든 기능을 정지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면, 피부 표면에서 정상보다 높은 체온을 감지하였을 때 그 체온을 내려주기 위하여 땀샘으로부터 땀을 분비하도록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피부와 중추 사이 및 중추와 땀샘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신경체계에 생체전기가 작용하고 있어야 이 모든 정보 전달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경체계를 이루는 신경섬유는 마치 전선처럼 외피는 절연체로 되어 있고 내부는 전기를 잘 통하는 도체로 되어 있으며 신경 정보 전달 속도는 1초에 2-3 cm에서 빠르면 1초에 60m에 이르는데, 신경섬유의 직경이 클수록 전달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는 마치 굵은 전선일수록 전기저항이 적어 전기의 전달율이 높은 것과 흡사한데, 이러한 사실들이 신경체계의 활동에 생체전기가 작용하고 있다는 좋은 증거가 됩니다.
생체전기는 피부세포가 흡수한 영양물질을 분해하여 생명 에너지를 얻는 복잡한 생화학 작용에도 관여하며 영양물질을 원료로 단백질을 합성해 내는 생화학 작용에도 관계합니다. 영양물질의 분해와 합성이라는 생화학적인 모든 과정에서 생체전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생명 활동에 직접적인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것은 포도당이 아니라 ATP입니다. ATP는 Adenosine triphosphate(아데노신 3인산)의 약자로 생명체를 움직이게 하는 기본 에너지 물질입니다. ATP는 사람은 물론 동물, 식물, 균류, 박테리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체가 생존하기 위하여 공통적인 에너지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최종적으로 ATP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하게 되며, 만약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면 이 저장된 ATP에서 phosphate기가 하나 떨어지면서 ATP는 ADP가 되면서 상당한 양의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이 에너지를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포 호흡 동안 합성된 ATP는 고에너지 인산결합을 풀고 ADP로 되면서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이 에너지가 여러 생명 활동에 이용됩니다. 그래서 ATP는 에너지가 필요한 생체반응, 세포 구성성분의 생산, 근육운동, 신경전달의 신호등으로 수많은 중요한 생명현상의 기능을 합니다. 조직에 ATP가 많아지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살펴보겠습니다. ATP는 세포의 에너지원이므로 Na, K, Ca, Mg 등과 같은 미네랄의 이동에 필수적이며, 노폐물의 제거에도 필수적입니다.
상처 받은 조직은 ATP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바로 여기에 미세전류를 흘려주면 부족하였던 ATP를 보충하기 때문에 영양소가 손상 받은 조직으로 다시 흐르게 되고 노폐물은 스스로 제거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ATP는 손상된 조직의 복구 작업에 필요한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고 또한 세포막의 이온 통과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조직의 재생에도 기여합니다.
첫댓글 물리치료실에서 받는
무릎, 허리등 전기치료가 인체에 크게 해롭진 않나봅니다.
우라 앵명 자체가 전기작용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전기로 운동부터 시고나 정신까지도 전기적 작용인데 ~~~
과하면 죽지요 우리가 아침에 자고 깰때는 30와트 정도의 전기가 일시적으로 소모된다 하네요 ~`
고압전기로 대가리 지져 버리면 죽지요 ~~~간수를 원액으로 사이다병 하나정도 먹으면 죽지요 ~~~
동상걸렸을때 간수물에 어름빼면 여상하게 낮지요 ~~`
네
잘 알아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