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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시작합시다.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그렇게도 공부하고 싶었던 그림공부를 시작한 젊은 이가 있었습니다. 그림분야에서 명성을 얻기까지 숱한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했지요. 어느 정도 명성을 얻고 보니 재산은 다 잃었고 사랑하는 아내는 세상 을 떠난 다음이었습니다. 슬픔과 절망을 견딜 수 없어 술로 나날을 보내던 어 느날 예수믿는 사람을 만나 기독교 복음을 접하게 되어 훌륭한 신앙인이 되었 습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속에는 기독교적인 가치들이 가득 녹아 있었습니다. 바로 렘브란트 화가의 이야기입니다. 말년 한 미술학도가 렘브란트에게 물었 습니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위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까?" 주저없이 한마디로 대답했습니다. "지금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새천년이 밝아 왔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간단합니다.
지금하고 싶은 그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기도하고 싶었는데 기도하지 못한 사람 있습니까?
이 시간 기도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런 임재를 맛보기를 원하셨던 분 계십니까?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예배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꿈꾸기를 원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절망에 사로잡혀서 꿈을 꾸지 못했던 분 계십니까? 이 시간 복음을 가슴에 끌어안고 꿈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고싶은 일을 멋지게 시 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부터 한 시대를 새롭게 열어간 느헤미야를 통해 새시대엔 멋지게 쓰임받는 비결을 배우고 있습니다.
출세해서 남주나. 그렇습니다. 우리는 남주기 위해서 출세하자고 했습니다. 교회부 흥돼서 남주나. 그렇습니다. 남주기 위해서 우리교회는 부흥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 습니다. 우리가 부흥을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부흥을 얼마만큼 영향력있게 나누 어 주느냐 하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불은 원래 나눌 때 커지고 폭발적인 힘을 발 휘하기 때문입니다.
불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불이 있습니다.
① 자기혼자 타다가 꺼지는 불이 있고
② 태우지 말아야 할 것을 태우는 잘못된 불들이 있습니다. 씨랜드의 불이 그랬고 인천 호프집 불이 그렇습니다.
③ 아름다운 불은 나누어 줄 때 더욱 멋지게 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고국 땅이 무너지고 불에 탔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진정 필요한 것이 있다고 하면 통곡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인이 회복 되어져야 할 것이 있다고 하면 눈물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오늘 우리 귓전에 무너지는 소리들이 얼마나 커다랗게 들려지고 있습니까?
믿음이 무너지는 불신의 소리들, 교회가 무너지는 낙심과 절망의 소리들, 정치가 무너지는 소리들, 경제와 기업이 무너져가는 소리들, 가정들이 깨어지고 무너지는 소리들이 얼마나 커다랗게 들려오고 있습니까?
청소년들이 몰락하고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교실이 무너지고 수업이 무너지고 교육이 무너졌다고 한탄합니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면 통곡하는 일입니다.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불가능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에게 불가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기도하는 사람이 변화되어집니다. 내가 해결할 수 없었던 그 문제 환경이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그 문제가 전혀 해결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문제를 능히 감당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어려워진 것이 아닙니다. 환경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 마음의 문제요 믿음의 문제입니다.
로렌스 고울드라고 하는 사람은 "세계는 원자폭탄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기 심에 의하여 절망에 의하여 멸망되게 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지구상에 찬란하게 꽃을 피웠다 멸망해 갔던 21 개의 문명을 연구하고 그 가운데 21개 아운데 19개 문명은 외부의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적, 내적인 문제로 말미암아 멸망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미군이 패배했던 전쟁이 있다고 하면 월남전입니다.
월맹 게릴라전의 패배 감 때문에 심리전에 말려서 미군은 전쟁을 포기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군은 역선전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군에게 잡히면 잔인하게 죽는다. 따 이한에게 붙잡히면 갈기갈기 찟긴다 박살난다. 그래서 따이한이란 말만 들어 도 월맹군들이 두려움에 떨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새천년에도 사탄은 여러분을 유혹할 것입니다.
