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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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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91편_호칭_김세진 김은진 조은정
김세진 추천 0 조회 136 24.02.18 17:53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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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18 22:06

    첫댓글 "상대가 나를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 지를 나타내는 말이기에 호칭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한다."
    "호칭 메뉴판이 있다면 서로 골라서 부르자고 하면 좋을 텐데 상상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호칭은 ‘너’와 ‘나’의 관계를 정리하여 부르는 말이기 때문이다."

    당사자를 만나고, 관계 맺음을 하며 의외로 호칭 정리 때문에 애를 먹게 되는 상황을 종종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사회사업가와 당사자가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으며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당사자가 제게 불러주었으면, 혹은 제가 당사자에게 부르면 좋을 호칭들을 어느 정도는 정리하는 과정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24.02.19 07:31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오래 알고 지낸 동료에게는 친근감이라는 이유로 편하게 말을 했었는데 더 존중하고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이름 저장은 공감이 많이 되었고 시간 날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말이 의식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생각대로 실천합니다."

  • 자주 만나는 50대중반(저보다 10살 가량 많으십니다.)의 중년 남성분이 계시는데 한동안 ~~님 이라고 불렀더니 일부러 거리를 두기 위해서 그렇게 부르는 거냐며 섭섭해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차저차 설명을 드렸더니 그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본인 듣기에 불편하다고 하시면서 그냥 편하게 불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농담으로 그럼 형님으로 부를까요 했더니 그건 본인이 저를 너무 편하게 대할 것 같다 안될 것 같다고 하셔서 ~~씨로 합의를 하였습니다.
    저도 직원들이 어르신과 편하게 얘기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면 어떨땐 불편하다가도 그런 관계에서만 할 수 있는 대화들이 오갈 수도 있지 않을까..그러다 보면 어려움이 있어도 더 편하게 찾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지켜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부분에서 팀장님과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서로의 얘기를 듣고 잘 이해하였습니다.

  • 24.02.19 09:03

    다 읽었습니다. 호칭에 담긴 인격적인 존중. 잘 생각하면서 당사자와 대면하겠습니다.

  • 24.02.19 09:16

    잘 읽었습니다
    저희도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아버님, 어머님이란 호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교육 이후에 초기 면담에서 호칭 정리를 하였지만, 몇 번의 만남에서 아버님이라 부르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친숙함에 표현이라 생각하고 익숙해졌나 봅니다
    존중하는 마음으로 호칭을 바르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읽으며 순간 아차 싶어, 업무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000님으로 입력되어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지만, 앞으로 모든 면에서 당사자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 24.02.19 10:12

    잘 읽었습니다. 호칭이 정체성임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 24.02.19 18:01

    가끔 공손함과 친근감의 표현으로 ‘아버님’, ‘어머님’을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니 실제로 손녀가 어른을 대하는 것처럼 느끼신 분을 보며 호칭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저 편하게 다가가기 위함이었는데... " ‘호칭’ 서로가 원하는 관계를 설정하는 시작점이다." 라는 말을 다시 한번 마음 속에 새겨야겠습니다.

  • 24.02.19 20:21

    호칭 잘 읽었습니다!

  • 호칭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나를 기준으로 나이가 많으면 ~씨, 나이가 어려도 ~씨.
    물론 앞에 나이가 있으신분들은 성을 붙여서 불러야 된다는 글을 읽어본적이 있어 그렇게 부르지만 웬지 어색하고 호칭은 생략하고 당사자와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은정님의 '호칭이 정리되지 않자, 부를 수도 없었고 부르지 못하자 대화를 할 수 없었다'라는 글이 와닿았습니다.
    호칭은 관계의 시작이고, 존중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논의해서 호칭을 하는데, 발달장애인분들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답답함이 큽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복지사가 권력을 휘두르는것 처럼 보이지 않기, 당사자의 존엄이 훼손되지 않기, 예를 갖추어 진심으로 대하기입니다.

    '친해지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누를 만나더라도 친하기보다는 존중하기에 마음이 있습니다.- 본문 중-'

  • 24.02.20 00:32

    다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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