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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9] 고전시가
<출전> 허난설헌, 「규원가」
개관: 이 작품은 가부장적 유교 질서 속에서 남편을 기다리며 독수공방하는 외로움과 남편에 대한 원망을 노래한 가사이다. 흐르는 세월 속에 쌓여온 슬픔과 한을 다양한 표현방법과 고사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드러낸 규방가사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37. [출제의도] 시구의 의미 이해하기
㉤에서 견우직녀는 일 년에 한 번 칠월칠석에라도 만나기 때문에 화자와 동일한 처지의 대상이라 할 수 없다.
[오답풀이] ① ‘백마금편’에서 임의 화려한 모습을 언급하고 있고 ‘어디어디 머무는고’에서는 거처를 알 수 없는 임에 대해 걱정하고 원망하는 심정이 드러난다. ② ‘매화’가 ‘몇 번이나 피여 진고’에서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알 수 있다. ③ ‘가을 달’과 ‘실솔’에서 계절이 가을임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화자의 외로운 처지를 부각하고 있다. ④ ‘간장이 구곡 되어’ 끊어졌다는 것은 과장된 표현이고, 이를 통해 임으로 인하여 마음에 시름과 한이 쌓였음을 알 수 있다.
38. [출제의도] 소재의 기능 파악하기
‘야유원’은, ‘새 사람이 나단 말가’에서 집을 나간 임이 새로운 사람이라도 나타나서 그곳에 머물고 있지 않을까 화자가 추측하는 공간임을 알 수 있다. ‘부용장’은, ‘적막하니 뉘 귀에 들리소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화자가 임의 부재함을 느끼고 있는 공간임을 알 수 있다.
[오답풀이] ① 야유원은 화자가 지향하고 있는 공간임을 확인할 수 없고, 부용장은 화자가 벗어나려 하고 있는 공간임을 확인할 수 없다. ② 야유원은 임이 화자를 기다리고 있는 공간이 아니고, 부용장은 화자가 임을 기다리고 있는 공간이다. ④ 야유원은 화자가 아닌 임이 타인들과 어울리는 공간이고, 부용장은 화자가 타인들로부터 벗어난 공간임은 확인할 수 없다. ⑤ 야유원은 화자가 임과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시련의 공간이 아니고, 부용장은 화자가 임과 이별 후에 도피한 공간이 아니다.
39. [출제의도] 다른 작품과 비교하여 감상하기
[A]에서는 ‘풀 속에 우는 즘생’, ‘새소리 더욱 설다’에서 청각적 심상을 통해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지만, <보기>에서는 청각적 심상 자체가 나타나지 않는다.
[오답풀이] ① [A]와 <보기> 모두 첫 행에 꿈에서라도 임을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② [A]는 마지막 행의 ‘님의 탓으로 살동말동 하여라’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임에게 돌리고 있고, <보기>는 일곱 번째 행의 ‘님의 탓이로다’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임에게 돌리고 있다. ④ [A]의 화자는 임 가신 데를 바라보며 서러워하고 있지만, <보기>의 화자는 죽어서라도 임을 따르겠다며 임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A]의 화자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⑤ <보기>에서는 자연물에 감정을 이입하는 부분이 나타나지 않지만, [A]에서는 ‘죽림 푸른 곳에 새소리 더욱 설다’에서 ‘새’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여 서러운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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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