실패가 문제가 아니고 실패감이 문제 입니다. 마음이 문제요 믿음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사탄에게 과감히 단호하게 전쟁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탄! 한소망교회 건드렸다가 너는 박살난다. 한소망교회 성도들 건드렸다가 뼈도 못추린다. 사탄에게 선전포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되 빌빌거리는 것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세상 살아갈 때 하나님의 자녀들이 비실거리는 것 하나님의 계획이 아닙니다. 우리는 새천년의 문을 열려고 할 때에 여러분 카렌다의 숫자를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을 바꾸고 믿음을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심리적인 패배감에서 일어나야 됩니다. 절망감을 극복해야 됩니다.
어릴 때 제가 살던 마을에 이야기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아이들 모아 놓고 사탕도 주고 옛날 얘기 들려주는 것을 낙으로 알고 살아가던 할아버지였습니다.
우리동네 아이들은 곧잘 공부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선생님은 편애를 해서 우리동네 아이들보다는 윗동네 아이들을 퍽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 마을아이들이 부잣집 아이들이었나 보지요. 어린아이들이 그걸 느끼고 다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무시당하고 상심 해 있던 아이가 이야기 할아버지에게 담임선생님 욕을 하고 또 고자질을 했습니다.
그때 이 아이의 손을 꼭 붙잡고 들려주었던 이야기 할아버지의 얘기는 평생 내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리는 밟힐수록 더 뿌리를 깊이 박고 새 봄엔 더 힘차게 자라는 기라!」
길지않은 인생을 살았습니다만 때로 무서운 절망감에 사로잡힐 때도 있었습니다. 청소년 시절에는 철없이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내 인생의 막다른 골목이 아닌가? 절망감에 울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도 의논할 수 없어 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목놓아 울었던 경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이야기 할아버지가 들려주었던 그 말이 제게 얼마나 무서운 용기를 주었는지 모릅니다.
「보리는 밟힐수록 더 뿌리를 깊이 박고 새 봄엔 더 힘차게 자라는 기라!」
그렇다. 지금 밟혔다 그래서 내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다. 한번 밟혔다고 그래서 영원히 밟히지 않는다. 오늘의 절망이 내 인생의 끝장이 아니다. 「보리는 밟힐 수록 더 뿌리를 깊이 박고 새 봄엔 더 힘차게 자라는 기라!」
여러분 지난한해 동안의 실패가 새시대의 실패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 넘어져 있다고 해서 그 자리가 여러분의 자리가 아닙니다.
한번 무너진 것이 여러분의 영원한 자리가 아닙니다.
새시대에는 다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희망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넘어진 그 자리에서 먼지를 툴툴털고 새롭게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어둠을 바라 보던 눈을 열어서 하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도울 사람 없다구요. 전능한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와 주실 것입니다.
멋있게 준비하자.
하나님께서 느헤미야를 멋지게 쓰기기 전에 참으로 멋지게 준비시켰던 것을 볼 수 있 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그릇대로 쓰십니다. 여러분은 그런 착각을 하고 살아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집에서는 쓰레기통하고 밥그릇하고 바꿔서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오강단지하고 국그릇하고 바꿔서 써 본 적이 없습니다. 준비된 그릇대로 쓴단 말이예요. 기도가 익어야 합니다. 인격이 말씀 가운데 푹 익어야 합니다. 익지 않은 조기는 비린 내가 납니다. 그러나 잘 익으면 맛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잘 익은 성도 기도가 익 고 인격이 익은 성도들을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느헤미야는 통곡했습니다. 금식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달려가지 아니하고 차분히 준비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일터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패할 수 밖에 없 지요. 기도만하고 아무런 계획도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도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어떤 축복도 내릴 수가 없습니 다.
느헤미야는 기도하고 일터로 달려갔습니다. 오늘 본문 2장 1절에 보면 느헤미야가 왕 을 찾아간 시기가 아닥사스다 왕 이십년 니산월이다 그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니 로부터 슬픈소식을 들었던 달이 기슬르월이었습니다. 기슬르월은 지난해 가을초였고 니 산월은 유대월력으로 보면 정월달입니다. 4개월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4개월동안 차분 히 아주 용의주도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도했겠지요.
계획을 세웠겠지요. 물 품이 뭐가 필요한가? 작전은 어떻게 할 것인가? 방해꾼들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할 것인 가? 차분히 준비했습니다.
정면 돌파했다 : 통곡
준비가 완료된 다음 이를 피해가지 아니하고 정면돌파해 갑니다.
