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배우는 우리의 전통주 빗기와
효소담그기 그리고 식초 담그기 등 등..
그렇게 시작된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의
익산 전통발효 연구회...
어찌 어찌 하다 보니 부회장이라는 직함도 갖게되고..
회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때때로 술빗기와
식초 담그기는 물론
우리술 빗기 심화과정 교육과 현장 견학등
조금씩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쌓아가는 즐거움.
익산 농업기술센터 발효실에서 부의주 빗고,
수제맥주도 만들고,
사과와인 만들어 종초를 만들 준비도 하고..
이렇게 회원들이 모여서 준비를 하고
때가 되면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에 주로 가는 식당은
익산 삼기에 있는 맛난고 믿음가는 식당인
'들꽃 정원' 입니다.
믿음가는 맛집 들꽃 정원
자주 가는 식당이기에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믿음이 갑니다.
들꽃정원 식당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찾아갑니다.
점심시간이라 미리 예약을 해야 기다리지 않습니다.
익산농업기술센터에서 수제맥주와 사과와인 작업을 하고
같이 동참한 회원들과 함께 식당으로 고고 씽~~~~~~
4인 기준 반찬 상차림입니다.
센터에서 차량으로 약 5분정도 이동하면 도착을 합니다.
맛깔스러운 반찬들입니다.
밥을 주문하면 반찬이 이렇게 차려집니다.
기본으로 차려지는 찬 입니다.
붉은 도라지 무침과 부드러운 고사리 나물입니다.
고사리 나물에는 들깨가루가 함께 있고
도라지나물은 아삭하고 새콤 달콤하니 맛이 좋아요.
밥이 나오기 전에 반찬을 한 가지씩 맛을 봅니다.
무생채 나물과 버섯나물도 있습니다.
무생채 맛을 보니 무가 엄청 달달합니다.
버섯무침은 새송이 버섯을 길이로 썰어
기름과 양념장으로 무친 맛이 부드럽고 좋아요.
시금치와 호박나물 ..콩나물 등등...
맛나고 향나는 8가지 나물반찬이 푸짐하게
준비된 점심밥상입니다.
점심시간에 먹는 메뉴로
시레기비빔밥, 무밥, 콩나물 밥 등이 있는데 각자 식성대로
주문을 합니다.
밥을 할 때 무를 썰어 넣어 한 무밥입니다.
상추아래 하얀 밥위에 무가 있는데 잘 안보이네요.
시레기비빔밥은 금새 준비가 되는데
무밥과 콩나물 밥은 15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답니다.
콩나물밥도 나왔습니다.
콩나물 밥을 주문했으니...
이렇게 대접에 담긴 밥이 나오면
반찬으로 나온 8가지 반찬을 취향에 따라
밥 대접에 덜어 넣은 다음
참기름과 비빔장을 넣어 스윽 스윽 비벼서 비빔밥으로 먹습니다.
맛깔스러운 반찬을 넣어 비벼먹는 맛이 별미입니다.
비빔밥 한 숟가락에 구수한 된장국을 먹으면
봄 날의 행복이 가득해 지지요..
익산시 삼기면 서두리에 있는 들꽃정원 식당은 현재위치에서 오랜 시간
영업을 했는데
집주인과 계약이 연장되지 않아 근처의 삼기중학교 근처로 이전을 한다고 합니다.
카페같은 분위기의 식당인데
우리차와 커피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오늘도 즐겁게 술관련 작업을 끝내고
같이했던 연구회 회원들과 맛나게 점심을 먹은 4월의 봄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