①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근심된 얼굴로 임금님에게 나아갔다고 하는 것은 죽음 을 각오한 태도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이 느헤미야의 직책이 무엇이었습니까? 느 헤미야의 직책은 다름아닌 경호실장, 비서실장이었습니다. 임금을 기쁘게 하는 것이 느 헤미야의 사명이었습니다. 혹시 슬픈 얼굴 두려운 얼굴을 하고 임금 앞에 서게되면 임 금이 호를 내밀지 않았을 때 그가 비록 왕비라고 할지라도 목이 달아나는 겁니다. 저가 혹시 임금을 죽이려 나타난 것은 아닌가? 얼굴이 왜 사색이 되어 있지? 얼굴이 근심에 사로잡혀 있지? 임금이 호를 내밀지 아니하면 그 자리에서 그 목이 달아나는 겁니다.
② 죽으면 죽으리라!
임금 앞에 나아갔습니다. 오늘 본문 4절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2절에 보면 "그때에 느헤미야가 크게 두려워했다" 임금께서 호를 내밀며 그들을 영접합니다. "그대가 내게 무엇 을 원하느냐."
③ 이어지는 말씀 느헤미야가 하나님께 묵도하고 -
하나님 역사하시기 시작하시는군요. 하나님은 살아계시는군요. 내 민족을 버리지 아 니하시고 우리 백성을 떠나지 아니하셨군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군요. 나를 통하여 전능한 하나님께서는 뭔가를 이루시기를 원하시는군요. 하나님 고마워요. 하나 님 감사해요.
계획서를 제출
그때 하나님께 묵도하고 말합니다.
① 폐하, 종의 고향 땅이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그 성을 중건하도록 도와 주십시오. 임금이 말합니다.
② "그 일이 끝나는데 얼마나 걸리겠느냐?
어느 때에 그 일을 마치 고 내 곁으로 돌아오겠느냐?" 용의 주도하게 고합니다.
③ 비자 발급을 요청하지요.
필요한 물품들을 조목조목 아룁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열거하기 시작했습 니다. 문제로부터 도망가려하지 마십시오.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이 계십니까?
새해엔 다른 일은 몰라도 신앙생활만 큼은 멋지게 승리하고야 말리라 다짐하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이 계십니까?
낙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이 계십니까?
가정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계십니까?
가장 아름다운 관계로 우리 가정이 회복되고야 말리 라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습관적인 죄에 사로잡혀 계신 분이 계십니까?
김유신이 애마 의 목을 자르는 심정으로 과감히 잘라 승리하시를 바랍니다. 정면돌파하십시오.
언젠가 태안반도 앞바다를 지나던 여객선이 무서운 파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계속 해 뚫고 갈 자신이 없어 파도를 피해 기수를 돌리는데 거대한 파도가 배의 옆구리를 쳤습니다. 배가 뒤집어져서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지요. 파도가 거세면 거셀수록 피하면 피할수록 배는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세상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피해가려고 하지 마십시오. 정면 돌파하십시오. 주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 백성들과 함께 현장을 답사합니다.
처참하게 무너진 성 벽을 보며 마음이 무너지는 듯 아팠습니다. 불에 탄 성문을 바라보며 눈물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백성들의 손을 붙들고 이 성을 수축합시다.
다시는 이 수치를 당하지 맙시다 호소했습니다. 무너진 성 - 사는 곳곳마다 다 무너지고 가는 곳곳마다 몽땅 불에 타고 없어졌습니다. 가망이 없구나. 낙심하고 절망하지 아니했습니다.
샤르뎅은 "세상은 희망을 선포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희망이 없다고 말할 때에 분연히 일어나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제는 깨끗이 망하게 생겼다고 얘기 할 때 아니요, 우리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절망하고 낙망하고 있을 때에 아직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새세상은 열려질 것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할 수 있다고 골목골목 다니며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일어나자고 외쳤습니다. 무너진 성은 수축될 수 있습니다. 깨어진 가정 은 회복되어 질 수 있습니다. 침체된 한국교회에 다시 부흥의 불길이 솟아 오르게 될 것입니다. 무너졌던 기업들마다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낙심된 백성들이 희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개척교회에 대한 사명이 있어서 교회를 시작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갈곳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하나님이 저를 몰아가셨습니다. 지금부터 꼭 9년 전 일입니다. 지난번 섬기던 교회를 행복하게 교회를 섬기고 있었는데 저희교 단에서 가장 큰 교회인 영락교회에서 Team ministry - 팀 목회에 저를 청빙해 주었습니다. 철없이 아무런 생각도 없이 큰교회에서 오라고 그러니까 덜컥 간다고 대답을 했더랬지요. 그런데 어린 교인들이 매일같이 찾아와 울고 돌아 갑니다. 우는 교인들 떼어 놓을 수가 없어서 다시 그 교회에 주저앉고 말았습 니다.
그런데 한번 교회를 떠난다고 마음을 먹었던 터라 좀처럼 마음이 붙지를 않습니다. 또 목사가 한번 교회를 떠난다고 얘기를 하고 나니까 교인들이 좀처럼 사랑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포항에 있는 커다란 교회에서 저를 청빙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갈 때가 됐나보다 싶어서 간다고 얘기를 했지요.
그런데 그 교회의 청빙 절차가 교회 내부사정에 의해서 자꾸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9년전 정책당회를 하게 되었지요. 장로님 한분이 "목사님은 바다의 큰 고기이신데 우리교회는 조그만한 어항이라서 목사님을 모실만한 역량이 되지 못합니다" 그럽니다. 이게 가라는 얘기인지 칭찬하는 얘기인지 분간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문이 다 닫혀 막상 갈 곳이 없습니 다. 하나님 앞에 30일 기도했습니다.
40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더 100일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크게 외쳤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의 자리를 떠나 갈 것입니다" 막다른 골목에 섰을 때에 아무데도 갈 곳이 없을 때, 그 어디에도 나를 오라는 데가 없을 때 참으로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오히려 나는 가장 멋진 희망을 선포했습니다. 이 선언이 오늘 한소망교회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가장 큰 절망의 자리에 시달린 분들이 계십니까?
혼자 힘으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무서운 절망의 자리에 부딪힌 분들이 계십니까?
갈 곳이 없는 막다른 골 목에 우뚝 홀로 서 있는 분들이 계십니까?
동서남북 사방팔방 어디를 보아도 내 손 붙 들어 줄 수 있는 그 누구가 없는 외로움과 고독에 시달린 분이 계십니까?
새시대를 향하여 희망을 선포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큰희망을 외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위대한 포부를 주님 앞에 내려 놓으시기를 바랍니다.
멋진 꿈을 꾸시기를 바랍니다.
그 꿈을 통하여 주님께서 여러분을 도와 주실 것입니다.
양문(예배)을 제일 먼저 수축하라.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에 성문이란 성문은 다 불타고 없어졌습니다. 성이란 성은 다 무너져 내리고 없어졌습니다. 어디부터 손을 대야될지 알지를 못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동서남북 사방팔방 모두 다 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분문이 나오지요. 분뇨처리장 쉽게 얘기하면 똥문입니다. 샘문이 나오지요. 옛문, 어문, 풀무망대, 동문, 마 문, 수문... 수 없는 문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3장 1절에 보면 "제사장들과 함께 양문을 제일먼저 수축했다"
그랬습니다.
여기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무너지고 무너질 때 무엇을 가장 먼저 수축하는가? 사업이 무너져 갈 때, 가정이 상처가 될 때, 내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 교회가 침체의 늪에 빠져갈 때, 정치가 불신을 당할 때에 기업들이 문을 닫을 때, 민족이 무너져 내릴 때, 세계가 절망에 휩싸일 때, 도대체 우리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하는 것인가? 제일먼저 무엇을 수술해야 된단 말인가?
만지면 푹썩푹썩 썩어 주저앉아 있습니다. 눈을 떠 보면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내리고 불타 없어진 곳 뿐입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먼저 세워야 되는 것인가? 본문은 우리 에게 양문을 먼저 세워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양문은 양을 잡는 문입니다.
제사하는 문입니다.
예배하는 문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가정 무너진 곳이 많지만 가장 시급한 곳이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 앞에 예배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기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예배부터 재건해라.
거기서부터 만가지 오만가지 문제가 해결될 줄 로 믿습니다.
미국의 청교도들이 아메리카에 도착했을 때에 저들은 먼저 예배했습니다. 예배당을 수축했습니다.
미국이 우주선을 발사했는데 고장이 났습니다. 대통령은 전 국민에게 호소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해 주십시오.
세계 제2차 대전이 발발했을 때 영국의 왕실은 윌리엄 템플 주교에게 설교를 부탁했습니다. 전 국민들에게 기도하도록 요청해 주십시오.
현대인들이 방황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양식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진정한 양식인 영혼의 양식이 없어서 참된 가치를 찾지 못해서 믿음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꿈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백성들이 망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정신의 문제요 예배의 문제입니다.
이 민족이 가장 급한 것이 있다면 믿음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한국교회에 가장 무서운 시급성이 있다고 하면 잃어버린 예배의 영광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새천년에 첫발을 디디는 여러분들이 가장 시급한 일이 있다면 하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 주님을 붙들고 꿈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기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양정신이라는 젊은 여학생이 일제시대에 의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진달래 꺾으러 갔다가 잘못해서 장님이 되고 말았습니다.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장님이 의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다른 것은 할 수 있는데 해부학을 공부한다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개구리를 잡아서 해부학을 공부합니다. 장님이 개구리 배를 좍 갈라놓고 만져서 이게 뭐고, 여기에 뭐가 있고 어루만져 연습을 하는데 그럴때마다 개구리가 얼굴에 개구리 내장들을 튀겨 놓고 펄쩍 뛰어 도망을 간단 말이지요. 도무지 징그럽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따리를 싸들고 고국으로 돌아가겠다고 그랬더니 주임 교수가 그렇게 얘기합니다.
"개구리 한 마리한테 지고서 그냥 돌아가겠는가?"
일본 학생들도 양정신을 놀리기 시작합니다.
기숙사에 와서 바느질을 하는데 바늘에 실 하나 끼워주는 친구가 없습니다.
"조센징. 장님 이 무슨 의학을 하느냐고. 장님과 함께 의학을 공부하니 우리가 창피해서 견 딜 수 없다"고 양정신을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내 손으로 바늘을 끼고 내 손으로 개구리를 해부하고 내 손으로 사람을 해부하는 가장 위대한 의사가 되겠다.
제일 먼저 가장 작은 일부터 시작하겠다! 생각하고 더듬더듬했더니 거기에 싸리 빗자루 하나가 손에 잡힙니다. 그래서 조그만한 실날 같은 것을 꺾어서 바늘 끼는 연습을 합니다. 초저녁부터 계속 연습을 했더니 어쩌 다가 한번 꿰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서 꿰어졌는가 이제는 지혜가 터득이 되어 지지요.
두번 끼기 시작합니다. 세번 바늘 귀를 찾아 냅니다. 새벽녘이 되었을 때는 실을 다듬어서 바늘을 꿸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장님이 바늘 귀에 실을 꿸 수 있을 만큼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그가 의학을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을 공부하고 신학박사가 되고 목사가 되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얼마나 커다란 일을 감당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넘어진 그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새롭게 일어나십시오.
예배를 무너뜨리고 사셨던 분들 예배를 회복하십시오.
세상 일에 분주하게 시달리다가 기도를 잃어버리신 분들 기도를 회복하십시오.
꿈을 잃어버리신 분들 꿈을 회복하십시오.
결론 예화
런던 번화가 모퉁이에 구두를 닦는 한소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부도를 내고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집안 살림을 꾸려가기 위하여 어린나이에 새벽부 터 밤늦게까지 한쪽 모퉁이에서 구두를 닦습니다.
그런데 구두를 닦을 때 얼마나 신나게 구두를 닦는지 그 얼굴에는 근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밝은 얼굴 을 하고 콧노래를 하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구두를 닦았습니다.
하도 신나게 구두를 닦으니까 한 신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구두닦는 일이 그렇 게도 신이 나니"
소년이 대답합니다
"그러믄요. 나는 흙 묻은 구두를 닦는 것이 아니고 내 희망을 닦고 있습니다 그러니 신이 날 수 밖에요" 그가 바로 "올리브 트위스트"의 작가 챨스 디킨스입니다.
먼지 묻은 영성을 닦아내고 흙 묻은 기도와 흙 묻은 예배를 닦아내고 먼지 묻은 희망 을 털어내고 새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신나게 출발해 가는 것입니다. 주께서 아름다운 자리 예비하고 기다리고 계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것보다 더 멋진 자리를 주께서 새천년에 예비하고 여러분 모두에게 부어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